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다른형제들이 뭘 해줬는지

엄마 조회수 : 3,451
작성일 : 2025-08-20 07:55:28

 

엄마한테 전화하면 어떤 자식이 뭘 해줬다 

올 때 음식을 뭘 사왔다 

어제는 기프티콘을 줘서 그거 사러 가는 길이다 

내일도 사먹으라고 또 보냈다 

그 형제의   섬세함에 좋아서 말씀하시는 건데 

일부러 경쟁시키려고 하는건 아닌데 

참 엄마가 현명하지 않으셔서 매번 알려드리기도 어렵고 

그런 얘길 듣고 나면 저도 뭘 보내고 

그러면 신경쓰지 마라

보내지 마라 하시는데 일부러 그러신 분은 아닌데 

워낙 사람 안만나고  지내시니 그런 일상 밖에 없으니 들어 드려야 하나 

제가 그냥 듣고 흘리면 되는데 어렵네요 

 

 

IP : 49.174.xxx.18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20 8:00 AM (114.200.xxx.129)

    일부러 경쟁시키는 부모님은 아니라면 걍 그려려니 하세요
    제동생이 어릴때부터 부모님한테 잘하는 스타일이었는데 나중에 사업 성공하고는 엄마는 일찍 돌아가셔서 덜 호강 받았는데 아버지는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혼자 제대로 호강 하시면서 지내시다가 가셨는데 제가 봐도 제동생이 부모님한테 잘하기는 잘했어요..
    근데 저는 그냥 그려려니 제 선에 해줄수 있는것만 하는편이예요..
    저는 아버지 옆에 살아서 제동생이 잘하는거 눈으로 다 보이고 그런가 별생각이 안들더라구요 .

  • 2. ..
    '25.8.20 8:02 AM (118.44.xxx.51) - 삭제된댓글

    그럴때 내가 엄마한테 잘하는 걸 얘기하세요.
    내 자랑하기 낯뜨겁지만, 엄마를 기쁘게 하기 위함이다 라고 생각하고
    "엄마는 좋겠네 자식들 잘 키워서 00이는 기프티콘 보내고 나는 전화해서 엄마기쁜 마음 들어주고요..
    오늘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이렇게 단순하게 접근해보세요.
    엄마가 현명해지길 바라지말고, 내가 현명해지면 되지요.
    엄마도 나한테 직접 나를 칭찬하기 입이 안떨어져서 00이한테는 00가 전화 자주한다고 나를 칭찬하고 있을거예요.
    그럼 00는 전화 자주 못하니 기프티콘이라도 보내자 하나보지요. 상황을 나한테 맞게 내가 상황을 만들면 됩니다~~

  • 3. ^^
    '25.8.20 8:04 AM (223.39.xxx.245)

    본인의 일상을 별의미없이 얘기하시네요
    어머님께 꼭 필요한것있냐? 묻고 필요한것
    있다면 해드리고그냥 외로우실 엄마와
    적당히 대화 친구해드리는게 좋겠어요

  • 4. 징글징글
    '25.8.20 8:04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딸 많은 집 자매 보니 그렇다고 해요.
    누가 비데 해줬다.
    누가 스카프 해줬다.
    누가 또 뭐 해줬다.
    부모도 너무 자식한테 기생해서 사는 게 보기 싫어요

  • 5. ㅐㅐㅐㅐ
    '25.8.20 8:05 AM (116.33.xxx.157)

    다른자식에 대한 불만만 말하던
    제 아버님보단 현명하신것 같네요

    남매간 서로 잘못한 것 만 알게되니
    니가 더 해라 싸우기나 하고
    결국 아버님 이간질에 형제사이만 안 좋아요

    경쟁시키는 거 아니란 신뢰가 있다면
    그냥 들어드리며
    내가 다 고맙네. 엄마 딸 잘 뒀네. 부럽다
    해주세요

  • 6. ...
    '25.8.20 8:08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116님 이야기가 공감요.. 경쟁 시키는 관계아니고 신뢰가 있는 부모자식간이라면
    그냥저런식으로 반응하면 돼요. 저도 아버지한테 아들 하나 정말 기똥차게 잘 낳으셨네.ㅎㅎ아빠가 확실히 아들복은 있어. 이런식으로 반응하는 스타일이었어요. 그럼 반대로 아버지는 왜 난 딸복도 있는것 같은데.. 이런식으로 반응하시고.. 그렇게 반응 하셨던거서 같아요

