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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증 있으신 분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회수 : 4,578
작성일 : 2025-08-18 20:10:36

재작년 우울증, 불안증으로 술까지 마시게 되어 

입원도 했음. 

 

1년정도 지나 다시 불안증 시작됨. 

일부러 4시간 육체노동 알바 함. 

그래도 찾아오고, 느껴지는 불안증 때문에 

외출 거의 안하고, 알바랑 가정생활만 겨우 함. 

요즘 집에서 몰래몰래 술을 마시기 시작함. 

 

몇달전 15년 넘게 잘한 운전도 공황장애까진 아니여도 

불안, 초조 정신 없다가 접촉사고냄. 

 

그리고, 이번주 시댁모임이 있는데 

안 갈려고 함. 

가도 불안, 안 가도 불안 

 

시댁 사연은 패쓰하고도 남편한테 쌓인게 너무 많음. 

어설픈 개룡이 만나서 무시당하고, 

시댁이랑 말도 안되게 부딪혀도 늘 시댁편

다둥이 키우며 힘들다 해도 자기 엄마 아궁이 불때는 이야기 하고, 하나하나 열거하기도 어렵...

항상 중요할땐 뒷전

 

가슴에 맺히고 힘든데, 내가 예민한거 아닌가? 나를 자꾸 검열하게 됨. 

 

오늘은 저녁하면서 아이들이랑 웃다가 

혼자 문득 내가 산집도 아닌데 남편없이 웃고 밥먹고 있는게 

남의 집에서 무전취식 하는거마냥 갑자기 불안하더라구요. 

 

정상적 사고는 아닌거 같은데... 

남편은 가끔 여행도 가자고 해요. 

근데 남편돈 그냥 쓰는게 싫어서 안 가요. 

 

하... 

시댁모임도 안 가면 다들 욕할 거 같고... 

82에 머릿속에 이야기 두서없이 적어봅니다. 

 

 

 

IP : 211.196.xxx.1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 가셔야죠
    '25.8.18 8:11 PM (118.33.xxx.150)

    약 드시고 상담 받으셔야 합니다

  • 2. ...
    '25.8.18 8:14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약 드시고 있나요?

  • 3. ...
    '25.8.18 8:16 PM (114.200.xxx.129)

    욕하라면 욕하라고 하세요..ㅠㅠ 그냥 병원가서 상담 받아보세요
    설마 대놓고 썅욕을 하겠어요 . 뒤에서 욕하든지 말든지ㅠㅠ

  • 4.
    '25.8.18 8:16 PM (211.196.xxx.17)

    병원도 다녔는데… 회의감도 들고,
    병원 선택하기도 넘 어려웠어요.
    예약하고 후기 보다가 취소도 많이 하구요.

  • 5. ...
    '25.8.18 8:23 PM (222.236.xxx.238)

    욕하든지 말든지 내가 그렇다는데 어쩔거에요. 서로 보고싶지않은 사이 뭐하러 만나요. 받아들이라고 하세요.

  • 6. 아이고
    '25.8.18 8:25 PM (223.39.xxx.70)

    약 드세요
    저도 먹고 있어요
    별 거 아니예요
    열나면 해열제 먹듯이 불안하면 불안장애 약 드세요
    해로운 거 아닙니다
    약 안 먹는 게 더 해로와요

  • 7.
    '25.8.18 8:31 PM (211.196.xxx.17)

    요즘 다시 약 먹을까 생각중이긴 해요.
    몇년동안 먹다가 부작용이 있어서 큰맘 먹고 중단했거든요.
    그런데 먹어야 하나봐요.

  • 8. 인생무념
    '25.8.18 8:45 PM (211.215.xxx.235)

    약먹고 심리상담도 받으세요. 둘 다 꼭 같이 하셔야 할것 같아요.
    똑똑하고 완벽주의 성향이신것 같아서 상담은 꼭 필요할것 같아요

  • 9. ghl
    '25.8.18 8:51 PM (220.118.xxx.188)

    꼭 약 드세요
    나도 불안장애와 공황장애 그리고 그게 신체화 증상까지
    와서 심각했지만 약 복용하고 회복했어요

    점점 더 심해집니다
    약 먹을까 생각하는게 아니라 맞는 약 찾기 위해 노력하세요

  • 10.
    '25.8.18 8:52 PM (221.138.xxx.92)

    병원다니고 약잘 먹고 이젠 다 치료 된 것 같습니다.
    10년 걸렸어요.
    단약한지는 5년정도.
    끈기도 필요하고 가족들도 고생하고 ..

    힘들어도 꼭 치료 받으세요.

  • 11. 상담같은거
    '25.8.18 8:59 PM (58.29.xxx.96)

    하지말고

    약만 열심히 드세요
    정신과약이 간수치를 올리지도 않고
    내성도 안생겨요

    내성은 먹다안먹다 임의로 조절하면 생깁니다.

    그리고 남편은 헛소리에 지금 님이 너무 가스라이팅 당해서 자기 거열이 심하십니다.

