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50대 뭔가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지 않으세요?

지나다 조회수 : 6,299
작성일 : 2025-08-21 15:50:25

50대 직장맘인데

 

은퇴도 생각해야 되서인지 뭔가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은데

 

막상 무엇을 해야 도움이 될지 모르겠어요.

 

자산은 어중간하게 모아서 노후대비하기에도 빠듯하기만 해서

 

사업적으로 뭔가 벌일 수는 없는 상태고요.

 

운동은 디스크로 인해 거의 7년째 매일1시간 정도 하고 있고

 

최근 영어말고 다른 언어 하나 시작해서 날마다 최소 30분씩은 하고 있는데

 

뭔가 조바심이 나요.

 

과연 이거 말고 뭔가 해야 하는거 아닌지

 

본격적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근데 막상 뭘 공부해야 할지도 막막하고

 

아니면 재테크를 해야 하나

 

무슨 재테크를 해야하나

 

아니면 아예 다른 취미를 해야 하나

 

에라 모르겠다 직장 다니는 것만 해도 어디냐 푹 쉬는게 남는거다 싶기도 하고

 

50대 분들 뭔가 새로 시작하거나 하고 싶으신 강박에 빠져 초조하지 않으세요?

 

아니면 실제 하고 있으시고 계신가요?

 

저만 이런가요? ㅠㅠ

 

 

 

 

 

 

IP : 119.203.xxx.7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21 3:54 PM (112.145.xxx.70)

    자녀들이 성인인가요?
    요즘 50대면 애들이 대학생 또는 고등학생 정도라서..

    일단 애들 학비 뒷받침 하는 게 크고.
    애들이 성인이 되고 나면
    뭔가 하게 되죠.

    전 은퇴를 가능하면 늦추는 게 목표입니다.

  • 2. 맞아요
    '25.8.21 3:55 PM (118.43.xxx.159) - 삭제된댓글

    그래서 막 뭔가를 할려고 생각하던차에 코로나가 왔어요
    지금은 마음 비우고 원래 하던일 해요, 작은 가게
    다느거 할려고 했었거든요
    이제 60대로 들어가서 그냥 유지가 최선이라 생각해요
    50이 바꿀 마지막 기회요
    제 생각에 작은 분식집을 해서 50대에 길들여서
    60 대면 설렁설렁 하면서 70대, 80대 까지 할려고 했었어요

  • 3. ...
    '25.8.21 3:59 PM (223.39.xxx.114)

    저도 그래요.
    우선 닥치는대로 책을 읽고 있어요.
    평소 제 취향이 아닌 책도 일부러 읽고요.
    2년 반 정도 되었는데 뭔가가 크게 남았다기 보다 마음 자세가 많이 달라졌어요. 좀더 유연해졌고 겸손해지고 조용히 가라앉았어요. 긍정적인 의미로요.
    직장 일도 달리 보이고 뭔가 계속 달라지는게 느껴져서 계속 읽고 있습니다.

  • 4. 원글
    '25.8.21 4:00 PM (119.203.xxx.70)

    저역시 은퇴는 최대한 늦추고 싶지만 은퇴당할 수도 있어서 재취업 대비 겸사겸사요.

    아니면 그동안 열심히 일했으니 아예 좀 쉬어볼까 싶기도 하고

    나이나 자산이나 애매하기만 해서 마음만 부산하네요.

  • 5. ..
    '25.8.21 4:01 PM (211.112.xxx.69)

    50대 애매한 나이 맞아요.
    뭘 안하기엔 젊고 뭘 시작하기엔 늦은감이 크고.
    그래도 뭐라도 하긴 해야겠죠

  • 6. 원글
    '25.8.21 4:02 PM (119.203.xxx.70)

    저도 닥치는대로 책도 읽어봐야 겠네요.

    뭔가 불안한데 ㅠㅠㅠ

    답없는 불안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 7. 그래서
    '25.8.21 4:06 PM (1.225.xxx.13)

    저는 50플러스 강의 검색중이에요..느긋한 사람도 많은데 성격이 예민해서 가만못잇어요

  • 8. 저도50대
    '25.8.21 4:08 PM (61.76.xxx.95)

    정년연장되면 몇년더할지 모르는상황이고ᆢ
    연금수령까지 몇년공백있겠다싶어
    직장다니며 딸수있는자격증 준비해놨는데
    다 몸쓰는일이고 최저임금일자리네요
    100세시대에 그거라도 해야겠죠?
    보육교사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자격증있어요

  • 9. 원글
    '25.8.21 4:11 PM (119.203.xxx.70)

    50플러스 강의 저도 한번 찾아볼게요.

