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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조카결혼식 모르시는 친정어머니

갈등 조회수 : 3,905
작성일 : 2025-08-25 11:31:51

제 친정어머니는 새엄마십니다.

그렇지만 오빠 12살부터 친엄마 돌아가신  우리 3남매 키워주시고

세상 착하고 여린 심성이셔요.

엄마는 정많고 여성스러운 분이라 저는

새엄마에게 늘 감사했고 지금도 친밀하게 지냅니다.

엄마의 단점이라면 장남인 오빠를 너무너무 귀하게 여긴다는 걸거에요.

오빠가 결혼한 후 엄마는 의사아들 부심도 부리셨겠죠.

본인이 새엄마라고 며느리가 무시할거라는건 

아마 상상도 못하시고 시모옹심도 부리셨더라구요.

저는 오빠보다 먼저 결혼해 멀리 살았고

오빠네랑 별로 친하지도 않아서 엄마말만 듣고

오빠네가 부모님께 너무하네...정도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오빠가 이제 혼자되신 엄마의 연락을 

모두 차단해 안받고 며느리도 마찬가지라는걸 알았어요.

오빠는 새언니가 시어머니를 싫어하고

자기가 보기에도 엄마가 며느리 대접을 못하시니

나는 아내를 위해 어머니와 절연했다. 너라도 엄마에게

효도하라더군요.하아 ...

그런데 다음주말에 오빠 아들인 조카가 결혼식을 한답니다. 엄마가 애지중지 소중하게 여기는 친손주라

설마했는데 오빠가 연락을 안했답니다.

자기 아내가 싫어한다고요. 사랑 듬뿍 받았던 조카도

아무 생각없이 할머니께 연락 끊어버리고요.

엄마는 4시간거리 지방에 사시는데  그지역에 사는

친척들에게도 모두 청첩을 안했더라구요.

딱 서울사는 저랑 사촌 몇몇만 온다네요.

유교 훈장님같은 제남편은 자기라도 어머니께

알리고 모시고 오겠다고 난리에요.

저는 혼주라는 말이 왜있겠냐. 결혼은 그집안 일인데 우리가 분란 만들진 말자고 하고요.

엄마를 말도 안하고 모시고 가면 새언니 성격에 결혼식장에서 소리지르고 난리가 날거에요. 

오빠네를 설득해보자하며 몇번 오빠랑 대화를 해봤는데 오히려 엄마만 세상 나쁜 시어머니라고 하소연하더군요.

물론 딸인 저랑 며느리랑 차별도 하셨겠죠.

그렇다고 멀쩡한 할머니가 귀하게 여기는 손자 결혼식도 

모르고 지나가야하는지 답답하고

나중에 이사실을 알고 얼마나 마음 아프실까 속상합니다.

그렇다고 조카의 결혼식에 하나있는 고모가 안갈수도 없고요.

이제 예식날은 점점 다가오고 마음이 오락가락 너무 힘드네요.

 

 

 

IP : 125.130.xxx.93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탁
    '25.8.25 11:36 AM (122.34.xxx.61)

    혼주 뜻대로 하시고, 오지랍 넓은 남편은 단도리하세요.

  • 2. ...
    '25.8.25 11:38 AM (211.38.xxx.188)

    원글님 남편분 오지랖 부리지 말고 가만 계시라고 하시구요
    오빠네가 어머니랑 그렇게 지내고 있는데는 다 이유가 있겠죠
    원글님은 그냥 오빠네가 초대 했다면 가서 축하만 해주고
    추후에 어머니가 알게 되더라도 할수 없어요
    지금은 그냥 원글님이나 원글님남편분 가만히 계시면 됩니다

  • 3. . . .
    '25.8.25 11:40 AM (221.163.xxx.49)

    오빠도 참
    중고등시절 키워 의대 보낸 새엄마를 박대하네요
    공부 스스로 하는건 맞지만
    부모자리는 신경을 안쓸래야 안쓸 수 없거늘

    혼주뜻이 그렇다면 안하는것이 맞지요
    하지만 참.. 머리검은짐승 이네요

  • 4. 나쁜건맞아요
    '25.8.25 11:42 AM (122.32.xxx.24)

    새어머니라 우습게 볼게 아니라
    새어머니인데 자식들이 새어머니라 생각 못할정도로
    예뻐하며 키워줬다는 부분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네요
    시어머니랑 사이 안좋을수는 있고 절연할 수도 있는데
    아들 결혼식할때 연락안하는건 새엄마라 무시하는겁니다

    그 지역 친척들한테도 연락안했다면서요
    그런 오빠한테 나는 청첩장 받아서 좋은가요?
    눈딱감고 모른척 나는 참석한다?