    그정도면 중증이고
    돈모아서 별거하세요

    저런 남자는 멀리해야되는 인간이에요

  • 12. 마음을
    '25.8.18 9:07 PM (121.136.xxx.30)

    바꾸세요 힘들겠지만요
    너무 희생만 하다보면 스트레스 심하게 와요
    주택도 그게 왜 님꺼가 아닙니까 지금 당장 이혼해도 님이 집 살림하고 아기 기른거 다 공로로 인정돼요 법적으로도 인정 받습니다
    정 거슬리면 다음 집살때 공동명의하시고요
    결혼짬 좀 찼으면 시댁이 불러대도 적당히 무시도 해야돼요 벌써 심한스트레스로 정신적으로 문제 생기고 있잖아요 남편에게 병원 약 들이밀면서 엄살을 부려서라도 멀리하는거 도와주게 하세요 님이 건강해야 가정이
    잘 유지될수 있다는거 강하게 어필하시고요
    님이우선입니다 희생은 당연한게 아닙니다

  • 13. 조심
    '25.8.18 9:11 PM (125.246.xxx.15)

    신경정신과 진료받고 왔어요. 일단 맞는 병원 찾기 위해 여러곳 다녔구요. 2년째인데 아직도 약은 맞춰가고 있어요. 어느날은 정상같다가 어느날은 불안하고 어느날은 살기싷고...
    그냥 가족을 위해 꾸준히 다니고 있습니다. 잊을만하면 한번씩 얘기해요.
    갑자기 사라져도 아픈거니까 너무 슬퍼말라고...
    약 다시 드시라고 조심스럽게 말해 봅니다.

  • 14.
    '25.8.18 9:14 PM (211.196.xxx.17)

    제가 입원할때 아주버니가 종합병원에 있어서
    그덕에 빠르게 입원할 수 있었어요.
    정신과에 있는데 아주버니 찾아가서 감사인사하라 하더라구요.
    그거 할 정신이면 제가 입원하냐구요.

    3주입원하고 집으로 와서 한달도 안 지났을거예요.
    아이들한테 준 상처 어떻게 할거냐고…

    사람이 어쩜 저럴까 싶더라구요.

    입원한 병원에서 부부상담 추천했는데
    1회차에서 귀찮아 하는게 보여서 그만뒀어요.

  • 15.
    '25.8.18 9:17 PM (211.196.xxx.17)

    약은 다시 꼭 먹어야겠어요.
    아이들때문이라도요.

  • 16. ----
    '25.8.18 9:19 PM (211.215.xxx.235)

    약물치료만으로는 잘 안되실 거예요. 약만 드시다 말다 하시면 이렇게 쳇바퀴 돌듯 반복되는 상상황이 이어지다 심해지고 .. 불안 우울증 겪어보면 약물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요. 나를 알게되고 상황을 보게되는 순간이 와야 한단계 넘어가거든요. 상담만 하라는게 아니라 약물치료 적극적으로 하시고 상담도 하세요. 부부상담 아니라 개인상담..

  • 17. ㅡㅡ
    '25.8.18 9:40 PM (125.176.xxx.131)

    경험자라 댓글답니다
    신발놈- 그런 놈과는 헤어져야 병 낫습니다
    저는 이혼 불사하고 이젠 내 권리 찾았습니다
    개룡남이 최악입니다
    결혼상대자로
    자기애가 강하고 자기가 엄청 잘난줄 착각해요
    그런 놈은 철저히 밟아줘야 해요
    원글님은 약 드시면서 남편 신경 끊고 남남처럼 사세요
    아니면 헤어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 18. ,,,
    '25.8.18 9:50 PM (180.66.xxx.51)

    저도 선천적으로 정신이 불안도가 높은 사람인데...
    원글님도 불안도가 있으신 것 같아요.
    원글님, 아이들도 있으신 것 같은데...
    왜 불안하신가요? 아이들 낳고, 기르고 보통일 아니잖아요...
    많이 수고하신건데 당당해지세요.
    그리고 아이들 생각해서 술은 드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원글님이 평온하길 바랍니다.

  • 19. 술 드시지 마세요
    '25.8.18 10:26 PM (99.241.xxx.71)

    그럼 상황이 더 안좋아져요
    시집안가면 처음 얼막간은 신경쓰이고 불안해요
    뭐든 변화는 불안하거든요
    근데 시집이 어차피 해도 욕먹고 안해도 욕먹는 그런 상황 아니신가요?
    그런 몸이라도 편하게 하지마세요
    그리고 그집이 왜 남편 집이예요
    윤리적으로는 물론이고 법적으로도 님에게 권리가 있어요

    자신의 감정을 자꾸 의심한는거 가스라이팅 당한 사람들 특징이예요
    뭔가 재미붙여서 하실수 있는 일을 찾으셔서 삶의 중심을 잡으셔야
    이겨내시기 쉬워요
    힘내세요

  • 20. 가족이
    '25.8.18 10:27 PM (59.30.xxx.66)

    같이 함께 병원에 다니면
    혼자보다 효과가 더 낫더라구요.

  • 21.
    '25.8.18 11:27 PM (118.219.xxx.41)

    임시로 입원하세요
    작은 병원은 될거예요
    우선 이 상황을 넘기시고요
    욕 하든말든 입원했잖아요???????
    그럼 공식적으로 된거예요
    욕은 내 배를 뚫지못해요
    그리고나서 내ㅠ살길 모색하세요

  • 22. ㅁㅁ
    '25.8.19 8:55 AM (112.153.xxx.225)

    욕먹어도 돼요
    욕이 배 뚫고 들어오는거 아니라잖아요
    착한여자 콤플렉스 버리고 그냥 나쁜년 하세요
    시댁서 개소리 하는구나 하고 그냥 냅두세요
    아이 키우고 살림하는 값으로 편하게 놀고 먹어도 돼요
    남편집 아니예요
    자신을 위해서 살아야 해요
    너무 착하게 살려고하면 병이 와요
    술 드시지말고 몸에 좋은거 드시면서 운동하고 재밌는거 하세요
    죽다살아나니 나를 힘들게 하는 남들이 나 어떻게 생각하거나 말거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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