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 없는 눈으로 평생을 살았어요.
셰도우 바르면 눈 떴을 때 그 셰도우가 사라지는 눈? (속쌍인가요?)
얼굴살 통통했고, 화장 거의 안 하고, 눈화장도 안 했어요.
40 중반에 눈화장을 조금씩 하기 시작했는데
화장하고 지우느라 눈에 자극이 갔는지
라인이 연하게 생기기 시작하더라구요.
근데 우연한 계기로 친구한테 속눈썹 펌을 받고 나서
속눈썹이 눈꺼풀을 올려주어서 쌍꺼풀이 생겨버렸어요.
(한동안 눈꺼풀이 무거워서 좀 불편했어요. 억지로 눈 떠야 하는 느낌)
다만 속눈썹 숱이 좀 많았던 오른쪽 눈은 확실히 생겼고
빈약했던 왼쪽은 덜 생긴 느낌이라 라인을 조금 만들어주어야 유지가 되네요.
없던 쌍꺼풀이 생기니 눈도 더 커보이고 미모가 조금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라 기분이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