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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체취 없는 친정아버지.

아빠 최고 조회수 : 4,510
작성일 : 2025-08-21 11:12:28

우선 평생 담배 안 피우셨고,

1년에 1~2회 정도 음주.

매일 아침 저녁으로 샤워, 머리 감음.

피부가 여성적이랄까, 땀구멍이 적음. 모공이 작아요.

한번 입은 잠옷 및 옷은 다시 입지 않음. 무조건 세탁함.

겨울 외투나 퇴직하기 전 출퇴근복인 정장도 바지 2번 안 입고

자켓도 3일 이상 안 입고 무조건 세탁소.

엄마가 세탁비가 얼마 나왔다, 이런 잔소리 많이 하셨음.

아마 대한민국에서 거의 선발대로 스타일러 사셨을 것임.

어렸을 때 친정오빠는 운동하고 들어 오면 확~ 땀 냄새 났는데

아빠는 옷이 흠뻑 젖은 운동복에 그저 섬유유연제 냄새만 나서 신기하게 생각했던 적 있었음.

 

아, 그리고 발냄새 없는 거. 운동화 아무리 오래 신어도 발냄새 안 나는 거.

이거 친정오빠랑 저 유전 같은데, 발에 땀이 별로 없고

발가락 사이 사이 넓어서(개구리발이라고 했던가?) 무좀도 1도 없어요. 

지금도 저희 친정아버지는 체취가 없어서 흠흠 냄새 일부러 맡아도 로션 냄새만 나요.

 

IP : 220.78.xxx.4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하면
    '25.8.21 11:13 AM (118.235.xxx.174)

    땀냄새도 매력적인 향으로 느껴진데요

  • 2. 원글님
    '25.8.21 11:14 AM (118.235.xxx.239) - 삭제된댓글

    가족끼리는 체취 잘 못 맡아요

    체취가 약한 거지 없지 않고요
    강아지들은 바로 감별합니다

  • 3. ㅁㅁ
    '25.8.21 11:15 A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운이 좋게도 체취가 강하지않은이가 있어요
    우리도 그런예라 아이가 본인도구들만 쓰면서 헬스를 하고오면
    그 용품 그냥 말렸다가 한번 더 써도 냄새 안나는데

    공용 타월같은거 모자에 받치고 운동하고온날은 모자까지 악취스밈

  • 4. ㅎㅎㅎ
    '25.8.21 11:20 AM (104.28.xxx.52)

    하다하다 아빠 체취없는것까지 자랑하나요
    ㅎㅎㅎㅎㅎㅎㅎ

  • 5. 시아버지
    '25.8.21 11:20 AM (220.78.xxx.44)

    친정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음주, 담배 안 하시는데
    가까이 가거나 하면 약간 쩐내 같은 냄새가 나거든요.
    그게 옷에서 나는 냄새라는 생각이에요.

  • 6. 와 정말
    '25.8.21 11:20 AM (116.41.xxx.141)

    드물게 깔끔하신분이네요
    울쉰랑이 저랬으면 아 좀 했겠 ㅜㅜ ㅎ
    어머님이 힘드셨 ㅎ

  • 7. 과유불급
    '25.8.21 11:24 AM (211.234.xxx.108)

    겨울 외투 정장을 한번씩만 입는건
    너무 병적인 수준인거 같은데
    엄마가 힘드셨을듯

  • 8. 건강
    '25.8.21 11:27 AM (223.38.xxx.36)

    아버님 무척 깔끔하세요
    근데 옆에 있는 사람(부인)은
    엄첨 힘들어욧

  • 9. 유전이에요
    '25.8.21 11:32 AM (124.50.xxx.9)

    학교 다닐 때 체육 하고 들어오면 땀냄새 유독 심한 애들이 있고 안 나는 애들 있었잖아요.
    근데 확실히 술담배 꾸준히 한 사람들은 체취 심하고요.

  • 10. ㅁㅁ
    '25.8.21 11:33 AM (1.240.xxx.21)

    체취는 아주 없을 순 없어요.

