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어머님께 말했어요.

.... 조회수 : 4,270
작성일 : 2025-08-23 16:46:22

어머니 계속 그렇게 억지 소리 하시면 

저 앞으로는 안올래요.

 

저번에 82에서 본거 같은데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새로 들어온 동서가 시어머니한테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 듣기 싫어요든가

여튼 그런식으로 말하는게 효과가 있다는 글을 봤거든요.

 

저희 시어머니 개인주의적이시지만

대접받길 원하시고 챙겨주길 원하세요.

그리고 저희에게는 엄청 무관심하시죠.

 

그런데 이번에 같이 식사자리에서

원칙,원칙 하시면서

원칙적으로는 제가 전화도 자주 드리고

챙기는게 당연하다면서 그외 이런저런 억지소리 하시길래 제가 딱 저렇게 말했어요.

못듣고 있겠더라구요.

 

순간 말 딱 멈추시고 아무말 안하시더라구요. 남편도 별말 없구요.

 

식사 잘하고 차 한잔 마시고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남편에게는 그 전부터 어머니 억지 소리 이제부터 참지 않겠다 선포해놓은터라 잘 넘어갔습니다.

IP : 118.235.xxx.2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5.8.23 4:49 PM (114.203.xxx.133)

    잘 하셨습니다!

  • 2. ㅇㅇ
    '25.8.23 4:49 PM (118.235.xxx.249)

    저런 사람 만나봤어요
    걸핏하면 '그게 원칙'이라고
    대체 뭐가 원칙이라는 건지
    자기 좋을대로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해놓고
    그게 원칙이래요
    나 그 사람 신인 줄 알았잖아요

    자기가 무례한 언행 해놓고
    기분 나쁘다 하니
    그건 기분 나쁠 일이 아니래요ㅋㅋㅋㅋ
    감정도 자기가 정해줘야 함

  • 3. .......
    '25.8.23 4:52 PM (119.71.xxx.80)

    잘하셨어요 50대가 되니 뭐가 무섭나 싶더라구요

    그동안 꾹꾹 눌러참았던 것들도 전부 후회되요

    나한테 돈 주는 회사도 아니고

    당신이 뭐라고 내 인생을 쥐락펴락 호령했던건지

    당당하게 사세요. 저는 이제 입바른 소리 잘해요.

  • 4. ..
    '25.8.23 5:21 PM (219.248.xxx.37)

    그래도 시어머니가 말이 아예 안통하시는분은 아니시네요.우리 시어머니는 아기처럼 대성통곡하면서 소리지르고 울던데...그전부터 잘 울긴했는데 아주 세상 통곡을 하는데 더 보기 싫어졌어요.
    저렇게 아무말 안했으면 아마 달라지실듯

  • 5. 우리 시어머니
    '25.8.23 5:22 PM (115.21.xxx.164)

    같네요. 원칙도 본인이 정하세요. 남들 다 그렇게 하고 살아도 우리집은 아니라고요. 다른집들과 다르고 너는 내말에 토달지 말고 그냥 따르면 된다고 두분다 말씀하시는데 답답해서 전 되도록 안봐요.

  • 6. ㅁㅁ
    '25.8.23 5:27 PM (218.39.xxx.86)

    나이스!!잘하셨어요^^

  • 7. .....
    '25.8.23 7:15 PM (211.234.xxx.106)

    시모 60부터 자기가 살면 얼마나 사냐며 자기 하고픈거 다 하려고 휘둘러댄거 생각하니 끔찍해요.
    지금의 내 나이와 별차이도 안나는 나이에서 그랬다는게
    악녀가 따로 없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5512 제주도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6 dfdf 2025/08/25 1,652
1745511 김진웅 아나 발언 15 당나귀 2025/08/25 4,622
1745510 위고비 2달 반 해서 3.2킬로 빠졌네요. 6 2025/08/25 2,467
1745509 전 나나가 제일 세련된거 같아요 7 ㅇㅇ 2025/08/25 2,295
1745508 고대안암병원 간병인은 어디서 6 고통 2025/08/25 1,463
1745507 이재명 대통령 환영하는 워싱턴 DC 재미동포들 리얼 영상 #이재.. 20 light7.. 2025/08/25 3,186
1745506 지지자저격 웃기지 않아요 서부 지법 폭동 까먹으셨나? 10 어이없어 2025/08/25 1,146
1745505 휴가때 골프 연습까지 했는데 혼자 골프치러 간 트럼프 24 ... 2025/08/25 3,750
1745504 사놓은 주식들이 오르니 6 .. 2025/08/25 3,915
1745503 저 이재명 지지자인 척 해요 49 2025/08/25 4,773
1745502 타지에서 냉면집 4 꿀순이 2025/08/25 1,705
1745501 남편이 징징대는거 미치겠네요 징징 2025/08/25 2,315
1745500 콜레스테롤약 복용 불면증 생겼어요 7 ... 2025/08/25 1,622
1745499 무당이모가 김명신 영부인 안됐으면 8 ㅇㅇ 2025/08/25 6,109
1745498 부부가 여행갈때 트래블 카드 6 부부 2025/08/25 2,219
1745497 집밥을 어지간히 11 .. 2025/08/25 4,580
1745496 식당 직원들의 담배와 화장실 사용시 앞치마..ㅜㅜ 3 노담 2025/08/25 1,740
1745495 저축은행도 예금보호한도 1억이네요. 8 이제 2025/08/25 2,367
1745494 장윤정 도경완 부부 28 나무 2025/08/25 15,539
1745493 콜레스테롤 수치좀 봐주세요 7 ..... 2025/08/25 1,872
1745492 총신대 이수역 주변 5억전세 6 기다리자 2025/08/25 1,946
1745491 실연의 아픔에 타이레놀이 효과적이라는 글이요 20 ,,,, 2025/08/25 4,227
1745490 눈을 낮추지 못하는 병도 있는 거 같아요. 15 oik 2025/08/25 2,633
1745489 아이폰12미니 쓰시는분 계세요? 11 이앤류 2025/08/25 1,356
1745488 단백질+비타민D 가성비 루틴 추천좀해주셔요~ jason 2025/08/25 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