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향은
'25.8.23 1:38 PM
(39.118.xxx.199)
있겠죠. 당연
불안함을 부추기니
아이가 타고나길 필감이 낮고 우울한 기질이면 더 불을 지피는 결과.
18세 외동 남아 키우는데, 연하 남편이랑 시어머니 돌아가시기전까지 경제적인 문제, 시어머니 문제로 많이 싸웠어요.
허나 기질적으로 예민한 구석은 있어도 시니컬하고 무던한 아이라 크게 영향을 끼치진 않았어요. 본인도 그리 얘기하고..그냥 싸우는구나. 아빠가 엄마를 많이 사랑하는구나. 둘다 자기를 많이 사랑하고 부모앞에선 온갖 진상 다부려도 다 받아 주고 부끄럽지 않은 게 부모라고 느낀대요.
다행히 감사한 일이죠.
2. ..
'25.8.23 1:39 PM
(58.29.xxx.131)
거의 미미하다고 생각해요. 딸부자집 자매들끼리 모여 자식 이야기하다보니 타고나는게 95프로다 생각합니다
3. 당연히
'25.8.23 1:41 PM
(220.124.xxx.118)
-
삭제된댓글
무조건적인건 없지만
데미지를 많이 받는 사람 적게 받는 사람은 있겠죠.
근데 지은죄가 있어서 삐딱하게 살아도 맞춰줬다니 싸움보다 이게 더 큰 문제일듯요.
붕소가 싸워서 애들 불안하게 했으면 자식은 삐딱하게 살아도 되는거였나요?
아무 관계없는 둘을 왜 엮어서 생각했는지.
삐딱한 자식한테 신경쓰기 싫지는 않았구요?
애가 몇살인지는 몰라도 지금부터라도 가족으로서 신경쓰며 상담도 받아보고 하세요.
4. ㅇㅇ
'25.8.23 1:45 PM
(221.150.xxx.78)
아주 많은 영향을 줍니다
애가 잘못된 경우
원인을 찾아보면 대부분
부모가 많이 싸운 집이죠
아님 냉전
범죄드라마 보세요
전부 어린시절.....
그런 드라마들 거의 다 현실에 있었던것 가지고 만듭니다
5. 원글
'25.8.23 1:45 PM
(223.38.xxx.245)
삐딱하게 사는걸 지적하면 더 악화되더라고요.
그래서 학창시절엔 그냥 남의집 하숙생보듯 했다는 말입니다.
6. 성정
'25.8.23 1:45 PM
(49.181.xxx.10)
이게 아이의 타고난 성정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집안이 화목해도 문제가 있는 아이가 있더라구요.
아이가 집안의 문제를 문제삼아 자기 행동을 합리화하는 아이도 있어요
가지 않은길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니 자책하지 마세요
7. 참나
'25.8.23 1:48 PM
(118.235.xxx.97)
상관없다고 봄
우리 막내 잘만 컷어요. 제 동생
8. 심리적영향
'25.8.23 2:19 PM
(221.138.xxx.92)
부모도 사람이라 잘못할 수 있지요.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그냥 덮어버리지 마시고 소통하시고
관계를 위해 노력해보세요.
그게 가족이잖아요...그걸 또 배울겁니다.
9. DD
'25.8.23 2:25 PM
(51.159.xxx.12)
-
삭제된댓글
진짜 저렴하게 행실(부부싸움도 부족한지 자식 붙잡고 배우자욕, 화풀이)하는 부모들도 많은데
님네 부부 정도면.....
뭐 자식이니까 부모 다툼 당연히 불안감 느꼈을 수 있지만...
다 그 부부싸움 탓할 일은 아닌듯요
10. 영통
'25.8.23 2:32 PM
(106.101.xxx.64)
나이가
다르잖아요
님 부부 싸움 때
첫 애 둘째 나이가 달라요
둘째가 더 어릴 적부터 겪은 것
11. ㅁㅁ
'25.8.23 2:43 PM
(218.39.xxx.86)
영향 많이 주는것 같아요
다만 아이가 갖고 있는 기질에 따라 조금씩 다른 양상이 나오겠죠
아는 사람 중 애가 성인인데 정신과 약을 먹은지 몇년되었고 주기적으로 자살한다고 난리를 피운다고 하더라구요
이분이 얘기 하길 아이 어릴때부터 아이 있는데서 남편과 크게 자주 싸윘대요
정신과에서도 그게 원인이라고 했다더군요
그 부부는 지금도 사이가 나쁘고 서로 상대 탓을 해요
아이 앞에서 부부 싸움 하지 맙시다..