    글쎄요 전 그런 결혼식 안갈거같아요
    님 오빠분, 님 안와도 아쉬울거 없을겁니다
    원글님 엄마편드시면 아마 오빠는 님하고 관계도 끊을거에요
    그냥 그런 사람들인데 새엄마인게 오히려 좋은 구실이 될 뿐

  • 5.
    '25.8.25 11:43 AM (125.130.xxx.93)

    남편은 저희 엄마랑 일주일에 한번은 통화하는데
    제가 엄청 설득해서 말못하게 해놨어요.
    하지만 세상에 비밀은 없는데
    엄마가 아시게 돠면 얼마나 기가 막히실까 생각하면
    너무 속상합니다.

  • 6. ....
    '25.8.25 11:44 AM (118.47.xxx.7)

    피도 안섞힌 남의자식들 3명이나 키워줬는데...
    허무하겠네요
    아버지 돌아가셨으니 이제 부모대접 할 필요 없다는건가요
    며느리한테 뭘 어떻게 했는지나 알아보세요
    욕먹을정도로 행동했으면 자업자득인거구요
    그게 아니라면 아내한테 꽉 잡혀사는 님 오빠가 모지리ㄷㅅ

  • 7.
    '25.8.25 11:44 AM (211.211.xxx.168)

    올케도 성깔 있는 것 같아서 당하기만 하진 않았을텐데
    의사아들 빼내고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며느리라도
    자기 아들 결혼식에 안 부르고 싶다면 제 3자가 뭐라 할 일은 아니지요

    피해자면 더더욱이요.

    오빠에게 엄마가 너에게 그렇게 잘 했는
    결혼식 초대도 안하는 건 너무 심하다
    엄마가 얼마나 상처 받으시겠냐,역지사지좀 해 봐라
    호소해 보시고 안되면 접으셔야지요

  • 8. haㅡㅡㅡ
    '25.8.25 11:46 AM (118.235.xxx.64)

    오빠룰 특별히
    이뻐했지만 님도 딸로 많이 사랑 받았나보네요

    친엄마러도 며느리오ㅏ 딸 차별 빡치는데
    새엄마가 차별하고 옹심부리고 며느리가 성격이 보통이 아니라니 차단당할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님은 그냥 결혼식만 가시고 가만히 계세요

  • 9. 저라면
    '25.8.25 11:48 AM (122.32.xxx.24)

    형제사이에 할 수 있는 축의금만 보내고
    저는 참석안합니다
    엄마도 안부르는 오빠네 결혼식에 가서
    나중에 엄마 아시면 더 상처받으실까 무섭네요
    이미 그정도 하는 오빠면 구구절절 말해봤자 소용없습니다
    그냥 결정적인 순간에 내가 니행동을 이렇게 생각한다고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가족 친척의 쌓은 정과 의리가 없는 사람이에요
    그거 지켜줄 가치가 있을까요 오빠분?

  • 10. 그대신
    '25.8.25 11:48 AM (211.211.xxx.168)

    원글님이 계속 비밀로 하시는 건 새언니랑 공범되는 거지요. 참 이상한 상황 되셨네요.
    계속 비밀로 하면 원글님이 원망 들으실 것 같은데.

    근데 시어머니 옹심이 어머니랑 의절까지 할 내용이에요?
    오빠도 어짜피 계모인데 늙고 의지하려 하니
    부담스러워서 핑게김에 먼리 하느 것 같은데요.
    원래 잘해준 자식이 더 차갑더라고요. 이기적으로 키워서 그런지.