    61님

    그래도 자격증이 3개나 되네요. 열심이셨네요.

  • 10. 저도
    '25.8.21 4:22 PM (1.241.xxx.146)

    앞으로 정년이 길어져서 65세까지 다닐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는데, 죽치고 앉아 공부하는 것도 옛말
    체력이 딸리네요.
    공부하려고 요즘 운동하고 있어요.
    저도 마음이 불안하니까 뭐라도 해야겠더라구요.

  • 11. 원글
    '25.8.21 4:28 PM (119.203.xxx.70)

    1241님

    혹 무슨 자격증 공부하시나요?

    용기가 너무 대단하세요.

  • 12.
    '25.8.21 4:35 PM (118.235.xxx.143)

    저는 50세에 박사학위 시작했어요. 55세까지 박사논문 완성하고 대학과 연구기관 등에서 강의하려고 해요.

  • 13.
    '25.8.21 4:36 PM (211.114.xxx.77)

    직장을 다니고 계시니 지금처럼 직장에 충실하시고... 건강만 유지해도...
    운동 하세요. 그리고 뭔가 하고 싶은게 있지 않으면. 뭐 작겨증 굳이...

  • 14. 솔직히
    '25.8.21 4:37 PM (221.138.xxx.92)

    이젠 좀 쉬고싶어요....

  • 15. 원글
    '25.8.21 4:39 PM (119.203.xxx.70)

    118님

    대단하세요. 박사학위 시작하시다니........

    211님

    뭔가 불안해서요. 곧 밀려 날 자리인거 같아서... ㅠㅠ

  • 16. 저도
    '25.8.21 4:41 PM (116.36.xxx.235)

    제2의 직업을 이것저것 알아보고 몇년씩 준비하다가
    그냥 밥먹고 살던 일에 올인 중입니다.
    애 둘 키우느라 노후라곤 연금밖에 없어서
    5,60대 소득이 보배라.

  • 17. ....
    '25.8.21 4:55 PM (58.29.xxx.150)

    노안와서 보던 책도 잘 안넘어가던데-.-

  • 18. ..
    '25.8.21 5:05 PM (59.9.xxx.163)

    운동이랑 작은 개인사업

  • 19. 진진
    '25.8.21 5:21 PM (121.190.xxx.90)

    제가 65세인데
    경제적으로 노후 준비가 되어 있더라도 할일이 필요합디다

    저는 아직 손주가 없어서 손주 봐 줄일도 없고.
    그럭저럭 경제적으로 큰 걱정도 없어요
    건강도 아직 좋고 취미도 몇가지 있어요

    등산도 1주일에 1번가고 책모임도 한달에 2번 합니다.
    그리해도.... 지루합니다...
    아침먹고 싹 치우고 나면 할일이 없는 날이 많아요
    늘 알차게 보내는 분도 잇겟지만
    저는 외출하지 않는 날은 참 지루하더라구요.

    위 댓글에 닥치고 책을 읽는다는 분 참고 할께요
    딱히 어떤 목적을 가지지 않아도 좋은 책을 읽는건 시간 보내기에도 좋고 삶을 풍요하게 해줄거 같아요

  • 20. 저도
    '25.8.21 5:52 PM (1.227.xxx.138)

    50중반인데 경력단절된 지 한참 지나 전공을 살리는 일은 꿈도 못꾸고 무슨 일이든 하고싶어 자격증 많이 땄는데...
    나이때문에 진입장벽이 높더라구요...
    이왕이면 같은 조건이면 더 젊고 경험있는 사람 선호하겠죠..
    집에 가만히 있는 성격도 못돼서 운동 취미 봉사 등등 하고있지만 뭔가 돈을 버는 일을 하고싶더라구요..

  • 21. 이제
    '25.8.21 5:53 PM (118.235.xxx.121) - 삭제된댓글

    50이 가까운 나이인데 몇 년전부터 1년에 하나씩 국가자격증 따고 있습니다. 근데 효용가치는 없네요. 지금 직무랑도 별 상관이
    없고 겸업을 하려면 복잡하고..
    이 나이되면 막연히 안정적일 거라 생각했는데 이건 뭐 대학 시절 이후로 계속 진로 고민만 하고 있넹ㅎ

  • 22. 이제
    '25.8.21 5:54 PM (118.235.xxx.77)

    50이 가까운 나이인데 몇 년전부터 1년에 하나씩 국가자격증 따고 있습니다. 근데 효용가치는 없네요. 지금 직무랑도 별 상관이
    없고 겸업을 하려면 복잡하고..
    이 나이되면 막연히 안정적일 거라 생각했는데 이건 뭐 대학 시절 이후로 계속 진로 고민만 하고 있네요.