  • 7. ..
    '25.8.20 8:09 AM (210.94.xxx.89)

    어머니가 자랑 좋아하고 자식들 비교 인하는 사람인거 맞나요?

  • 8. ...
    '25.8.20 8:09 AM (114.200.xxx.129)

    116님 이야기가 공감요.. 경쟁 시키는 관계아니고 신뢰가 있는 부모자식간이라면
    그냥저런식으로 반응하면 돼요. 저도 아버지한테 아들 하나 정말 기똥차게 잘 낳으셨네.ㅎㅎ아빠가 확실히 아들복은 있어. 이런식으로 반응하는 스타일이었어요. 그럼 반대로 아버지는 왜 난 딸복도 있는것 같은데.. 이런식으로 반응하시고.. 그렇게 반응 하셨던것 같아요
    외동이 아니라면 당연히 다른 자식들도 부모님한테 잘하고 하는게 있는게 있겠죠 그냥 일상적인 일화로 생각해버리면 별생각 안들어요.

  • 9. 에고
    '25.8.20 8:11 AM (221.138.xxx.92)

    현명할 연세가 지난거죠..뭐....
    원글님 말씀대로 나쁜 마음은 아니셨을테니
    마음평정 잘 유지하셔요.

  • 10. ......
    '25.8.20 8:21 AM (220.71.xxx.253) - 삭제된댓글

    연세가 많아지고 형제들이 무관심하니
    부모님 챙겨드렸다하면 다행이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가 전화 덜 드려도 덜 해드려도 된다는 생각에 안도감이 듭니다.

  • 11.
    '25.8.20 8:50 AM (113.199.xxx.67)

    불편한 통화이긴 하네요

  • 12. ㅇㅇ
    '25.8.20 8:50 AM (211.251.xxx.199)

    다들 본인 부모 성향 어떤지 아시쟌아요

    그냥 어머니는 사소한 일상 이야기하는데
    왜 본인들이 이상하게 느끼며 자랑한다 비교한다 하시는지

  • 13. 어리석은
    '25.8.20 8:52 AM (218.48.xxx.143)

    어리석은 노인네들이 많죠. 이런것도 부모복이라면 부보복인거죠.
    저흰 진짜 아빠는 단 한번도 자식들 앞에서 엄마욕을 하거나 불평을 하거나 자식 누가 뭐 해줬다고 자랑하거나 일절 없으신데.
    엄마는 맨날 아빠욕 하고 아빠에 대해 불평하고, 들어드리다가 저도 많이 싸웠네요.
    니 아빠가 이런옷 입고 나갔다, 이 음식해줘도 안드신다, 이렇게 해야하는데 안하신다등등
    아빠의 알거수 일투족이 당신뜻대로 안한다고 시끄럽게 불평하시는 스타일이네요.
    나르시스트에 가까워서 저도 엄마와 많이 싸운편입니다.
    그래도 누가 내게 이거해줬다 얘가 나한테 잘한다 이런소리는 듣기 불편하진 않죠.
    그런소리는 그냥 우쭈쭈 해드립니다,
    저도 솔직히 너무 싫어요.

  • 14. 경쟁시키는거죠
    '25.8.20 9:29 AM (118.235.xxx.104)

    그걸 친정엄마니 그런분 아니라고 스스로 포장하는거고
    남편이 우리엄마 그런분 아니다 하면 ㅂㅅ이라 하던데요
    아직도 지엄마를 모른다고 원글님도 본인 엄마를 모르는거죠

  • 15. 근데 막상
    '25.8.20 11:56 AM (116.41.xxx.141)

    전화오면 별 할말이 없어 일상적인 일 안거르고 주저리주저리 늘어놓게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비교가 될수도 있고 듣는 입장은 ..