  • 11. 에고
    '25.8.25 11:49 AM (58.29.xxx.247)

    며느리한테 용심부리고 미워하면 통쾌할 것 같지만
    결국 아들 손주들도 다 떨궈내는 행동인거 아셔야죠
    아무리 날 애지중지 했다해도
    내 엄마 구박하고 힘들게해서 집안 분란내는 할머니...글쎄요...
    님도 가고싶음 가고 말고싶은 안가시는죠
    제 아무리 훈장 할아버지라도 남편분 가만 계셔야하구요

  • 12. ....
    '25.8.25 11:50 AM (223.38.xxx.23) - 삭제된댓글

    서운하시겠지만,
    그냥 가만 계시는게 좋겠어요.

  • 13. 하나있는고모
    '25.8.25 11:52 AM (122.32.xxx.24)

    하나있는 친할머니도 안부르는 결혼식인데
    하나있는 고모 의미있나요?

  • 14. 가만계시고
    '25.8.25 11:52 AM (220.78.xxx.213)

    남편 단도리 잘 하세요
    입만 조심하면 손주가 결혼 했는지 안했는지 어떻게 알겠어요
    나중에 어쩌다 알게 되셔도 할 수 없어요
    오빠네가 엄마한테 알리지 말랬어 끝

  • 15.
    '25.8.25 12:00 PM (221.138.xxx.92)

    그냥 계세요.

    엄마도 엄청 서운하겠지만 내 아들 행복하다면
    그냥 분란일으키지않고 가만 계시고 싶은게 정상적인
    어미 마음일겁니다.
    어머니 마음 폭풍일지 않게 옆에서 조용히...계시는게
    훨씬 현명한 처사하고 생각해요.

  • 16. 오빠가
    '25.8.25 12:01 PM (211.206.xxx.191)

    엄마한테 알리지 말랬다고 안 알리면
    너무 상처 받을 것 같습니다.
    12살 때 부터 키워 줬다면서
    키운 공은 없네요.
    아들 며느리는 기회가 와서 새어머니와 절연으로 보여요.
    님 남편이 일주일에 한 번 연락 드릴 정도면 상식적인 분 같은데
    안타깝네요.

    자기는 절연하고 동생보고 효도하라니 오빠 편못들겠어요.
    자기만 왕래해도 되는 것을.

  • 17. 다 떠나서
    '25.8.25 12:01 PM (119.71.xxx.125)

    님 남편분이 참 대단하네요....

  • 18. ㅠㅠ
    '25.8.25 12:09 PM (58.235.xxx.21)

    오빠가 결혼한 후 엄마는 의사아들 부심도 부리셨겠죠.
    본인이 새엄마라고 며느리가 무시할거라는건
    아마 상상도 못하시고 시모옹심도 부리셨더라구요.
    저는 오빠보다 먼저 결혼해 멀리 살았고
    오빠네랑 별로 친하지도 않아서 엄마말만 듣고
    오빠네가 부모님께 너무하네...정도 생각했었어요.

    ------------> 님글에 모든 답이 있군요..
    서운해도 엄마가 뿌린 씨앗. 새엄마 아니라 친엄마여도 이러면 아들며느리 인연 끊는 경우 많아요...... 님은 엄마가 어떻게 한지 모른다는거... ㅠ
    조카 결혼식 가서 축하해주시고 모른체해야죠뭐ㅠ 어쩌겠어요

  • 19.
    '25.8.25 12:09 PM (218.157.xxx.61)

    남편 왜 저래???
    며느리랑 아들이 오죽했으면 초대를 안 했을까…
    남편 오지랍 그만 부리라고 하세요.

