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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의 갈등, 얼굴 안 본지 1년 됐어요

ㅇㅇ 조회수 : 6,396
작성일 : 2025-08-22 20:27:05

예전에도 글 올린 적이 있는데 저는 결혼 20년 넘었고 아이가 둘 있어요.

결혼하고 거의 전업주부로 지내다 남편의 수억대 주식실패로

경단 15년만에 최저시급 받고 좀 고된 일을 시작했어요.

성인이 된 아이들은 대학을 못 가고 알바만 하고 있는 상황이고,

뭔가 배운다 하지만 영 신통치 않고 돈만 낭비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이런 상황이 저도 답답하지만 받아들이고 열심히 살려고 애쓰고 있어요.

 

서론이 길었네요.

문제는 작년 이맘때쯤 시댁 가기전 남편과 크게 싸웠어요.

어머님이 제가 시댁에 소원하고 애들 교육을 잘못 시킨다고 한소리했나봐요.

참고로 남편은 한시간 거리인 시댁에 무조건 일주일에 두번 가고 통화도 거의 매일 해요.

그리고 형님네도 10분거리 근처에 살아서 형님이 잘 챙겨주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저도 형님이 시댁에 잘 하는 건 인정해요.

형님은 어른들이 좋아하는 성격에 직업도 전문직이고 아이들도 공부를 잘해서 명문대 갔으니

비교가 되는 건 당연한거죠.

그래도 저는 남편이 자주 시댁에 가고 연락을 하니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남편과 어머님은 그게 아니었나봐요.

 

결혼초부터 한번씩 형님(형수님)과 비교를 당했어요.

그날도 시댁 방문전 형님과 비교로 남편과 싸워서 마음이 안 풀린 채 시댁에 갔는데요

그러다 보니 저도 모르게 시댁에서 남편이 형님과 자꾸 비교를 해서 속상하다 했어요.

제 얘기를 듣고 어머님이 형수가 너보다 잘 하는 건 맞지 않냐

그리고 니가 아이들 교육을 너무 못 시켜서 걱정된다.. 

여기까지는 괜찮았어요. 사실이니깐요 ㅠ

그다음 어머님의 말은 좀 충격이었어요.

너는 남편 불만이 많은 데 왜 내 아들과 같이 사냐..

그것도 20년 넘게 산 며느리에게 한 말이라 더 충격으로 다가왔던 거 같아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데 제가 이성을 잃고 집으로 와 버렸어요.

집에 와서 남편과 또 한바탕 했고요.

언제나 남편은 어머님의 편에 서서 니가 시댁에 노력을 하지 않는건 맞지 않냐

형수님께 볼 면목이 없고 너무 죄송하다.

그리고 며느리가 못 하면 시어머니가 안 보는 건 당연한 거다 이러는거에요.

남편의 말에 더 화가 났어요. 

제 마음은 남편만이라도 곰살 맞지 않은 성격이라도 이해해 주길 바랬고

어머님이 없을 때는 저를 위로해주길 바랬는데 너무 속상했어요.

 

시간이 지나도 상처는 그대로 남아 있고 여전히 시댁식구들을 못 보겠어요.

사실 시간이 지날수록 남편 말이 맞구나

시어머니에게 본인 아들이 우선이구나.

며느리가 못 하면 안 보는 게 맞지.. 이런 생각이 드는데

남편은 한번씩 시댁에 밥 먹으로 가자고 하네요.

이번 주말 유학 간 시조카가 한국에 들어온다는데 마음이 내키지 않네요.

 

 

 

 

 

 

 

 

IP : 1.233.xxx.32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22 8:30 PM (115.21.xxx.164)

    시어머니가 인지가 떨어지셨나봐요. 70넘으면서 엄마들 말실수 친자식도 연끊고 싶을 정도로 심한 경우가 있는데 며느리에게 그러시면 어떡하나요.... 님이 안보고 싶으면 보지마세요. 님 마음부터 살피세요.

  • 2. 제생각
    '25.8.22 8:33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그냥 님 마음 편한대로 하세요.
    기왕 그렇게 된거 ...장례식때 봐도 괜찮아요.
    아들이 자주 본다면서요.

