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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를 한번 해볼까싶어요 가난한 시가와 가난한 친정

과연? 조회수 : 3,676
작성일 : 2025-08-20 15:48:18

아래글을 읽고 문득 든 생각

가난한 시가와 가난한 친정중 어느쪽이 자식이 더 힘들까요?

두집다 노후대비가 하나도 안되어있다는 가정하에요

 

저는 가난한 시가를 둔 독박쓰고 있는 며느리라 

너무 억울하다고 생각하고 살고있고 그나마 남편하나 착한걸로 내맘을 토닥토닥하고 살고있는 씩씩한 워킹맘인데요

최근 만난 지인이 본인이야기를 하는데 

가난한 친정을 돕느라 몸이 안좋은 상황에서도 일을 그만두지못하는 본인신세를 말하다 결국 눈물짓더라구요

본인버는거 거의 몽땅 친정에 보내는것에 시가도 남편도 불만이 엄청나서 아무하고도 속내를 말할수도없고 

온몸이 다 아프대요ㅠ

 

가난한 시가

가난한 친정 

어느쪽이 더 암담할까요ㅜ

IP : 175.209.xxx.11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내용으로는
    '25.8.20 3:49 PM (221.138.xxx.92)

    가난한 친정이 더 암담할 것 같아요...

  • 2. ㅇㅇ
    '25.8.20 3:51 PM (58.78.xxx.215)

    가난한 시가는 그래도 남편이 미안해라도 하니 남편이 이쁘면 덜힘들것 같습니다~~

  • 3. ..
    '25.8.20 3:51 PM (125.176.xxx.40)

    가난한 친정.
    시가는 바가지를 긁을 남편이나 있죠.
    친정이 그러면 남편, 시집 눈치 다 봐야해요.

  • 4. .....
    '25.8.20 3:55 PM (58.143.xxx.28)

    맞벌이 부부로 한정

    시가는 며느리가 반대해서 경제지원 불가
    친정은 며느리가 버는 것으로 경제지원 가능

  • 5.
    '25.8.20 3:56 PM (39.7.xxx.172)

    친정을 끊어 낼 자신이 있어서
    가난한 시가가 더 싫어요

    반대로 남편이 가난한 시가를 끊어낸다면 좋겠죠
    근데 남자들은 잘 못 끊더라구요

  • 6. 과연?
    '25.8.20 3:57 PM (175.209.xxx.116)

    저도 그동안은 제가 가장 억울하고 속상한것같았어요
    제 주변은 다들 시집들이 엄청난 부자들만 있어서 집이든 자동차든 재산증여거나 뭐든 받는 사람들만 있지 부부가 버는걸 생활비.의료비로 큰돈을 입금시키는집은 저밖에 없거든요ㅠ
    제가 일하는건 제가 좋아서 하는거고 거의 대부분 저를 위해 쓰는돈이고 친정도 부유하셔서 매번 꽤큰돈을 주시거든요

    그런데 친정이 어려워서 내몸이 약한데도 친정부모님 생활비를 벌기위해 일한다는건ㅠ
    너무 가슴아픈일인것같더라구요ㅜㅜ
    게다가 끝이 없다고 말하는데 오싹 하더군요ㅠ

  • 7. ...
    '25.8.20 3:58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둘다 힘들죠.... ㅠ 친정도 그렇게 딸자식한테 독박 노후 책임지라고 하면 ㅠㅠ
    저는 못할것 같네요
    여자 입장에서는 정말 뻔뻔한 여자들 아니고서야. 남편 눈치도 보이고 시부모는 노후 되어 있는데 친정에서 맨날 도와달라고 하면 시부모한테도 눈치보이고 ㅠ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

  • 8. ...
    '25.8.20 3:59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둘다 힘들죠.... ㅠ 친정도 그렇게 딸자식한테 독박 노후 책임지라고 하면 ㅠㅠ
    저는 못할것 같네요
    여자 입장에서는 정말 뻔뻔한 여자들 아니고서야. 남편 눈치도 보이고 시부모는 노후 되어 있는데 친정에서 맨날 도와달라고 하면 시부모한테도 눈치보이고 ㅠ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
    막말로 친정이 그러면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하잖아요
    본인이 혼자 삼켜야지..

  • 9. 과연
    '25.8.20 4:00 PM (175.209.xxx.116) - 삭제된댓글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
    가난한 친정이 더 암담하고 힘들것같아요ㅜ

  • 10. ...
    '25.8.20 4:01 PM (114.200.xxx.129)

    둘다 힘들죠.... ㅠ 친정도 그렇게 딸자식한테 독박 노후 책임지라고 하면 ㅠㅠ
    저는 못할것 같네요
    여자 입장에서는 정말 뻔뻔한 여자들 아니고서야. 남편 눈치도 보이고 시부모는 노후 되어 있는데 친정에서 맨날 도와달라고 하면 시부모한테도 눈치보이고 ㅠ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
    막말로 친정이 그러면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하잖아요
    본인이 혼자 삼켜야지..
    님은 친정이라도 부유하니까 막말로 시부모 뒷담화라도 할수 있죠 . 제일 끔찍한거는 양가 둘다 노후가 안되어 있는것도 정말 끔찍할것 같구요