  • 20. ..
    '25.8.25 12:09 PM (1.235.xxx.154)

    오빠를 설득하시든지 하세요
    남편분 가만계시고

  • 21. ㅇㅇㅇ
    '25.8.25 12:10 PM (14.53.xxx.152)

    원글님은 가지 마시고 남편과 자제분만 참석시키세요
    오빠한테는 몸이 안좋아서라고 둘러대고요
    어머니한텐 나중에 아시게 되면 그때가서 사실 나도 그래서 일부러 안간거다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라고 달래드려요
    그리고 새어머니 이런 거 떠나서 요즘 고부 관계는 며느리가 무조건 갑이라고 알려드리세요
    착하신 분이 왜 며느리에게 옹심을 부렸을까 안타깝네요

  • 22. 가만히
    '25.8.25 12:15 PM (115.21.xxx.164)

    있는게 답이에요 새엄마라 연끊긴게 아니라 옹심부리고 갑질해서 손절당한거예요. 요즘은 친엄마도 안봐요. 아들네 가정 흔들어 놓은 죄값이에요

  • 23. ㅠㅠ
    '25.8.25 12:23 PM (69.181.xxx.162) - 삭제된댓글

    남의 자식을 내 자식처럼 키우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아무리 서운한 일이 있었어도 저러면 안돼요...

  • 24. ㅇㅇ
    '25.8.25 12:28 PM (211.36.xxx.64)

    지금 아느냐 나중에 아느냐 어떤게 더 나을까요

    원글님 입장이 곤란해서 고민이라면
    지금 어머니께 이러저러 하다
    저도 조카 결혼식에 가지말까 하고 물어보세요
    설마 어머니가 너도 가지마라 하진 않겠죠

    오빠와 어머니 사이는 둘이서 풀어야 하는거구요
    어머니도 초대받지 않은 결혼식은 안가는게 맞습니다

    다만 손주가 결혼하는걸 딸이 숨기고 몰래 갔다왔다는걸
    나중에 알면 더 분노할거 같아요
    영원한 비밀은 없어요

  • 25. ...
    '25.8.25 12:34 PM (124.49.xxx.13)

    새어머니는 오빠에게도 원글님에게도 사위에게도 손자에게도 너무나 좋은 사람이었겠디ㅣ지만 세상에 단 한명
    며느리에게만큼은 못되게 군 사람입니다
    참 이상하죠 좋은 사람이 왜 세상에서 제일 만만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 사람에게 그렇게 굴었을까요
    하지만 새어머니가 나와 내 남편과는 잘 지내니 그사람은 좋게 생각하는건 어쩔수 없는 원글님맘이지만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라 인정받는 사람이 나에게 못되게 구는걸 받을 사람 입장도 생각해보세요

  • 26. ...
    '25.8.25 12:37 PM (222.236.xxx.238)

    모든 일엔 이유가 다 있는 법인데 멀쩡한 분한테 저러진 않을듯요.
    님은 그걸 같이 본 것도 아니고 겪어보지 못했다면 지금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다 판단하진 마시길요. 어떤 시모 옹심을 부렸는지 몰라도 꽤나 맘 아프게 하셨나보네요.

  • 27. . ..
    '25.8.25 12:39 PM (121.153.xxx.164)

    초대 안할만 하니 안하겠지요
    내게 좋은사람도 상대적이라고 며느리한테는 시모가 그만큼싫은겁니다
    이럴땐 모른체하고 가만히 계세요
    나선다고 좋은소리 못들어요

  • 28. ...
    '25.8.25 12:43 PM (58.234.xxx.182)

    아무리 옹심을 부려서 절연 상태라도 친엄마였다면 며느리는 싫어도 자식인 아들은 연락을 할 것 같은데 계모라 남이라 생각하나봐요

  • 29. ㅇㅇ
    '25.8.25 12:56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새엄마라 연끊긴게 아니라 용심부리고 갑질해서 손절당한거예요 222

  • 30. 지금
    '25.8.25 1:08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새어마니께 결혼식 있다는 이야기를 하시고 초대안하겠다 한 이야기까지 하세요. 이건 그들의 문제지 원글님이 모시고 가네 모른척해야하네 할 문제가 아니에요.
    서운하고 슬프고 화나는 마음은 어머님이 해결하셔야 할 문제죠. 오빠가 연을 끊는 걸로 결정했다면 그 또한 인정해주어야 할 문제구요. 원글님이 새언니 조카 오빠 이럴 수는 없다고 화를 낸다고 해서 가족의 사랑이 되살아니지도 못하구요
    있는 결혼식을 없다고 숨기면 그건 새어머니랑 원글님 사이의 문제가 됩니다.
    이야기 하세요. 아셔야지요.

