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식구인데 서른평대로 이사갈까요

[나무]

지방 광역시 28평에 살고 있고 같은 아파트 33평 가자니 1억이 더 필요해요. 1억을 대출해야 되는거죠. 기존 대출은2500정도 남았구요.

사십후반이고 애들은 초고중등 내년에 중고등됩니다.
쭉 전업하다 일 시작했고 남편은 세후 450~500정도 저는 세후 250정도 수입이예요.

지금 집 매물은 4억초반대구요.
1억이나 대출해서 굳이 넓은 평수 갈까요.

이 집이 좁아 못살겠는 건 아니고 고층 살고 있는데 정원뷰를 원해서 이사가고픈데 같은 평수로 가자니 그건 좀 아니라고 동생이 넓은 평수로 가라고 하네요.

여기서 만 9년 정도 살았어요. 82님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건가요? 신축가고싶지만 애들 학교 때문에 동네서 이사하려고 합니다.

이제 애들 사교육비 점점 더 들고 노후대책도 해야는데 고민이 되네요..

[이사가요]

그정도 수입이고 네식구면 1억 대출받아 큰집 갑니다. 애들도 큰데 28평은 좁아요.

[rosa7090]

당연히 넓은데 가요.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넓은데 가도
살 기간이 많아보여요.

[애들]

대학 진학한 후에? 어디로 갈지 방을 얻어줘야 될지 집에서 다닐지 모르잖아요?

[애들은]

집에 있는 시간이 더 적어지는걸요.
대출이자로 좋은 학원을 보내시죠.
집안 대정리 한번 하시고.

[나무]

08년식이라 여기도 광폭베란다 맞아요. 확장없이 기본집에 살고있지만 베란다마다 책장두고 요긴하게 공간 활용하고 있어요. 집들이때 도련님이 보더니 28평같지 않고 서른평은 되어 보인다고 하더군요.

[ㅇㅇ]

어쨌든 아이 둘이면 30펑대가 삶의 질이 올라가죠
원글님이 원하는 정원뷰도 누릴수 있고
부부가 아직 퇴직 시기도 멀었을테고
대출 1억 받을수 있으면 받는게 낫죠
인플레 때문에 어짜피 몇년 지나면 1억도 그리 큰 액수가 아니에요
나중에 정 버거우면 애들 좀 크고 다시 줄이면 되구요
원글님 더 나이들기전에 질러 보세요

[구축,신축]

지방은 어떤지 모르나 서울은 거의 20년전 까지는 구축은
서비스로 베란다가 있었습니다.안방과 거실로 이어진 광폭
베란다와 반대편 작은방 두개와 주방도 이어진 베란다가
있지요...15년전 정도인가 서비스로 주어진 바란다가 없어
졌네요...웃기는게 업체들이 내새우는게 베란다 무료 확장
있니다...신축 30평대 아파트 베란다 만들면 구축 25평대와
넓이가 같습니다...

6-8년전 인가? 상도역 대림 아파트 재건축 해서 04년도
입주해서 사는 아이파크 32평대를 갈아 탈까 싶어 모델
하우스 갔는데 36평형인가 봤는데 확장했다는 집이 우리
사는 아파트 확장안한 내부 보다 더 좁더군요...

안내 여직원들이 사진이나 영상을 못찍게 하더군요.
우리집 안방은 12자 장농 들어가고도 폭이 40 - 50
센티가 남습니다.문간방 작은방이 그집이 큰방인데
확장한게 엄청 좁네요...유딩용 아주 책상 저학년용
침대 하나놓고 아주 좁더군요,확장한게 그렇더군요.
우리 사는집 작은 큰방은 가로로 1200 짜리 책상 두
개와 1200짜리 철제 책장이 꼭 들어 갑니다. 세로는
2400 입니다 거기에 1200인가 베란다가 별도로 있
고요...우리집 더 작은방은 역시 비교가 안됩니다...
확장한 거실도 앞뒤는 거의? 비슷한것 같으나 좌우는
눈에 띄게 작더군요...발걸음으로 거리 다 재봤습니다.

지방이라도 대단지에 브랜드 구축이라면 좀 수리해서
사시는걸 추천 드립니다...(내 기준입니다) 넓은집 원
하시면 40평대 가셔야 할겁니다...

오래전 부천 중동 아파트 30평 초반대 아파트와(무지 구축)
일산 백마 아파트 28평대 구축(당시는 신축)가봤는데 중동
30평대서 서울 40평대 크기였고 일산 28평은 서울 30평대
넓이 였네요...지방이라 서울보다 서비스 면적이 더 컸네요.

