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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떠나시려나봐요.

... 조회수 : 13,169
작성일 : 2025-08-24 10:12:43

7월 10일 경에 병원에서 방광암 진단받고 수술은 절대 안하시겠다고 했어요.

그렇지않아도 84세로 연로하신데다 몸이 너무 쇠약해지셔서 수술은 아예 불가능한 상태이구요. 

거동이 힘들어진 아빠를 7월 중순에 대학병원에서 요양병원으로 옮겨드렸어요. 

아무 증세없이 건강하다 생각했던 아빠가 화장실 가다 쓰러지셔서 이마를 꿰매고 누워지내신지 이제 두달도 안지났는데 어제 요양병원 가서보니 눈도 못뜨시고 말 한마디 할 수가 없는 상태로 계셨어요.

 

3주전까지는 언니와 함께 가면 반가운 눈빛으로 맞아주시고 셋이 앉아 도란도란 얘기 나눴었어요.

그때도 이미 아빠의 눈에는 너무 많은 환각이 보이고 있어서 저쪽에 아이들이 놀고 있다, 물개가 있다, 호랑이가 있다 세계 지도가 보인다 침대 밑에 물고기가 헤엄친다 하시는거예요. 

아빠, 그건 우리 눈에는 안보여요 했더니 믿지 못하시고 덜덜 떨리는 손으로 사진을 찍어 보여주려고 하셨어요. 

지난주에는 아빠가 많은 말씀을 하셨지만 언니와 내가 알아들을수 있는건 10분의 1 도 채 안될 정도로 목소리가 거의 안들렸어요. 언니와 병원을 나오면서 아빠는 이제 요단강에서 표류하고 계신것 같다. 점점 우리한테서 멀어지고 계신다고 얘기했었죠. 

어제 병원에 가보니 며칠새 더 악화돼서 아빤 눈도 뜰수없고 말 한마디 하실 수가 없는 상태예요.

아빠 어디 아픈데 있어요? 통증 있어요? 물어보니 아주 살짝 고개를 저으시고 

우리 누군지 알아요? 물어보니 아주 살짝 끄덕이시네요. 

혈압, 호흡수, 산소포화도까지 바이탈사인은 모두 정상인데 아빠는 이제 강 저편으로 거의 건너가신것 같아요.

병원에서 떠날실 것 같은 징조를 보이면 연락하겠다는 간호사의 당부를 듣고 나왔어요.

언니와 거의 미이라처럼 변해버린 아빠 손을 잡고 사랑해요 라고 얘길 하고 나오는데 눈물이 쏟아져서 한참을 화장실에서 서성이다 나왔어요. 

우리가 한줄기 위안을 삼고있는건 아빠가 그 지경이 되도록 통증은 못느끼신다는거예요. 

부디 아빠가 편안히 하늘나라 가시기만을 기도합니다. 

 

조부모님 돌아가실땐 하나도 슬프지 않았었어요. 일년에 한두번 뵙는 분들이고 우리집은 딸밖에 없다고 경시하던 분들이라.. 아빠를 보내드리는건 이렇게 마음에 사무치게 힘들고 슬픈 일이란걸 나이 50이 넘어 겪어보게 되어서야 알게 되네요. 

 

 

IP : 39.115.xxx.23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24 10:14 AM (112.152.xxx.61)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요.

  • 2. ..
    '25.8.24 10:15 AM (182.221.xxx.146) - 삭제된댓글

    매일 가보셔요
    돌아가시면 죄송하고 평생의 죄 같어요
    가서 매일 손 잡아 드리고 곁에서 위로 해 주세요

  • 3. ooooo
    '25.8.24 10:16 AM (211.243.xxx.169)

    많이 만져주고, 사랑한다고
    감사했다고 이야기 많이 해 주세요.
    아버님의 남은 시간 동안 가족들과 아버님 모두 편안하시길 진심으로 기도할게요

  • 4. .......
    '25.8.24 10:17 AM (112.152.xxx.61)

    저도 몇달전 시어머니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는데 남편과 시누형님들이 얼마나 가슴아파하는지, 옆에서 보기에도 너무 슬펐어요.
    저희 남편은 특히나 그 때 면역력 저하로 병이 와서 아직도 병원을 다니고 있는데요.
    아무쪼록 언니분과 원글님 슬픔 잘 다독이시고, 건강 상하지 않게 몸도 잘 돌보시고요. 아버님 편안히 가시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갑작스럽게 암이 전이되서 돌아가셨는데 저희 시어머니도 마지막엔 환각증상으로 저를 알아보지 못하셨고, 나중엔 눈이 안보이고, 삼키지도 못하셨어요.
    그나마 마약성 진통제로 크게 고통스러워하지 않으신 걸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었어요.