    저도 자주 엄마랑 접촉하면 일년에 서너번 오는 자식들 뭔 칭찬하는거 듣노라면 뭔가 짜증이 ㅜㅜ
    나도참 옹졸하다 싶은데 사람감정이 그리 치사하더라구요 ㅎㅎ

  • 16. 원글
    '25.8.20 12:07 PM (49.174.xxx.188)

    댓글 달아주신 것처럼 엄마는 자식복도 많네
    남매 칭찬도 해주고 헀는데
    어느 순간 부터 나도 머릿속에 엄마 해드릴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 진다는게 느껴졌어요
    우리 엄마는 왜 이렇게 자식밖에 몰라
    자식을 힘들게 할까 ….
    어떻게 현명하게 말할까
    몇년 전 부터는 그런 말들이 거슬리기 시작하니
    마음이 잡히지 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3830 부동산 여러 곳 vs 부동산 한 곳 4 2025/08/20 1,222
1743829 롯데마트가 정신을 못 차리네요 7 zjuz 2025/08/20 4,130
1743828 씬지로이드 아침에 못먹고 출근했는데 8 ... 2025/08/20 1,837
1743827 가계빚 터진다는게 벌써 언젠데 맨날 뉴스만 12 ... 2025/08/20 2,120
1743826 학폭 처분 청탁하고 프로필 사진에 윤석열 올림 ㅋㅋㅋ 5 ㅇㅇiii 2025/08/20 1,828
1743825 남부지검이 건진법사 6 2025/08/20 1,975
1743824 새마을금고 불안하면.. 6 ㄴㄷ 2025/08/20 2,448
1743823 물건던져 사람깜짝깜짝 놀래키는 동료 11 물건던져 2025/08/20 2,719
1743822 눈이 부셔서 안경 사려는데 선글라스 어디서 사시나요? 1 안경 2025/08/20 1,337
1743821 김치양념이 남았어요 2 ㅡㅡ 2025/08/20 1,055
1743820 가계빚 1953兆 '역대 최고'…2분기에만 24.6조원 늘었다 6 ... 2025/08/20 1,349
1743819 동네 파리바게트 진풍경이네요 26 ........ 2025/08/20 25,485
1743818 영부인이 차관에게 전화‥측근 '학폭' 무마? 8 ㅇㅇ 2025/08/20 2,026
1743817 남편이 자기 엄마가 어떤 사람인지 사십중반 넘으니 알더군요. 8 몹시 2025/08/20 3,164
1743816 헝오체 동유럽 패키지 2월중순 여행 추울까요? 5 동유럽 2025/08/20 1,320
1743815 집 값이 떨어질 기미가 안보이네요 24 ㅇㅇ 2025/08/20 3,974
1743814 부모님들 교육열 대단하네요 3 ….. 2025/08/20 2,176
1743813 (sk텔레콤)8월감사릴레이할인 파리바게트 3 2025/08/20 2,223
1743812 탈모 약 사용해보신 분~ 4 인포벨 홈쇼.. 2025/08/20 1,489
1743811 나이 들수록 햇빛에 나가면 눈이 너무 부셔져요 10 안경 2025/08/20 2,443
1743810 방충망 망사는 멀쩡한데 샷시랑 모헤어만 교체 가능한가요? 2 방충망 2025/08/20 1,080
1743809 안면도, 태안 근처 숙소 추천 부탁드려요 6 가족여행 2025/08/20 1,022
1743808 “제주항공 참사는 CG조작”허위영상 유튜버 징역형 4 인생실전 2025/08/20 1,776
1743807 큰 가슴에 맞는 속옷 추천 부탁 4 추천 2025/08/20 1,312
1743806 속는셈치고 미백 앰플 하나 살까? 7 피부 2025/08/20 1,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