  • 11. 정말
    '25.8.20 4:03 PM (112.157.xxx.212) - 삭제된댓글

    그렇겠네요
    전 양가 다 넉넉하진 않아도 남에게 손벌릴 정도는 아니셨어요
    제가 경제적인 능력이 좀 있어서
    쉽게??? 까지는 아니어도
    손대는게 거의 잘 됐어요
    어디로 돈이 굴러가는지가 보인다 싶게
    돈 보는 눈이 밝았어요
    그래서 재산형성 잘 했고 그래서인지 일 하는게 재밌었어요
    그래서 양가에 용돈 보내드렸고 병원비도 혼자 거의 제가 부담했어요
    양가 행사에 돈도 도맡아 다 냈구요
    근데 내몸도 힘든데 생활비 벌기위해 지속적으로 일해야 한다는건
    정말 글로 읽기만 해도 슬프네요

  • 12. ㅠㅠ
    '25.8.20 4:04 PM (124.63.xxx.204)

    가난한 시가는 남편이 성실하다면 커버가 되고 극복이 가능하겠지만
    가난한 친정은....상상 만으로도 끔찍할것같아요 삶이 너무 피폐할것같네요

  • 13. 과연
    '25.8.20 4:08 PM (121.134.xxx.136)

    그 지인은 제가 하는일로 알게된 사람인데
    항상 씩씩하고 똑똑하고 참 대단하다 라고 생각했던 사람인데 어찌어찌 친정의 일을 이야기하며 울더라구요ㅠ
    끝이 없는 일이다
    내 운명이다
    남편도 시가도 너무 싫어한다 라는데 저까지 암담해지더라구요
    다음달 친정부모님 두분다 임플란트 해야한다고 돈걱정을 늘어지게 하는데...어쩌나 싶어졌어요ㅠ

  • 14. ..
    '25.8.20 4:08 PM (61.254.xxx.115)

    가난한 친정이 더 싫을듯요 나몰라라 하기도 어려울거고 남편이나 시댁에서 주는 그눈치는 어쩔거에요 남들은 둘이 벌어서 잘사는데 나는 밑빠진 독에 물붓기 하고있는거잖음.

  • 15. 과연
    '25.8.20 4:12 PM (121.134.xxx.136)

    저의경우는 제남편도 시가도 제앞에서 쩔쩔매거든요 눈치보고
    근데 지인네는 아예 대놓고 남편도 시집도 아주 싫어하고 난리인가봐요ㅠ
    도대체 언제까지 장인어른한테 돈을 보내야하는거냐고
    큰소리까지 하고 싸움을 한대요ㅜㅜ

  • 16. ...
    '25.8.20 4:14 PM (114.200.xxx.129)

    근데 그분 외동인가요.ㅠㅠ 외동아니라면 혼자 독박 까지는 하지 마시지.. 그냥 형제라도 있으면 분담해서 해야 그분이 살길일것 같아요

  • 17. ..
    '25.8.20 4:16 PM (175.208.xxx.95)

    친정 말은 남편한테도 못하고 이불 덮어쓰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친정 가난한게 더 속상하다로 이해했어요.

  • 18. ....
    '25.8.20 4:22 PM (114.200.xxx.129)

    원글님이랑은 비교불가이네요.ㅠㅠ 쩔쩔매면 그냥 그냥 그 쩔쩔매는 거기에서 그냥 좀 참을것 같아요. 근데 그분은 그렇게 대놓고 싫어하는티 팍팍내면 사는게 사는게 아닐것 같아요

  • 19. 과연
    '25.8.20 4:28 PM (175.209.xxx.116)

    굳이 제 경우와 지인네 경우만이 아니라도
    가난한 시가와
    가난한 친정의 경우는 가난한 친정이 훨씬 힘들것같아요

    역시 노후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는 결론이네요
    자식들을 위해서라도ㅠ

  • 20. o o
    '25.8.20 4:29 PM (116.45.xxx.245) - 삭제된댓글

    나이먹어서 남에게 측은하게 보이려고 아주 개인적인 사정 말하는 사람 별로에요.
    특히 돈에 관련된 이야기 하는 사람중에 더치패이를 하거나 밥을 사는 사람 한번도 못봤어요.
    본인은 돈이 없어서 돈 못쓴다. 그래서 커피도 밥도 못산다. 여유있는 너가 좀 사라. 이렇게 흘러가는 분위기가 만들어 진다면 끊어내세요.

  • 21.
    '25.8.20 4:31 PM (39.7.xxx.88)

    가난한친정이 맘이 더 힘들것같네요...
    그리고 가난한친정은 솔직히 내탓도아닌데
    억울하기도하고
    친정가난하고 못배웠다고 내수준까지 폄하될수도있고
    암튼 그럴것같아요
    자신도 부잣집 떵떵거리는집 딸이고싶을텐데
    그렇다고 하나도안돕고 독하게 끊잖아요?
    또 뒤에서 모질다 독하다 못됐다
    시댁에서도 뒷말해요
    우습죠
    그분힘드실것같아요

  • 22. o o
    '25.8.20 4:32 PM (116.45.xxx.245) - 삭제된댓글

    그리고 돈을 벌어 친정에 다 보낸다고요? 솔직히 안믿기는데요.
    그리고 불쌍보다는 둘 다 억울하죠.
    자기 부모한테 보내는게 그나마 덜 억울할거고.
    제가 보기엔 원글님이 더 열받고 억울한거 같은데요.

  • 23. 과연
    '25.8.20 4:36 PM (175.209.xxx.116)

    제 시댁이건
    지인네 친정이건간에
    어찌 그렇게도 노후대비를 못해서 자식들한테 생활비까지 받게끔 사셨을까나 원망스럽기도 하네요
    아마 요즘 젊은사람들이라면
    당장 이혼일거예요ㅜ

  • 24. ...
    '25.8.20 5:05 PM (125.180.xxx.60) - 삭제된댓글

    가난한데 노후 대비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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