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후반이고요
몇달 전부터 아침에 눈 뜰 때부터 몸살 난 것처럼 온몸 근육과 관절이 아파요.
어쩔 수 없이 일어나 일상생활하다보면 한시간 쯤 후부터 슬며시 잊게 되고요.
몇달 관찰해보니 잠을 잘 못자거나 근육운동을 하면 이 증상이 심해지는 것 같아요.
운동이래봤자 이삼일에 한 번 약한 하체운동 10분 20분 정도지 더 많이 하지도 못해요.
심할 땐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하루종일 몸이 아파서
피검사, ct, 류마티스 검사 등 온갖 검사를 다 했는데 간수치가 살짝 높고 면역관련 수치들도
간당간당하지만 특별한 이상은 없었어요.
간, 폐, 류마티스, 수면장애 온갖 과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답을 모르겠어요.
지금은 약 먹고 간수치는 내려갔지만 조금만 피곤하게 걷거나 10분정도 운동하면 여지없이
피곤해서 쓰러지듯 널부러지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듭니다.
몸이 아픈데 원인을 모르니 너무 답답합니다.
병원에선 저를 건강염려증 환자로 보면서 그냥 잘 먹고 쉬래요.
원래 아파도 병원 가기 귀찮아 그냥 버티고 넘기던 사람인데요.....
식물처럼 이렇게 게속 집에서 쉬면서 살 수는 없잖아요.
답답해요 ㅠㅠ
의사 지시로 각종 영양제 약 등은 다 끊었습니다.
어떤 부분을 더 의심하고 검사해봐야 할지, 이런 경험 있는 분들 계시면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