12. ㅁㅁ
'25.8.23 2:46 PM
(218.39.xxx.86)
제가 아는 지인은 원글님네보다 싸움이 더 컸을것 같긴해요
13. ㅇㅇ
'25.8.23 2:51 PM
(51.158.xxx.17)
-
삭제된댓글
전 자식한테 모든걸 쏟아 '뱉은' 영향 많이 받았지만.
솔직히 님네 부부싸움 정도는 약과에요. 82에 올라오는 막장부모들 사연 보면 알잖아요.
그래서 그 정도에 (사춘기 자식이 힘들어 하는 걸 보고
앞에서 싸움을 멈춤, 지금 잘 지냄, 부모로서 후회 반성함)
님 아이가 망가진 게 온전히 그 싸움탓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좀 의문입니다.
전 속으로 부모를 부모라고 생각 안하고 부모에 대한 원망이 워낙 커서
부모노릇 중요성 강조하는 편인데도요. 님 자녀가 상처를 크게 받았겠지만..
그보다는 아이 기질이 더 클 거 같아요..
한번 진정으로 사과나 후회의 뜻을 표현해보세요.
14. ㅇㅇ
'25.8.23 2:52 PM
(51.158.xxx.17)
-
삭제된댓글
전 자식한테 모든걸 쏟아 '뱉은' 미친 부모 화풀이때문에 영향 많이 받았지만.
솔직히 님네 부부싸움 정도는 약과에요. 82에 올라오는 막장부모들 사연 보면 알잖아요.
그래서 그 정도에 (사춘기 자식이 힘들어 하는 걸 보고
앞에서 싸움을 멈춤, 지금 잘 지냄, 부모로서 후회 반성함)
님 아이가 망가진 게 온전히 그 싸움탓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좀 의문입니다.
전 속으로 부모를 부모라고 생각 안하고 부모에 대한 원망이 워낙 커서
부모노릇 중요성 강조하는 편인데도요. 님 자녀가 상처를 크게 받았겠지만..
그보다는 아이 기질이 더 클 거 같아요..
한번 진정으로 사과나 후회의 뜻을 표현해보세요.
15. ㅇㅇ
'25.8.23 3:04 PM
(211.234.xxx.158)
같은 환경이라도 아이 기질적으로 받아들이는게 다른거
같아요
더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성격 좋은 애들도 있으니까요
아이 사춘기때부터 부부가 아이 신경쓰고
노력했다면 아주 나쁜 가정환경도 아니에요
오히려 상황을 개선하고 노력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준거 잖아요
본인 탓 너무 하시지 마세요
아이가 기질적으로 예민하고 우울감이 있구나 생각하시고
원글에 쓴 내용대로 아이랑 대화해 보세요
이러이러해서 너에게 미안하다 사과도 하시고
16. 보면
'25.8.23 3:11 PM
(175.118.xxx.125)
-
삭제된댓글
태어난 순서에 따라 다들 수 있는데
아래로 내려갈수록 부모의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윗 형제자매의 공격과 스트레스까지
받아내야 하는 처지일 수 있어요
첫째마저도 부모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아래 동생한테
풀 경우 동생은 굉장히 억압되고 참아야 하는
그런 악순환 환경이요
물론 타고난 기질이 달라 받아들이는 스트레스의
강도가 다르겠지만
집안에서 막내들이 약자이다 보니
기질에 따라 애교둥이로 발현하여 가족들 기분 잘 맞추는
분위기 메이커가 되거나
반대로 히키코모리 유형이 될수도 있는거죠
어쨌든간에 부모 스스로 자주 싸웠다고 인정된 환경이라면
아이의 억압된 감정과 불안을 달래주고 풀어주는 부모의 노력이 있어야 할꺼예요
17. ㅇㅇ
'25.8.23 7:41 PM
(38.246.xxx.71)
완전 막장 부모들 자식들도
자라긴 잘자라요.
마음에 상처가 깊어서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있지만
그렇다고 정신과 우울증으로
평생 약먹거나 하지는 않죠.
정신병은 태어난게 훨씬 더
영향을 미치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