  • 23. ㅇㅇ
    '25.8.21 6:24 PM (14.39.xxx.225)

    사업은 절대 노노
    제 주위에 50 넘어서 사업한 사람들 망해가니까 그냥 나락이에요.
    아주 대찬 나락이요.
    회복이 안되요.
    적게라도 취직해서 돈을 버는게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정 금액만 투자 공부해서 시작 해보시는 건 추천(날려도 되는 돈으로 시작)

  • 24. 없어요
    '25.8.21 6:35 PM (1.235.xxx.154)

    놀기도 일하기도 배우기도 어정쩡한상태
    아이들 취직도 안했고
    결혼도 안했고
    부모님편찮으시고
    노후자산이 충분한지 어쩐지도 모르겠고

  • 25. ,,,,,
    '25.8.21 7:29 PM (110.13.xxx.200)

    그나이대가 사실 자격증이고 학위고 아무리 공부하고 따도 써주는데가 없는게 문제더라구요.
    저도 지금 몇년 노력해서 자리잡는중인데 쉽지 않네요.

  • 26. ..
    '25.8.22 9:07 PM (59.9.xxx.163)

    저나이에 어딜 취직해요
    3d 밖에없지
    님 주위다 다 사업 망하는사람인가보죠
    1인 등.작은규모랑 잘하는사람들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414 육아휴직이 너무 하고 싶은데 사주상 말리네요 22 00 2025/08/21 4,278
1744413 용산에 일본인들 모여살잖아요 13 토왜척결 2025/08/21 4,424
1744412 김건희, ‘관저이전’때 풍수전문가와 11차례 통화 8 ... 2025/08/21 2,836
1744411 신명 얼마나 실화기반일까요? 14 ㅇㅇ 2025/08/21 3,379
1744410 나는솔로 영식 너무 웃겨요 18 2025/08/21 4,736
1744409 원불교는 어떤가요? 11 종교 2025/08/21 2,537
1744408 홈플 반품 빠른 처리 되던가요? 3 해보신분 2025/08/21 1,071
1744407 제 좋은일에는 시큰둥 4 .... 2025/08/21 2,593
1744406 오늘 이재명이 빌 게이츠 만나 한 일들! 원전 관련 8 ㅇㅇ 2025/08/21 3,694
1744405 이젠 탑골공원 말고 '서울노인복지센터'로! 모든 어르신들 환영~.. 6 111 2025/08/21 2,762
1744404 진짜 자식 잘키우는게 남는건가요? 28 .. 2025/08/21 7,101
1744403 택배가 옛날 집으로 갔어요. 어떡하죠 13 오마이갓 2025/08/21 3,789
1744402 통일교와 신천지 2 제가 궁금한.. 2025/08/21 1,474
1744401 윤석열 "낮은 사회적 지위의 사람도 이렇게 내몰리면 안.. 32 ... 2025/08/21 5,544
1744400 6시50분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바이든이든 날리면이든 .. 1 같이봅시다 .. 2025/08/21 949
1744399 남진씨요 80이라는데 18 2025/08/21 4,509
1744398 삶의 질이 향상되는 물건 114 코랄 2025/08/21 33,242
1744397 쌀에 검은색 점..뭘까요? 3 2025/08/21 1,879
1744396 일할때는 안하고 싶고, 일안할때는 하고싶고 6 ㅇㅇ 2025/08/21 1,499
1744395 미국 틴에이저들은 왜 자꾸 혀를 내밀고 사진을... 1 궁금 2025/08/21 2,786
1744394 강릉가도 될까요? (제한 급수) 3 여행가고파 2025/08/21 2,273
1744393 나를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 거 같은 엄마의 행동 7 네네 2025/08/21 3,063
1744392 천연대리석식탁 유리가 답일까요? 9 2k 2025/08/21 1,550
1744391 11년전, 비마이카 김건희 옆은 (권오수로 추정)사진 찍혔어요~.. 1 ㅇㄹㅇㄹㅇㄹ.. 2025/08/21 2,985
1744390 20년의 시간 어떻게 살건가요? 8 ........ 2025/08/21 2,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