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강아지가 너무 눈물나네요ㅠ

강쥐 조회수 : 2,251
작성일 : 2025-08-21 10:32:05

개 싫어했던 사람인데

아이 사춘기때 키우기 시작해 지금  제 껌딱지

16살노견.

어제 제가 밤을 꼴딱 새서 새벽에 자야할 것 같아

발밑에서 자고있는 강아지 몰래 

잘 안여는 작은 골방으로 와서 자고

방금 문열고 나왔는데요.

세상에.. 문앞에서 자고 있네요.

어떻게 알았을까요?

이 방쪽은 거의 안오거든요.

평소엔 귀가 어두워 제가 나가도 못듣고

소파에서 자고 있거든요.

방금 문열고 나가니 일년만에 만나는 주인처럼

낑낑대고 꼬리가 떨어져라 쳐요ㅠ

 

IP : 58.225.xxx.20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25.8.21 10:34 AM (118.235.xxx.26)

    개는 사랑이죠.

  • 2. 저도
    '25.8.21 10:39 AM (124.49.xxx.205)

    오래되었지만 독립적이고 새침했던 내 강아지가 15살이 된 어느날 새벽애 도도도도 와서 제 방문을 두드렸어요. 잠귀 어두운 제가 자고 있었는데도 그대 그 소리를 듣고 그 날부터 하늘나라 가는 날까지 제가 거실에서 꼭 데리고 잤어요. 말은 못하는데 느낌상 아이가 그걸 원한다는 강력한 느낌이 와서요 지금도 그립고 보고싶어요

  • 3. ..
    '25.8.21 10:40 AM (14.58.xxx.104)

    15살 노견 키우는데. 눈물나요
    저희개는 반기는 건 오로지 먹을거 밖에 없지만 그래도 보고만 있어도 위로가 되요
    주인을 무조건 의지하고 믿는건 강아지 밖에 없을듯

  • 4. ..
    '25.8.21 10:40 AM (121.141.xxx.100)

    예쁘고 뭉클하고 마음이 아프고 그러네요

  • 5. 그 눈망울
    '25.8.21 10:42 AM (126.254.xxx.200)

    눈물나요.

  • 6. ㅠㅠㅠ
    '25.8.21 10:43 AM (211.218.xxx.125)

    잠시 샤워만 해도 꼭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우리 아이. 아직 3살밖에 안됬는데, 이렇게 이쁜 아이가 20년정도밖에 못산다는게 참 맘이 아프네요.

    잇을 때 잘해줘야겠어요.

  • 7. 거실에서 잠
    '25.8.21 10:58 AM (220.69.xxx.7)

    윗님 제가 요즘 그러고 있어요..
    댓글보다 가슴이 울렁하네요..
    19살이라 마음의 준비를 한다고 했는데 두어달전부터 급격한 변화에 힘드네요
    이제 침대는 커녕 쇼파도 오르내리지못해 계단도 치웠고 잠은 거실에서 같이 자요
    그러고보니 힘들었는데 침대를 오르내렸던것 같아 미안해요
    이시간이라도 아주 길어지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213 동남아 여행 술 조심해야겠네요 3 ㅇㅇㅇ 2025/08/21 3,268
1744212 23층 아파트 23층에 살았는데요 56 옥탑층 2025/08/21 20,208
1744211 통일교 2인자, 권성동 통해 윤석열 독대…수첩엔 “대박, 역사적.. 5 통일교 2025/08/21 3,166
1744210 스웨덴 청어 통조림 먹기 도전, 웃고 싶은분들 보세요. 2 ㅎㅎㅎ 2025/08/21 1,768
1744209 소화가 안되는 느낌이 뭘까요? 8 위장장애 2025/08/21 2,050
1744208 (작년)단하루도 형살지않고 사면받는 김관진·김기춘 [사설] 2 ... 2025/08/21 1,979
1744207 발저림 3 병원 2025/08/21 1,220
1744206 축구덕후 딸이 월드컵에 맞춰 미국 교환학생 가겠다는데 37 ㅁㅁ 2025/08/21 3,030
1744205 이거 보셨어요? 꼭 보셔야 됨. 너무 웃겨서 배가 아픔. 13 김문순대와철.. 2025/08/21 5,317
1744204 "본인이 드러눕고 어린애가 떼쓰듯 발길질했다고 하더라&.. 8 ㅇㅇ 2025/08/21 3,380
1744203 세탁기19kg or 24kg + 건조기19kg 6 이사 2025/08/21 1,431
1744202 예전에 닭백숙은 고기가 넉넉히 있었던거 같은데 5 옛날 2025/08/21 1,682
1744201 요즘 쌀값 천정부지네요. 25 쌀값 2025/08/21 4,888
1744200 그럼 괜찮은 종교 보셨어요? 17 ... 2025/08/21 2,048
1744199 콩국물도 냉동해도 될까요? 7 2025/08/21 1,552
1744198 자녀결혼식 즈음에 친구지인들 다시 돈독해지나봐요 9 Q 2025/08/21 2,323
1744197 모바일 신분증 방문하지 않고 받는 방법? 3 모바일 2025/08/21 1,483
1744196 ㄷㄷㄷㄷ통일교 대선개입 녹취 터짐 23 .. 2025/08/21 3,364
1744195 제 딸이 유학갔어요 11 오늘 2025/08/21 5,468
1744194 5천만원 시계 모른다던 김건희 영상속에 차고 있네요 6 0000 2025/08/21 2,642
1744193 경기는 언제 좋았었나요? 47 ㅡㅡㅡㅡ 2025/08/21 3,125
1744192 아파트상가가 아파트 못받는 법 진주 2025/08/21 1,698
1744191 한수원 웨스팅하우스 계약은 정말 가슴 아픈 계약입니다. 10 .. 2025/08/21 2,460
1744190 윤의 원전계약을 미국관세랑 비교하는 국힘대표 3 2025/08/21 1,062
1744189 집값 아주 쉽게 하락시킬수 있는데 안하네요 28 왜 안 할까.. 2025/08/21 5,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