이사갈 아파트 가보시고 결정 하세요...사는 아파트는 당시
외노자도 없었고 재건축인데 조합장이 깐깐해서 좋은 자재
만 사용했고 날림은 전혀 없어서 지금도 아파트 금가거나
물새는것 하나도 없고 바꾼건 보일러 밖에 없습니다.
작년에 엘레베이터 재설치 했는데 설치 직원들이 너무 단단
하게 지어서 앙카볼트 박을때 힘들었다고 합니다...

현산이 광주부터 순살아파트 짓고 개망이지만 오래전에는
잘 지었습니다.

여담으로 집에서 부터 노량진 까지 아파트가 사방으로
엄청 지어대서 다들 완공되면 교통지옥이 염려 됩니다.
자가용만 지옥이고 버스 전철은 아주 좋습니다.사는집
에 500미터 거리 장승배기역에 구청 신청사가 들어서서
좋기는 한데 바로앞에 2002 가구 건설중인데 3년후 교
통이 많이 막힐까 염려네요.

[.....]

요즘 아파트는 공용면적으로 많이 빠져서
실면적은 좁아보이더라구요.
확넓혀서 40평대 이상으로 가지 않는이상
저라면 28평에 그냥 살고 짐을 줄이겠어요.
저흰 34평 살다가 구축 22평으로 줄여왔는데
큰애는 고등 기숙사, 작은애랑 두부부인데
살만해요.
요새 짐 죄다 내다버리는중인데 널널할 정도예요.

[저라면 이사]

소비패턴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요
제경우엔 최고의 자산증식은 대출상환이더라구요
저라면 이사갑니다

[라라]

구축,신축, 277님~
사시는 아파트가 궁금합니다. ^^
노량진 근처인가요?

[...]

이사갈 경우 추가되는 비용이 대출 원리금뿐이 아닐거예요.
살던 집에 들어가면 최소한 도배,장판은 하실 거고(더 오래됐으면 인테리어에 목돈 써야 하고), 이사에 따른 여러 비용(이사비, 세금, 복비)도 드는데 그걸 감당할 수 있을지는 두분만이 아시겠죠.
게다가 아이들 커가고 상급학교 진학에 따라 늘어나는 사교육비,식비.
3년 뒤 큰아이 대학 갈 건데 같은 지역이라면 괜찮지만 만약 타지역에서 다닌다면 제반 비용도 추가될 거고.
당사자 아닌 입장에서 생각해도 앞으로 지출항목이나 규모가 계속 추가되는데, 그 모든 걸 감수해도 28평에서 33평으로 옮기는 삶의 질이 월등하다면 이사하시고 아니면 말립니다.

[ㅇㅇ]

저는 넓게 사는게 좋아요.28평과 30평대 많이 달라요. 사춘긴데 좀 넓은집 사는게 낫죠

[나무]

이 동네에 전세가 아예 없어요. 이십평대도 그렇고..사실 서른평대 매물도 없어서 부동산에 집나오면 연락해달라고 부탁하려고 합니다.

[ㅇㅇ]

30평 후반대도 아니고
28평과 33평 큰 차이 안 날것 같은데요
그냥 사시고 돈 모으는거 추천

[40대후반]

돈모을 날이 생각보다 얼마 안남았어요
10년 금방갑니다. 둘째가 거기다 아직 초등이네요

[라라님]

장승배기역 인근입니다.,,교육청쪽 언덕배기 아파트 삽니다.
버스로 한정거장 500-600 미터 거리입니다.장승배기역 앞에
2002가구 아파트 건설중입니다,,3-4년후 준공,장승배기역
에서 노량진역 가는길 좌측에 몇군데 아파트 짓는다고 땅
파고 있고,장승배기역에서 상도역 가는길 좌측에 아파트
두곳이 건물이 많이 올라갔네요...그 건너편 두산위브1-2차가
있는데 2차가 수년간 미분양 되었네요...30평대가 6-7억?
그러다가 주변 개발붐 타면서 다 팔렸고 지금 그 아파트가
15억대라고 하네요... 아파트 단지가 요상해서 아파트 평면도
보니 사각으로 지어진 아파트가 하나도 없고 오각,.육각,팔각..
방들도 오각,육각이네요...전철역 바로 옆이라고 비싼데 개인
적으로 역 옆에 사는것 싫어 합니다,번잡하고 씨끄럽고,매연..
오래전 양화대교 남단 인근의 경남아파트 살았었는데 이사갈
집이라 에어컨 안달았네요...여름에 창문 열고 자는데 양화대교
남단이 경사가 많이 집니다...심야부터 새벽까지 인천으로 가는
트레일러.버스.,화물차등...브레이크 밟는 소리,출발시 엄청난
엔진 소리... 매연...2년간 지옥이었네요...

[가세요]

국평이 괜히 국평이 아니죠
그리고 올라도 더 오르구요

[판다댁]

노후준비가 더급할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