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조용하고 눈치빠른 분들 대인관계 어떠신가요?

.. 조회수 : 3,185
작성일 : 2025-08-20 21:47:12

민감한 편이고, 어릴때부터 눈치밥먹고커서

사람들간의 미묘한 분위기 변화를 잘 캐치해요.

저 사람이 이 순간 어떤 생각한다는 것을 잘 느껴요.

그래서, 좋은 사람으로 기억했던 사람이었음에도

대화중 어느순간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구나 라는 느낌이 들때도 있고

계획없었던 시간과 장소에서 만났을 때 내마음만큼 반갑지 않구나라는 느낌이 들때도 있어요.

그럴때면 거리감이 크게 느껴지면서

앞으로 먼저 연락하면 안되겠구나... 하고 생각해요

혼자 잘 놀기도 하지만, 조금씩 마음이 공허하기도 해요.

나이들어 까칠하기도 싫고 겉으로는 내색없이 모르는 척 무던한척 하고 지내긴 하지만요.

무던한 분들은 이런 생각 안하고 사시겠죠? 

IP : 182.224.xxx.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둥글둥글
    '25.8.20 9:51 PM (14.50.xxx.208)

    그래서 티 안내고 둥글둥글 조용히 사람들 잘 맞춰서

    남들은 다 절 무던하고 착하고 좋다고 해요.

    (시댁+시누이들 조차도..-.-;;;)

    저 혼자만 힘들 뿐....

    원래 눈치 없는 사람이 속은 편해요.

    때로는 눈치없음을 연기하고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사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 2. ??
    '25.8.20 9:52 PM (114.201.xxx.32)

    저도 그런 성격이라 오래 사람 만나기 어려워서
    이젠 무뎌지려고 노력해요
    예민하다고 느낀 느낌이 다 맞는것도 아니고
    그리 좋은 성격이 아니라서 고치려고 하니 좀 덤덤해 지기도 해요
    혼자서 여행도 가서도 무던하게 잘지내요
    성격도 좀 고치려면 고쳐지는거 같아요,근본은 남아 있겠지만

  • 3.
    '25.8.20 9:53 PM (58.29.xxx.96)

    사람은 부담스러운 사람을 기피하는게 본능이라
    저부터도

    그래서 스치는 사람들에게 친절하려고 해요
    다시보지않을 사람들이 좋아요

    내가 뭐하는지
    내가 어떤사람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편해요

  • 4. 저도 비슷...
    '25.8.20 9:54 PM (219.240.xxx.34)

    나이가 들어가니 맘을 비우고 대인관계 하게 되는것같애요
    먼저 선입견을 가지지 않지만 상대방을 만날때마다 느끼는 마음 언저리로 마음을 내어야지 싶어요

  • 5. 눈치밥
    '25.8.20 10:09 PM (118.235.xxx.222)

    먹는거랑 눈치빠른거랑 달라요. 님의 착각일수도 있어요
    제친구중 모임하면 스스로 해석해서 오해하는 친구 있어 노파심에 써봐요

  • 6. ㅇㅇ
    '25.8.20 10:48 PM (39.7.xxx.198)

    저도 그래요
    예민할수록 예민한 티 안내려고 해서 인지
    둔감한 진상들이 거리둬도 꾸역꾸역 들러붙어요
    너무 싫습니다
    대체로 혼자 지내요.

  • 7. oo
    '25.8.20 10:54 PM (116.45.xxx.66) - 삭제된댓글

    원래 눈치 빠른사람은 눈치 없는척 하는거 아닌가요? ㅎ
    그냥 아 나와는 다 다른 사람 틀린사람 아니고
    그냥 다른거라고 생각하고 매너있게 행동하려고 노력해요
    근데 선 넘으면 안 참음요

  • 8. 저는
    '25.8.20 11:42 PM (124.53.xxx.169) - 삭제된댓글

    예의를 무척 중시하는 사람 입니다만
    눈치는 안봐서 그쪽으로 첨 무딘거 같아요.
    대신 잔 머리 굴리고 계산하고 그런것도 하지 않아요.그냥그런건 애초 관심도 필요성도
    못느껴서요.
    무척 단순하네요.
    하지만 예의있고 사려도 깊다는 말도 듣지만
    얼핏 천방지축 해맑은 케릭터로 보이기도 할걸요.
    가만 눈만 떼굴떼굴 굴리며 이사람 저사람 관찰하는 사람들이 조용 진중해 보이지만 대부분 속 좁고 뒷담 대마왕들..
    그런성격 음흉해서 너무 싫어요..