  • 3.
    '25.8.22 8:34 PM (222.154.xxx.194)

    어렵네요, 계란이 먼저인지 닭이먼저인지 모를정도로 누가 먼저잘못한건지 따지는건 이제와서 힘들고
    또 시도하지마세요, 님만 더 상처받으실거같아요...

    어머님이 두 며느리를 너무 비교하셨었네요, 이런사람 저런사람있듯이 자식도 며느리도 다 제각각의
    색을 가지고있다는걸 예전사람들이 알겠어요? 그냥 님은 님마음 다스리고 남편분과 그런일로 앞으로라도
    집안다툼마세요. 님이 스트레스 받는만큼 자녀분들도 마음편하진않을거에요.

  • 4. 시가에서
    '25.8.22 8:34 PM (118.235.xxx.9)

    님을 보기 싫어하는건가요?

  • 5. ..
    '25.8.22 8:35 PM (14.51.xxx.160)

    남편한테 불만글 올리면 여기서도 이혼하라는 댓글 많이 달리잖아요.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자기 아들에 대한 불만을 자꾸 토로하니 듣기싫어 나온 소리에요.
    저 아는 사람도 아들이 바람을 피웠는데 며느리가 계속 자기 붙잡고 아들 욕하고 이혼한다하고..
    들어주고 달래주다 질려서 나중에는 이혼한다는 말에 그게 운명이라면 어쩌겠냐..
    그래버렸다고 하네요. 그 한마디에 그 며느리 발길 끊었다고..
    근데 이혼은 안하고 아직도 같이 산다네요..

  • 6. 시집살이는
    '25.8.22 8:35 PM (106.101.xxx.143)

    남편이 하는거예요
    빙구남편.....
    주식으로 돈 날리고도 부인위할줄은 모르고
    지능이 떨어지는걸 인정하고 싸우지말고 무시하세요

  • 7. 원글
    '25.8.22 8:35 PM (1.233.xxx.32)

    어머님도 형님도 한번도 연락이 없는데다
    이제는 저도 저런 소리 들으면서까지 가고 싶지 않네요 ㅠ

  • 8. 어머님
    '25.8.22 8:37 PM (118.235.xxx.223)

    입장도 솔직히 이해되고 큰며느리도 혼자만 며느리도 아닌데 혼자 애쓰는것도 힘들고 제가 지금 큰며느리 입장이라 욱하는 마음도 드네요.
    남편분도 이해되고 님도 님나름 사정있고
    각자 모임 서로 할얘기 있을듯

  • 9. 시가와
    '25.8.22 8:39 PM (118.235.xxx.14)

    갈등이 아니고 남편과 님문제입니다
    시가에선 님을 보자고도 오라고도 괴롭히지도 않고 있네요
    혼자 도리하는 형수에게 미안한
    남편과 시가가 싫은 님문제같아요

  • 10. 원글
    '25.8.22 8:43 PM (1.233.xxx.32)

    그동안 제가 시댁가서 남편 불만 얘기한 건 물건을 너무 많이 산다.. 거의 이 정도 밖에 없어요.
    남편이 주식으로 몇억을 날려서 경제적으로 힘들때도 아무 얘기 안 했어요
    형님과 비교해서 속상하다는 말은 그때 처음 딱 한번 꺼낸 얘기인데 저리 반응할 줄은 몰랐던거죠

  • 11. 하늘
    '25.8.22 8:51 PM (121.133.xxx.61)

    가기싫으면 가지 마시고
    왜 남편과 사는지는 남인 저도 궁금합니다.
    애들도 성인이고
    각자 갈 길 가면 되지않나요?

  • 12. ..
    '25.8.22 8:53 PM (14.35.xxx.184) - 삭제된댓글

    팔은 안으로 굽는 법인데, 평소에 잘 오지도 않아서 불만 가지고 있을 시어머님한테 그런 쓸데없는 얘기는 뭐하러 하셨을까요. 원글님 편들어주길 바라셨어요? 그건 너무 자기 중심적 생각이예요.

