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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한테 욕이 제어가 안되요

조회수 : 2,684
작성일 : 2025-08-25 08:29:35

중학교 초등학교 고학년 남자애들 키워요.

남자애들 키우기 힘들다고는 하지만

요즘 제가 미친것 같아요.

 

회사 10년차 쯤 상사에게 직장내 괴롭힘 당하면서

혼자 욕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 상사는 이후에 다른 직원 괴롭혀서 좌천됐고요.

거기서 그치면 좋았는데 욕을 못고치고

화가나서 이성잃는 상황이면 점점 심해지더라고요.

 

애가 휴대폰에 저를 욕하고

문제집 베끼고 거짓말하고

비아냥대거나 깐죽댈때 폭발해버려요.

 

점점 심해지는데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까요.

이미 망한것 같아요.

IP : 106.101.xxx.9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을
    '25.8.25 8:35 AM (1.248.xxx.188)

    가셔야죠.
    스트레스로 인한 분노조절 같은데..

  • 2. 에고
    '25.8.25 8:36 AM (14.58.xxx.116)

    많이 힘드시겠어요.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반복되는 분노에 돌아서면 후회가 되죠. 일단 그 자리를 피해보세요. 차라리 나가서 동네 한바퀴 돌고 시원한 아아라도 한잔 하시고 들어오면 조금은 이성적으로 대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아이랑 감정싸움을 피하시고 훈계를 하세요. 힘내세요. 이또한 지나갑니다.

  • 3. ...
    '25.8.25 8:36 AM (61.43.xxx.71) - 삭제된댓글

    그 욕을 늙어서 자식에게 들어도 괜찮으시죠?

    애라고 만만하니까 스트레스 푸나 본데
    그러지 마세요

  • 4. Mmm
    '25.8.25 8:38 AM (70.106.xxx.95)

    정신과에 그래서 가는거에요
    보험처리 하기싫으면 현금 내고서라도 약 받아서 드세요
    요즘은 다들 약 먹어요. 옛날같이 가족들한테 화풀이하는 시대는 지났어요

  • 5. 큰일이네요.
    '25.8.25 8:44 AM (221.138.xxx.92)

    쓰세요. 욕을 차라리 종이에 쓰시라고요.
    얼마나 1차원적인가요..감정처리의 최하수.

    병원가서 도움 받으세요.
    그리고 차라리 자녀에게 말 시키지 마시고
    밥만 해줘요.

    (저도 아들 둘 키우는데 님 글내용대로라면
    지금 욕을 랩으로 해야겠네요...ㅜㅜ)
    부모의 감정처리방법을 애들이 그대로 배워요.
    무섭습니다.

  • 6. ..
    '25.8.25 8:51 AM (117.111.xxx.28)

    시간 잡아서 자녀들과
    엄마의 사정얘기 미안했다
    자녀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해라
    우리는 가족이니까
    서로 협동하고 소중한 존재로 여기자
    나도 앞으로 고칠테니
    너희들도 고치고 잘 살아보자
    이러시면 어떨까요

  • 7. ㅁㅁ
    '25.8.25 8:53 AM (39.121.xxx.133)

    치료받아야 할 것 같아요.

  • 8. ...
    '25.8.25 9:05 AM (124.111.xxx.163)

    어머니 정신 차리세요. 빨리 병원 가셔야지 아이들 큰 일 납니다. 상담도 받고 약이든 뭐든 병원에서 하라는대로 다 하셔야 해요.

    직장이고 뭐고 자식보다 중요합니까. 내가 괴물이 되어 있는데. 나 스스로를 제어해서 내 새끼를 보호해요.

  • 9. ㅇㅇ
    '25.8.25 9:05 AM (39.7.xxx.6) - 삭제된댓글

    저도 나르 만나서 괴롭힘 당했는데
    수시로 허공에 대고 그 미친 인간과 싸우고 있는 나를 발견
    깜짝 깜짝 놀라요
    순식간에 기억으로 빨려들어가서
    그때 해주지 못한 말을 대차게 하고 있는 나...
    다행히 혼자 살아서...