  • 5. 약 때문에..
    '25.8.24 10:20 AM (61.43.xxx.145) - 삭제된댓글

    자는약 들어가는지..보세요
    잘때 먹어야는데 끼니에 들어가니까 그럴수도 있어요

  • 6. 그래도
    '25.8.24 10:23 AM (1.227.xxx.55)

    통증이 없으시다니 그나마 좀 낫네요.
    부디 아버님이 고통없이 떠나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7. ㅡㅜ
    '25.8.24 10:25 AM (180.229.xxx.164) - 삭제된댓글

    너무 슬프네요.ㅠ
    고통없이 평안히 떠나시길요

  • 8. 섬망
    '25.8.24 10:25 AM (112.161.xxx.170) - 삭제된댓글

    섬망증세 보이면 이제 준비하셔야해요. 저희 아버지도 그러고 얼마안되서 돌아가셨어요 식도암으로 추정되는데 본인은 암환자로 살기 싫다고 검사도 마다하셨어요 어찌어찌 돌아가시기 직전에 검사하고 돌아가신 후에 식도암판정 받으셨네요.

  • 9. 두 달 전에
    '25.8.24 10:30 AM (220.78.xxx.213)

    엄마 가셨어요
    혹시 연명치료 안 물어 보던가요?
    전 안하겠다 했습니다
    막상 안하겠다하니 간호사도 의사도
    그게 맞다고, 연세 있으시니 고통스럽지 않게 가시는게 최선이라더군요
    제가 결정하기 전까진 적극적으로 권했어요

  • 10. ....
    '25.8.24 10:32 AM (1.241.xxx.216)

    에고 원글님 마음이 얼마나 아프실지....
    원글님 아버님 통증을 못느끼신다는건 정말 다행한 일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사무치게 다가올 이별을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 딸이 있다는게
    아버님은 참 잘 사신 인생이고 감사한 일이라 생각 하실거에요
    만나뵈러 가실 때마다 소통이 안되더라도
    어린시절부터 즐거웠던 추억들 에피소드 생각나는대로 얘기하고 오세요
    사랑한다고 우리가 아빠를 만난 건 행운이라고 애정표현 많이 해주시고
    그리고 아빠에겐 또 좋은 날 좋은 세상이 있을거라고 안심시켜 드리세요
    인생의 마무리를 해야하는 아버지가 조금은 홀가분하실거라 생각됩니다
    영원한 이별은 없으니 원글님도 너무 두려워하지 마시고요

  • 11.
    '25.8.24 10:38 AM (61.75.xxx.202) - 삭제된댓글

    저는 아버지가 슬프게 가셔서 한동안은 술만 마셨네요
    지하철에서 아버지랑 비슷한 분만 만나면 그냥 눈물 나고
    그랬어요
    원글님 가족을 위해 기도 하겠습니다

  • 12. ㅜㅜ
    '25.8.24 10:43 AM (211.250.xxx.210)

    원글님 글만 읽어도 눈물이 나네요
    얼마나 슬프실지
    저도 이제 연로해지신 친정부모님이 계셔서
    아버님과 원글님 가족이
    너무 힘들지 않으시길 기도드립니다

  • 13. ..
    '25.8.24 10:47 AM (61.83.xxx.56)

    호스피스로 모셔야하지않을까요?
    저희 아버지도 마지막에 호스피스가셔서 평온하게 돌아가셨지만 인간이 죽음앞에 아무것도 할수없다는 사실에 가슴이 찢어지더라구요.
    자주 가보시고 손잡아 드리세요.
    때가 되서 가시는거지만 이별을 받아드리는게 누구나 쉽지않아요.힘내세요.