    곰살맞게 굴기도 싫고 형님이 잘 하든 말든 노상관, 마이웨이 하겠다 싶으면 시어머님이 뭐라하든 신경도 안쓸 깜냥이 있어야 하고, 남편이랑 싸운 얘기하면서 남편 욕을 해도 내편 들어줬음 하면 평소에 시댁과 잘 지내셨어야 합니다.

  • 13. ㅇㅇ
    '25.8.22 8:56 PM (58.122.xxx.186)

    시어머님한테 아들욕 하소연한게 잘한건 아니지만, 며느리 비교한 시어머님 잘못이 너무 명확한데 왜 다시 만나야 하죠? 그냥 연 끊고 남편만 왕래하라고 하세요. 남편이 강요하면 이혼도 불사하시고요. 아쉬운게 누굴까요?

  • 14. 원글
    '25.8.22 8:59 PM (1.233.xxx.32)

    형님 입장에서는 제가 너무한 게 맞네요.
    저는 형님에게 섭섭한 마음은 없어요.
    3교대 근무라 일 때문에 힘든 것도 다 제 사정인거고, 제가 못 한거 인정해요 ㅠ
    다만 시어머님이 20년 넘게 산 며느리에게 넌 왜 내 아들과 같이 사냐는 말에 충격 받았던 거같아요.
    남편은 한술 더 떠 어머님 편에서만 얘기하는 데 속상한 마음이 컸던 거 같아요.

  • 15. 형님에게
    '25.8.22 9:05 PM (118.235.xxx.57)

    님이 섭섭할게 뭐있어요? 형님이 님에게 섭섭하면 몰라도
    내아들 불만 얘기하면 저 애는 왜 내아들과 살까 말할수도 있죠
    님네 문제는 시가가 아니라니까요. 이혼하고 각자 사는 방법도 생각해보세요 .

  • 16. oo
    '25.8.22 9:08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시모는 대접 받으려하고 상처주는 것 외에
    님을 위해 뭘 잘해주던가요?
    비교까지 하며 효도 강요 할 처지인지..
    님이 딸이었다면 그런 식으로 대했을까요?
    못난 사위 때문에 고생한다며 사위 원망이 하늘을
    찔렀겠죠.
    3교대 하면서 에너지가 천하장사급인 줄 아나봐요.
    심신이 괴로운 님 자신부터 사랑하고 대접해주세요.

    나를 아프게 한 사람과 절대 화해하면 안 되는 이유
    https://m.youtube.com/watch?v=2DBrAyduNx0

  • 17. ㅇㅇ
    '25.8.22 9:13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시모는 대접 받으려하고 상처주는 것 외에
    님을 위해 뭘 잘해주던가요?
    비교까지 하며 효도 강요 할 처지인지..
    본인 자식은 교육을 잘 시켰다고 생각하는지..
    님네 아이 교육은 며느리 책임만 있다는 건지?

    님이 딸이었다면 그런 식으로 대했을까요?
    못난 사위 때문에 고생한다며 사위 원망이 하늘을
    찔렀겠죠.
    3교대 하면서 에너지가 천하장사급인 줄 아나봐요.
    심신이 괴로운 님 자신부터 사랑하고 대접해주세요.

    나를 아프게 한 사람과 절대 화해하면 안 되는 이유
    https://m.youtube.com/watch?v=2DBrAyduNx0

  • 18. ..
    '25.8.22 9:15 PM (223.38.xxx.229) - 삭제된댓글

    또또 첫째 며느리인 본인 상황에 이입해서
    남의 집 큰동서까지 걱정하며 욱해 하시는 분 있네요.
    이놈의 82쿡은 하소연을 아예 하지 말아야해요
    속상하다 하면 좀 다독여 주는 법도 알아야 하는데
    꼭 자기 상황이랑 대비하여 엄하게 감정이입하는 경우 있네요
    그렇게 따지면 남편 주식으로 말아 먹어
    나이 먹어 일 다니며 고생하는 원글님 입장은 안보인답니까
    무슨 그 와중에 형수한테 미안한 남편 감정까지 언급이신지....