  • 31. 지금
    '25.8.25 1:17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새어마니께 결혼식 있다는 이야기를 하시고 초대안하겠다 한 이야기까지 하세요. 이건 그들의 문제지 원글님이 모시고 가네 모른척해야하네 할 문제가 아니에요.
    서운하고 슬프고 화나는 마음은 어머님이 해결하셔야 할 문제죠. 오빠가 연을 끊는 걸로 결정했다면 그 또한 인정해주어야 할 문제구요. 원글님이 새언니 조카 오빠 이럴 수는 없다고 화를 낸다고 해서 가족의 사랑이 되살아니지도 못하구요 이미 오빠는 새어머니 봉양에 따른 부담감과 갈등 때문에 엄마가 아닌 사람으로 손절을 한 것 같네요.
    있는 결혼식을 없다고 숨기면 그건 새어머니랑 원글님 사이의 문제가 되니 두분 사이를 위해서라도 이야기는 하셔야지요.
    이야기만 하세요. 모셔가지 마시구요. 아시긴 해야죠.

  • 32. 그냥
    '25.8.25 1:20 PM (112.164.xxx.19)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참석하지 말고 그낭 그냥 엄마한테 가세요
    그리고 솔직히 말하세요
    오빠가 그랬다고
    엄마가 나중에 알면 얼마나 그럴까요
    원글님이 나도 그 결혼 참석 안했다 하시면 그나마 덜 서운하겠지요

  • 33. ..
    '25.8.25 1:48 PM (110.13.xxx.214)

    결혼식장에서 난리칠것 같은 새언니라면 성질이 보통이 아닌가봐요 전 엄마에게 절절한 사람도 아니지만 어느정도 선에서는 할건해야 된다는 입장이고 키운 세월이 있는데.. 엄마 안가셔도 결혼전에 소식 전하고 저같음 저도 안갈듯..

  • 34. ㅡㅡ
    '25.8.25 1:48 PM (118.235.xxx.132)

    남의 자식 키워봐야 소용없다는 애기가 틀린게 아니네...며느리는 그렇다쳐도 아들은 계모니 저러지 친모면 저렇겠냐고...

  • 35. 요새
    '25.8.25 1:51 PM (218.157.xxx.61)

    친모라도 갑질하면 손절 당해도 쌰죠.

  • 36. ㅇㅇ
    '25.8.25 2:09 PM (222.108.xxx.29)

    원글님이 옹심이라고 쓰는바람에 용심이 그만 감자옹심이가 되었네요 ㅜㅜ
    하여튼 시모가 용심부린건 사실이니 며느린 끊을수있지만 오빠는 지가 받은게있는데 이건 아니죠
    결혼식엔 안부른다 해도 오빠 혼자라도 찾아뵈라 하세요
    진짜 혼자도 안찾아뵈면 검은머리짐승이죠

  • 37. .....
    '25.8.25 2:30 PM (211.202.xxx.120)

    사랑받은 님이 효도하세요 며느리는 사랑받은것도 전혀 없는 모르던 사람인데 결혼하자마자 푸대접하고 힘들게 하면 피해야 할 미친사람인거죠

  • 38. 제가 님이라면
    '25.8.25 2:52 PM (223.131.xxx.225)

    결혼식에 참석 안해요 남편도 안 보낼 듯...
    정황상 큰 올케 성질이 못된 거 같고(새엄마라 무시한 듯)
    남의 자식도 애정으로 키운 엄마가 며느리에게만 무지막지하게 못되게 굴지는 않았을 거예요
    다만 큰 올케가 착하지 않으니 참지 않고 트러블은 있었을 거고 오빠는 가정의 평화를 위해 아내편이 되기로 한 거겠죠
    근데 엄마는 본인의 자식은 안 나았나요?

  • 39. 정정
    '25.8.25 3:01 PM (223.131.xxx.225)

    안 낳았나요?