  • 9.
    '25.8.21 8:34 AM (115.138.xxx.1)

    예민한 티 안내려고 해서인지 둔감한 진상들이 꾸역꾸역 들러붙어요222222
    바쁘게살고 깊은 관계 안만들고 스쳐지나가는 인연만 가끔 봐요

  • 10.
    '25.8.21 5:30 PM (211.46.xxx.4)

    계획없었던 시간과 장소에서 만났을 때 내마음만큼 반갑지 않구나라는 느낌이 들때도 있어요.
    -> 이건 그 사람의 사정에 따라 반가움을 표시 못할 사정이 있을 수도 있어요

    저도 진짜 친하고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만 연락하는 스타일인데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항상 한결같은 사람들이라 뭔가 평소랑 다르면 무슨 일이 있겠지 생각하며 넘기게 되더라고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저도 님처럼 느끼게 돼서 먼저 만나자고 안 해요 오는 사람 가는 사람 막지 않음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237 실업급여요건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요 8 .... 2025/08/21 1,540
1744236 자식이 잘 안되니 너무 기운이 없어요 25 ㅇㅇ 2025/08/21 20,872
1744235 수행평가에 대해 강성태씨가 한 말에 대해 질문인데요 21 ... 2025/08/21 1,825
1744234 전한길, 김건희 만나나…"방문요청 받아, 죽을만큼 범죄.. 11 ... 2025/08/21 3,779
1744233 제사 언제까지 지내게 될까요 25 2025/08/21 3,909
1744232 누운 어금니 교정하신분 혹시 계신가요 ? 7 어금니 2025/08/21 1,314
1744231 18일에 가수 박인수씨 별세하셨네요 2 dd 2025/08/21 3,667
1744230 음식 2 택배 2025/08/21 1,054
1744229 어제 소화가 안돼서 두유 2팩 그릭요거트 2개랑 과자 조금 먹었.. 11 ㅠㅠ 2025/08/21 2,815
1744228 거니가 자꾸 뭐라 그러는거 3 2025/08/21 1,914
1744227 자궁적출 수술 후 며칠 쉬고 출근 하셨나요? 8 ..... 2025/08/21 3,199
1744226 요즘 중학생들 이성교제를 인스타를 통해서도 하나요? 6 ㅇㅇ 2025/08/21 1,755
1744225 피부건강에 제일 좋은 주사나 시술은 뭘까요? 11 ㆍㆍ 2025/08/21 2,906
1744224 장경태 "체포 과정서 尹 엉덩방아 없었다…어린애가 떼쓰.. 14 아이고 2025/08/21 4,697
1744223 대학교 등록금 고지서 6 대1 2025/08/21 2,368
1744222 34살 딸이 아기 가졌어요. 6 엄마 2025/08/21 6,588
1744221 멀티탭 구매 추천 1 화재조심 2025/08/21 1,371
1744220 (급질) 간병인 처음 써보는데 4박5일이면 얼마일까요 21 답답하다 2025/08/21 3,704
1744219 너무너무 한심한 가족들 3 실라호텔 2025/08/21 4,262
1744218 회사에 에어컨이 고장나서 ... 2025/08/21 1,074
1744217 새마을금고 출자금 7 궁금 2025/08/21 2,115
1744216 고 홍정기 일병 국가배상 항소심 재판부 탄핵 및 징병제 폐지에 .. 6 청원(펌) 2025/08/21 1,186
1744215 커피 쿠폰 있어서 까페 가서 잠깐 시원하게 있다 올까 싶은데 3 여유로움 2025/08/21 2,277
1744214 홈트 영상 추천해주세요~~ 18 건강하자 2025/08/21 2,283
1744213 동남아 여행 술 조심해야겠네요 3 ㅇㅇㅇ 2025/08/21 3,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