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소비쿠폰 나올 때, 많은 사람들이 고기 사먹겠다, 과일 사 먹겠다 하는 말들이 있었습니다.
실제 구체적인 사용 품목까지는 알 수 없으나 고기를 취급하는 음식점, 조금 특이하게 안경점 소비가 늘었다는 얘기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어쨋든 전반적으로 소비를 늘리고 돈이 도는 데에 기여를 했으니 참으로 다행인데,...
고기·과일·면요리 등 인기 품목은 매출이 늘었지만, 전통한식·분식·일반 밥집 같은 곳은 상대적으로 혜택을 덜 봤다고 합니다.
아울러 계절적인 영향 등으로 학원, 여가·레저 시설도 그다지 혜택을 보지 못했고, 무엇보다도 제가 좀 안타까운 것은 문화 예술 쪽에 혜택이 그다지 없거나 적었던 모양입니다.
(제 생각에도 용돈 생겼다고 공연, 전시 같은 거 보러 갈 생각을 못할 것 같기는 합니다. ^^)
그래서 곧 있을 2차 소비 쿠폰의 혜택은 1차에서 혜택을 덜 본 곳이 갔으면 하는 마음도 생겨서 여러분께 의견을 한번 들어 보고자 합니다.
물론 어디에 기부를 하고 하는 것도 무척 좋은 일입니다만,
직접 쓴다는 걸 전제로 어떤 곳에 쓰이면 더 뜻이 깊을 수 있을지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들려 주시기 바랍니다.(혹은 기부 처럼 1차에서 사람들이 잘 안 쓰는 곳에 쓰인 사연을 알고 계시면 그런 것도 공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