  • 40.
    '25.8.25 3:34 PM (125.130.xxx.93)

    중간에 어떤 분이 정확히 보셨네요.
    몇년전 엄마 아파트 보일러 수리하는 과정이
    좀 복잡해서 제가 가서 정리를 해드리고 왔어요.
    그런데 엄마가 힘드셨었는지 아무것도 모르던 오빠한테
    다짜고짜 전화해서 아들 옆에서 아들 며느리 돌봄을 받고 싶다고 막 화를 내셨대요.
    혼자 살기 너무 외롭고 힘드니 집 팔고 아들 동네로 이사 간다고요.
    그날로 엄마 전화 차단하고 연락 끊어버렸대요.
    딸인 저에게는 별말씀 안하시고
    아들.며느리한테는 좀 다른 모습을 보이셨나봐요. 그동안.
    엄마가 우리집 오기 전에 낳은 친자식은
    저희들보다 엄마랑 안친하고 데면데면해서
    엄마는 오빠랑 저를 더 편하게 대하시죠.

  • 41. 그러니까
    '25.8.25 3:51 PM (112.168.xxx.146)

    그러니까 결론은 오빠가 새어머니 부담스러워서 연락끊은 거네요.
    남의 자식 키워봐야 소용없더더니… 안되셨지만 어쩔 수 없네요. 새엄마 올까봐 엄마랑 같은 지역에 사는 친척들도 안부르다니, 오빠부부 대단합니다. 님네가 집안이 딸리나요????

    여하튼 말안하고 다짜고짜 모시고 가는 건 말도 안되고요, 이러저러하게 연락이 왔었다 엄마한테 말은 하셔야죠. 님 뿐만 아니라 다른 사촌 몇몇도 불렀다는데 그 말이 엄마 귀나 다른 친척들 귀에 안들어갈 것 같은가요?

    아니… 난 도대체 그 오빠부부 이해가 안되네요. 친척을 차라리
    다 부르지를 말던지, 이건 일부러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일부러 분란거리를 던지는 것도 아니고.

  • 42. ....
    '25.8.25 4:00 PM (124.49.xxx.13)

    새어머니 이상
    친자식은 데면데면 전처자식들에겐 지극정성 며느리는 용심
    살아온 방식이 자기가 잘 지내야할 위치에 있는 사람에겐 너무 잘하고 그럴필요없다 판단한 위치의 사람에겐 이중적 태도
    원래 그렇게 끼리끼리 서로 위하며 나머지 소외시키고 서운한것도 모르고 살더라구요
    원글님은 받은 입장이니 효도 많이 하셔야 됩니다

  • 43. happ
    '25.8.25 5:33 PM (118.235.xxx.15)

    친자식도 있다고요?
    에궁...

  • 44. '''
    '25.8.25 6:36 PM (183.97.xxx.210)

    자기는 절연하고 동생보고 효도하라니 오빠 편못들겠어요.
    자기만 왕래해도 되는 것을22222


    남의 자식 공들여 키워봤자..
    오빠라는 분 너무하네요. 솔직히 배은망덕
    저라면 축의만하고 안가요.

  • 45. ....
    '25.8.25 6:46 PM (1.239.xxx.123)

    양쪽말 다 들어봐야한다지만그래도 다른거 다떠나서 법적으로 부모자식간이고 보통딸이 새어머니 어려워하는데 원글님보니 자식들에게 잘하셨던건 맞는거같습니다.
    그냥 한국적인 정서로 그분은 진짜 오빠를 아들로 생각하셨나보네요
    그런데 그런 관계셧다면 그래도 결혼식은 불러야 맞는거같은데 오빠가 너무 하시네요
    이런거 자식들도 닮아요
    그 자식들은 더 독립적인 삶을 살겠네요
    요즘 시대는 그게 맞을거구요.

  • 46. 개싸가지
    '25.8.25 8:32 PM (121.133.xxx.61)

    저도 시어머니 새어머니고 남편의사인데
    결혼할 때 혹시라도 무시 당할까봐 옹심부리시더라구요.
    근데 같은 여자로써 충분히 이해가서 잘하는 척해줬어요(속으로는 낳지도 않았으면서 했지만),
    근데 사람이라면 원글 오빠는 그러면 안되죠.
    자식이 아마 안 풀릴거같아요.
    사랑하는 그 손주도 애미애비까이 개 싸가지네요.
    벌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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