  • 14. Dghjk
    '25.8.24 10:48 AM (175.114.xxx.23)

    가족의 죽음 만큼 슬픈일이 있을까요
    이세상에 없다는 것이 너무너무 슬퍼요
    떠나실때까지 자주 보면서 기억속에
    많이 넣으두세요

  • 15. ...
    '25.8.24 11:05 AM (39.115.xxx.236)

    위로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호스피스도 운이 좋은 분만 갈수 있는 곳인것 같아요. 저희 아빤 수술 안하겠다 했더니 대학병원 의사가 몇기인지 수술 안하면 알수 없다고 그러네요. 수술 거부했더니 대학병원에서는 돈이 안되는 쪽으로 분류된것 같아요.
    쇠약해져서 휠체어 타신 아빠에게 못걷는 이유를 찾아보게 다리혈관 시티를 찍으라고 권유하는 곳이 대학병원이더라구요.
    호스피스는 요양병원 의사의 소견서는 안받는다고 하구요. ㅠㅠ
    호스피스 보내드리고 싶지만 지금은 그것도 의미없는 일인것 같아요.

  • 16. ㄴㅇ
    '25.8.24 11:20 AM (118.235.xxx.17)

    노인들은 2주만 입원해도 못걸으세요. 저희 아빠도 그렇게 못걸으시고 반년만에 돌아가셨어요.
    주무시다가 돌아가셨는데 가장 행복했던 기억의 시절속으로 돌아가 헛소리(?하시면서 마지막밤에 잠드셨는데 아침에 일어나지 않으셨어요
    원글님 아버님도 평안하게 좋은 곳으로 가시기를 빌게요

  • 17. 비슷한또래이신듯
    '25.8.24 11:22 AM (118.218.xxx.119)

    우리 아빠도 지병으로 3개월 치료 받고 다 나아서 요양병원 잠깐 계시다
    집에 가기 며칠앞에 심장마비로 돌아가셨어요
    그날 면회갈려고 준비하는데 연락받고 도착하니 벌써 가셨더라구요
    그날 면회가서 언니랑 같이 식당에 가서 점심먹기로 했거든요
    병실분들 말로는 아침식사 잘 하시고 화장실가서 그리됐다고
    너무 보고싶어요

  • 18. 나무크
    '25.8.24 11:34 AM (180.70.xxx.195)

    우리아빠도 췌장암말기로 올봄에 보내드렸는데 호스피스에서 편안하게.가셨어요. 시골집에 그렇게나 마지막으로 가보고싶어하셨는데 그건 못 들어드렸네요 ㅠ

  • 19. 그런데
    '25.8.24 11:37 AM (122.34.xxx.60)

    너무 먼 곳 아니라면 가급적 매일 십 분이라도 문안가서 뵈세요.
    방치하지 않고 고통 관리 끝까지 잘 하고 있나 체크해보시고요.
    문안 가시면 종교에 따른 종교 음악 들어드리세요. 생각 나시는 거 없으시면 그레고리안 찬트 라도요.
    끝까지 큰 고통 없이 평화로우시길 바랍니다.

  • 20. 저도
    '25.8.24 4:51 PM (74.75.xxx.126)

    친정 아버지 임종도 못 지키고 장례식 참석도 못했어요. 코로나 극심했던 때 하필 해외출장 간 동안 돌아가셔서요. 천추의 한이 돼요. 이제 5년이 되어가는데도 아빠 생각만 하면 눈물부터 뚝뚝 떨어져요. 반면 시어머님은 지난 6월달에 돌아가셨는데 마지막까지 지켰어요. 눈도 못 뜨고 말씀 못하시는데 계속 만져드리고 사랑한다 고맙다 말씀드리면 미세한 반응을 하시더라고요. 편안하게 잘 보내드리니 남은 사람들 마음이 한결 낫더라고요. 의식이 있는지 없는지 그런 순간에도 소리는 들으신다니 머리맡에서 좋은 이야기 많이 들려드리고 편안하게 보내 드리세요.

  • 21. ㅠㅠ
    '25.8.24 9:05 PM (61.39.xxx.228)

    저도 친정부모님이 많이 늙으셔서
    글만 읽어도 슬프고 철렁하네요.
    기운내세요.

  • 22. ..
    '25.8.25 1:44 AM (1.233.xxx.223)

    저희 아빠 떠나실 때 생각나요
    4개월쯤 투병하다 가셨는데
    요즈음도 가끔 아빠 보고 싶어요

  • 23. 엄마
    '25.8.25 2:11 AM (1.237.xxx.216)

    2년전 시아버지가 급히 돌아가셨어요
    저와 아이들은 외국에 있었고
    당신 늘 말씀하시던대로 자식 힘들지 않게
    가셨는데
    이후 물 밀 듯 밀려드는 슬픔이 힘들었어요.
    영원할 것 같은 만남이 한순간에 죽음으로사라진다는 그 느낌이 사무쳐요. 잘해드릴걸, 더 따스하게 해드릴걸…

    시어머니
    친정 부모님 건강하시지만
    죽음을 생각하면 내 영혼과
    가슴이 찢어지는 생경한 고통이 엄습해요.
    특히 친정아빠는 너무 좋은 분인데
    무능함에 오래도록 미워했는데 그게 사무치거든요.