  • 19. ..
    '25.8.22 9:17 PM (223.38.xxx.229) - 삭제된댓글

    또또 첫째 며느리인 본인 상황에 이입해서
    남의 집 며느리까지 걱정하며 욱해 하시는 분 있네요.
    이놈의 82쿡은 하소연을 아예 하지 말아야해요
    속상하다 하면 좀 다독여 주는 법도 알아야 하는데
    꼭 자기 상황이랑 대비하여 엄하게 감정이입하는 경우가 있네요
    그렇게 따지면 남편 주식으로 크게 말아 먹어
    나이 먹어 일 다니며 고생하는 원글님 입장은 안보인답니까
    무슨 그 와중에 형수한테 미안한 남편 감정까지 언급인건지 요지경이네요

  • 20. ㅇㅇ
    '25.8.22 9:18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시모와 님 남편
    모자가 쌍으로 무례하고
    염치가 없어도 너무 없어요.
    글 보니 마음 약한 분 같은데
    그런 시모한테 효도하느니 키워준 님 부모님께나 잘해드리고
    님 자신부터 아껴요.
    남편은 님 부모님께 잘해드리나요.
    발상 자체를 바꿔볼 필요가 있어보여요.

  • 21. ..
    '25.8.22 9:19 PM (223.38.xxx.229)

    또또 첫째 며느리인 본인 상황에 이입해서
    남의 집 며느리까지 걱정하며 욱해 하시는 분들 있네요.
    이놈의 82쿡은 하소연을 아예 하지 말아야해요
    속상하다 하면 좀 다독여 주는 법도 알아야 하는데
    꼭 자기 상황이랑 대비하여 엄하게 감정이입하는 경우가 있네요
    그렇게 따지면 남편 주식으로 크게 말아 먹어
    나이 먹어 일 다니며 고생하는 원글님 입장은 안보인답니까
    무슨 그 와중에 형수한테 미안한 남편 감정까지 언급인건지 요지경이네요

  • 22. 솔직히
    '25.8.22 9:33 PM (49.1.xxx.81)

    시가 관련해서는 에너지를 쓰지 마세요. 감정쓰는것도 아까워요.
    그냥 거리두고 무시하고 회피하세요.
    시가랑 연끊은 사람많아요.

    지금 문제는 시가가 아니예요.
    자녀들이 대학을 못가고 알바만 하고 있는 이 상황이 제일 심각한거고, 그걸 해결하고 돕는데에 에너지를 쏟아야 할 듯요.

  • 23. 막말로
    '25.8.22 9:34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남편 내버리면 시가도 자동으로 없어지는데...

  • 24. ㅡㅡㅡㅡ
    '25.8.22 9:35 PM (58.123.xxx.161) - 삭제된댓글

    시모랑 남편이 잘못했네요.
    가지 마세요.

  • 25. ㅡㅡㅡㅡ
    '25.8.22 9:38 PM (58.123.xxx.161) - 삭제된댓글

    시모랑 남편이 잘못했네요.
    저들에게 님은 그냥 자기들 구색 맞추려는
    장식품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에요.
    가지 마세요.
    지금 하는일 열심히 해서 경제력 만드시고,
    아이들 대학이 문제가 아니라 자기 앞가림하며 살 수 있도록 함꺼 노력하시고요.

  • 26. ㅡㅡㅡㅡ
    '25.8.22 9:39 PM (58.123.xxx.161) - 삭제된댓글

    시모랑 남편이 잘못했네요.
    저들에게 님은 그냥 자기들 구색 맞추려는
    장식품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에요.
    가지 마세요.
    지금 하는일 열심히 해서 경제력 만드시고,
    아이들 대학이 문제가 아니라 자기 앞가림하며 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시고요.

  • 27. 에구
    '25.8.22 9:39 PM (223.38.xxx.156)

    상처받으셨잖아요
    그 상처 아물어질때까지 시간 필요하지 않으실까요

    그러게 나는 왜 남편히고 살까
    고민해보세요
    주변인들 신경쓰지 마시구요

  • 28. 어휴
    '25.8.22 9:52 PM (211.211.xxx.168)

    원글님 남 가는데로 하세요. 남편분도 웃기네요.
    남편분은 형님과 연수입이나 스펙이 비슷한가요?
    그럼 원글님이 좀 수그리긴 하셔야 할 것 같긴 한데.