    깨끗한 건 좋습니다. 다만 너무 고하면 강박적 청결

  • 11. .....
    '25.8.21 11:34 AM (211.250.xxx.163)

    아버지쪽이 지성피부이고 체취가 심해요.
    그래서 전 너무 조심하고 잘 살피면서 살고있네요.
    잘 씻는것만큼 세탁 자주하는거 너무 중요하더라구요.
    이불도 마찬가지...사실 빨래가 피곤하죠.

  • 12. 아버지
    '25.8.21 11:37 AM (140.248.xxx.2)

    체취 없으셨는데.
    술은 약간 드시고 담배는 안했어요.
    옷은 항상 갈아입으시고. 샤워 매일 꼼꼼하게 하셨어요..

  • 13. gg
    '25.8.21 11:37 AM (211.218.xxx.125)

    저도 바지는 2번, 상의는 1번입고 세탁합니다. 항상 냄새를 맡아서 조금이라도 안 좋으면 1번 입고도 세탁하기도 해요. 대신 겨울 코트나 점퍼는 1개월에 한번 정도로 세탁 주기가 깁니다.

    자주 샤워하고, 운동 꾸준히 하고, 침구 일주일에 한번씩 세탁하면 몸에 냄새 잘 안나더라고요.

    참, 저도 손발이 건조해서 땀이 없고, 개구리 발가락이라서 무좀은 절대 안걸립니다 ㅎㅎ 모든 식구들이 다 무좀인데, 저만 살아남았답니다. ^^

  • 14. 엄마 힘들었다,
    '25.8.21 11:38 AM (220.78.xxx.44)

    말씀 하시는데
    와이셔츠는 일주일치 몰아서 세탁소 가져다 주면
    그 당시 1개에 1,000원. 세탁해주고 다림질까지 해 주셨던 거 이용했고,
    세탁기 돌리고, 널고 하는 게 아빠 담당이였어요^^
    저 대학교 때도 온 가족 니트는 손빨래 해 주셨어요.
    엄마도 힘드셨겠죠, 깔끔쟁이 남편이라.
    그러나 엄마도 더 하면 더 했지 덜하지는 않았다는 점 ㅎㅎㅎ

  • 15. ㅇㅇㅇㅇㅇ
    '25.8.21 11:48 AM (113.131.xxx.10) - 삭제된댓글

    우리시누인가?
    항상 저소리 했는데
    사실 나거든요
    시댁갔다가 집오면서 남편에게 말했더니
    걍 가만있으라 해서 가마니로 있는데
    본인가족들은 몰라요
    그래도 덜나는거지 안나지는 않습니다

  • 16.
    '25.8.21 11:54 AM (211.114.xxx.77)

    사람 먹는것도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뭘 먹느냐에 따라서 체취가 달라지고.
    또 목에서 넘어오는 냄새도... 그렇고. 입속 잘 관리하는것도 중요하고.
    장기도 잘 관리해야하고. 옷도 자주 빨아야 하고. 환기도 잘 시켜야하고.
    이게 종합적으로 관리가 되어야 냄새가 안나는 것 같아요.

  • 17. 체취
    '25.8.21 12:32 PM (211.108.xxx.76)

    저 위에 가족끼리는 체취 못 느낀다는 분
    가족끼리도 당연히 체취 느낍니다
    저는 양말 안 신고 운동화 신어도 발 냄새 안나고
    운동할때 신는 운동화도 전혀 냄새가 안 나는데 이유는 땀이 안 나서예요
    발에 땀이 안 나서 여름에는 좋은데 겨울엔 너무 건조해서 보습 관리를 잘 해줘야 해요

  • 18. 맞아요
    '25.8.21 3:15 PM (211.234.xxx.65) - 삭제된댓글

    같은 유전자 갖고 있는 사람끼리는 냄새 잘 못 느끼거나
    거부감이 덜 하대요.
    남편 땀냄새는 싫은데 사춘기 아들 땀냄새는 싫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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