    이 글도 그러네요. 눈물이 흘러요.
    한 생명이 저물어가는 슬픈일이에요.

    원글님 부디 힘내시고 잘 감당해내시길 기도할게요.
    아버님이 너무 가여워서 .. 덜 힘드시게 기도합니다.

  • 24. 쓸개코
    '25.8.25 3:38 AM (175.194.xxx.121)

    아버지 돌아가실때가 생각납니다.
    임종하러 병원으로 달려가는데 모든 수치가 0을 향해 내려가는데
    동생이 아버지 귀에 대고 언니 오고 있다니 다시 오르더래요.
    귀에 대고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고 말씀드리는데 입을 조금 움직이시는거 보니
    하고싶은 말이 있는듯 했어요. 잡고 있는 손도 미약하지만 쥐려는 힘이 느껴지고요.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담아두지 마시고 귀에 대고 말씀드리세요..
    아버님 고통이 조금이라도 덜하시길..

  • 25. ...
    '25.8.25 5:50 AM (173.63.xxx.3)

    태어나고 살다 죽는게 오늘따라 더 허망하게 느껴져요.
    가족의 죽음을 몇번 겪으니 긍정적인 삶의 태도보다는
    운명론에 나를 맡기게 되네요.

  • 26. ㅠㅠ
    '25.8.25 8:25 AM (114.203.xxx.84)

    원글님 글을 읽고 아침부터 울어요
    저희아빠도 넘 갑작스럽게 돌아가셨거든요
    담관암 진단 받으시고도 거의 통증이 없으셔서
    그나마 다행이시라고 생각했었는데
    입원하시곤 점점 말기통증이 말도 못하실정도로 커지셨어요
    돌아가시는 날 새벽까지도 톡으로 보고싶구나,
    식구들이 있는 집으로 가고 싶구나...
    이렇게 보내셨던 아빠라 돌아가신게 정말 꿈만 같아요ㅠㅠ
    극심한 통증으로 마약성 진통제를 맞게 되시니 그냥 그게 바로 간성혼수상태로 빠지시더라고요

    원글님 아버님의 모습에 자꾸 아빠의 모습이 오버랩돼요
    모쪼록 원글님 기운내시고
    아버님도 시간마다 평안함이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 27. ---
    '25.8.25 8:51 AM (121.151.xxx.210)

    저희아빠 뇌졸중으로 투병하신지 4년만에 가셨어요
    병원에 계시는 동안도 집에 꼭 가고 싶어하셨어요
    위험해서 반대하다가 마지막일거 같아 간병인이랑 같이 퇴원하기로 약속했는데 퇴원 며칠 앞두고 돌아가셨어요
    마지막까지 귀는 닫히지 않는다고 하던데 더더 사랑한다고 말해주지 않은걸 후회해요
    아버지 안고 사랑한다고 많이 말해주세요

  • 28. ..
    '25.8.25 9:06 AM (114.207.xxx.188)

    70대후반 아빠..
    암 의심되서 조직검사 받아놓고 결과기다리고 있는데
    이 글보니 넘 슬프네요
    올초에 제 형제도 갑작스레 아파서 50나이로 하늘나라갔는데
    안좋은 일은 왜이렇게 한번에 오는지
    크게 부유하진 않아도 크게 쪼들리지도 않게 편히살았고
    부모님도 70넘을때까지 지병이나 아픈곳없이 건강해서
    우리부모님은 안 아프고 안 늙을거같더니
    아빠 70중반쯤 한여름에 코로나가 겹쳐 열이 급격히 오르더니
    길에서 한번 쓰러지셨는데 그이후 체력이 급속도로 나빠지더라구요
    거기다 자식이 갑작스레 하늘나라 가고나니
    그 스트레스로 병이 온건가 싶기도하고ㅠㅠ
    원글님 아버님 부디 고통없이 평안하길 바라고
    자녀분들도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마음나눌 언니가 있으신게 부럽네요
    전 이제 형제도 없어 부모님 마지막일때 슬픔을
    저혼자 겪어내야 한다는게 많이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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