    저 같으면 형님과 비교는 시댁가서 이야기 안할꺼고 (왜 굳이? 그들이 제일 비교할텐데)
    남편이 돈 날린 건 쪼르르 가서 일러 바칠꺼에요.
    물론 분위기랑 눈치 봐서요.
    그것 때문에 험하느일 하러 나간다는 것 까지요.
    당신 아들 그리 잘난 사람 아니라는 걸 알아야지요.

  • 29. 결혼
    '25.8.22 10:13 PM (124.53.xxx.169)

    두사람 일은 웬만하면
    두사람이 해결봐야 한다고 봐요.
    주식도 못됐으니 시가 어쩌고가 나오지
    잘 됐으면 그럼 말 안할거고 시부모가 떠밀지
    않은 이상 본인들 선택이죠.
    부부 일로 시가든 친정이든 쪼르르 달려가
    미주알고주알 ..
    그런 사태만 악화시킬뿐 뭔 도움이
    될거라고 ...한심하고 성인답지 못한 태도죠.
    님 마음이 냉정하고 차분하게 감정조절 될 때쯤 남편과 충분히 대화해 뷰셔야 할 일 같네요.

  • 30. .....
    '25.8.22 10:30 PM (175.117.xxx.126)

    해야할 이야기는 안 하고
    하지 말아야할 이야기는 하고 그러세요..
    남편이 몇 억 날린 이야기를 하셨어야죠.
    그랬으면 시어머니도 아무 소리 안 하셨을 텐데.

    이미 이렇게 된 거 그냥 가지 마세요.
    유학 다녀온 조카 오면 또 시어머니가 비교하실 텐데.

  • 31. 강냉
    '25.8.22 10:38 PM (222.232.xxx.109)

    시댁과 굳이 왕래해야 될 필요는 없지만 왜 내 아들과 사는 저 말이 몇년을 인연 끊을 일인가 싶네요. 친구나 가족과 대화를 할때도 남편욕을 막 하면 "넌 근데 그런 남편이랑 왜 사니?" 말이 나올 것 같은데....

    그렇게 격앙되고 상처받으셨던게 원글님 자신의 자격지심이나 열등감 때문은 아니었나 돌아볼 필요는 있을듯요. 그리고 지금이야 남편이 경제적인 역할을 충분히 못하고 맞벌이하니 시댁을 굳이 챙길 필요 없다해도, 지난 15년 남편 돈으로 전업 하셨다면 시댁도 아이들도 제대로 못챙긴거에 남편이 서운할수도 있다 생각해요.

    근데... 시댁보다 아이들이 자리잡도록 신경을 쓰셔야 할듯요

  • 32. 비교당하면힘들죠
    '25.8.22 11:03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일주일에 두번이나 시가가는 남편은 마마보이.
    거기 왜 자꾸가나요?
    유산이라도 받아오려고 그러는건가?

    자기부인 아끼고 사랑할줄모르고 지 부모가 일순위인
    마마보이는 답없어요.

  • 33. 근데
    '25.8.23 3:14 AM (118.235.xxx.196) - 삭제된댓글

    그럴거면 그런 여자랑 결혼하든지 왜 이제와서 저런대요
    그리고 그렇게 자주 가고 잘하는 걸 원하면 외벌이하고 와이프 편하게 해주면 심심해서라도 가보겠구만 억대로 손실 보고
    그 와중에 원글님도 뭔가 기가 약해보여요
    남의 남편이라 들으면 기분 나쁘실 수도 있지만 저런 남자들이 꼭 자기가 뭐라해도 못 도망갈 여자 기가 막히게 골라냅니다

  • 34. Kl
    '25.8.23 7:24 AM (223.38.xxx.172)

    남편도 돈 없고ㅡ애들 둘이 다 대학 못ㅈ가고 진로가 불확실하니
    애들 두고 갈라서는것도 불안하고
    사정이 ㅜㅜ
    저는 집 나왔어요. 애 인생 제가 책임질 능력 갖추는게 우선이다 싶었어요.
    즉 힘들게 번 내돈 가족들 생활비로ㅈ안쓰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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