    당시에 나를 지키지 못했다는 생각에
    트리거가 되면 바로 경계를 치느라
    더 대차게 굴기도 하는 것 같아요
    근데 그게 다 트라우마 반응 같아요
    원글님도 아마 트라우마 반응일거예요

  • 10. ㅡㅡ
    '25.8.25 9:11 AM (222.106.xxx.168) - 삭제된댓글

    저도 욕해요
    아들한테
    그런데 아들 안 들리게 아들 없을 때

  • 11. ***
    '25.8.25 9:17 AM (223.39.xxx.55)

    원글님 본인도 알듯이 심리상담받아봐얄것 같아요
    가족들ᆢ특히 애들이 얼마나 영향받을까요

    엄마가 그런현상이라면 슬퍼요
    어서 주변에 알아보고 치료받으러가보세요

    요즘은 정신의학과 가는 분들 제법있다고
    친한언니는 다른 일인데 심적으로 넘힘들어서
    심리학 전공,박사님소개받고 사무실?
    심리치료 다녔어요

    원글님 여자니까 여자분 찾아가는게 좋을것같음

  • 12. ..
    '25.8.25 9:21 AM (106.101.xxx.107)

    애들이 고학년인데 핸드폰이나 문제집은 왜 확인하시나요??
    그냥 두세요.

  • 13. 아이고
    '25.8.25 9:22 AM (124.63.xxx.159)

    아들들 연령이 사람 환장하게 만들때네요ㅜㅜ
    이렇게 자책하시는거 보니 너무 마음아파요
    애들한테 좋은말 안나오시죠?ㅜㅜ 딱 하루만 딱 한번만 참아보실래요?
    병원도 가보시면 좋구요

  • 14. ...
    '25.8.25 9:28 AM (125.131.xxx.144)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고 피폐해지면
    식구들 한테도 함부로 대하게 되더라구요
    짜증내고

    그래도 환경이 바뀌는 직장을 옮기고나 해서 더 나은 상황이되면 달라지던데 어떠신가요

    지금이라도 아드님이랑 대화로 사과도 해보고
    욕에대해 진지하게 대화해보세요

  • 15. ...
    '25.8.25 9:33 AM (1.232.xxx.112)

    더 망하기 전에 상담 받으세요.

  • 16. 기도문
    '25.8.25 10:14 AM (112.164.xxx.19) - 삭제된댓글

    저 요즘엔 젠장
    젠장을 한번 했더니 기분이 좋아진겁니다,
    그래서 한번 한번 했더니 이젠 전장할,,,,
    그래서 노력하고 있어요
    고상하고 이쁜 할머니가 될려면 말을 이쁘게 해야해요
    무조건 말을 멈추자,
    원글님은 기도문을 한번 외우세요
    주기도문이던, 관세움이던

  • 17. ...
    '25.8.25 10:19 AM (211.246.xxx.26)

    원글님이 이상한게 아니라, 그동안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신거죠..
    스트레스 풀지 못하고 계속 달리고 있으니 지치는거구요.
    분노는 풀어야해요. 단 타인에게말고요.
    유산소 운동이 깊은 호흡을 하게되어서
    화풀리는데 좋다고 하더라구요.
    러닝보단 등산 추천입니다.

    그리고 아들이 그러면 혼나야되는건 맞는데 감정적으로 굴진마세요
    아이가 다 기억하고. 나중에 고대로 돌려받아요.
    냉정하게 한마디하고 끝내시길요.
    힘내시길 바랄게요

  • 18. 애한테
    '25.8.25 10:30 AM (112.186.xxx.86)

    쌍욕할거면 그냥 관심을 끄는게 나아요.
    엄마한데 경멸감 느끼는것 보다 미안한 마음이라도 갖게요

  • 19. ...
    '25.8.25 11:58 AM (211.118.xxx.194)

    아이들에게 부당한 상처 주지 마세요. 나중에 그 거 다 돌려받아요. 나중에라도 꼭 사과하세요.

  • 20. ....
    '25.8.25 12:19 PM (223.38.xxx.23) - 삭제된댓글

    얼른 고치세요.
    평생 후회하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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