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어릴때
스케이트, 수영, 가르쳤어요
길게도 아니에요
1~2년 중간중간 쉬었다 했다 다해야 3년쯤
자전거는 걍 타는 거고
워낙에 허약하고 말라서 휘청휘청 허수아비같은 몸이라 저 몸에 근육이 붙을까 싶었죠
다 커서도 움직이는 거 싫어하고 체력 약해서
밥벌이만 겨우 하다가
프리랜서하면서 시간이 널널해지고
출근을 안하고
집에만 있으니까 몸이 쑤시고 아파서
안되겠는지
제가 다니는 필라테스
같은 샘한테 수업 받고 발레도 다니고 수영하는데요
어느날 필라샘이 그러는거에요
따님은 근질이 다르다고
어쩐지 요즘 옷테가 좋다 싶어 자세히 보게 되었는데
허리라인에 등골 파이는거 있잖아요
그게 쭉 내려왔고 그 옆으로도 작게 라인이 생겨있어요
복근말고 등 허리라인 아래에 내천자로 세줄이 똷
엉덩이가 흑인처럼 쫙-
콩깍지겠지만 제 눈엔 여신..ㅋㅋㅋ 흐믓. 뿌듯
전 40넘어 지금까지 10년 넘게 운동했지만
희미하게 복근있는 정도인데
딸아이는 몇달만에 근사한 몸매가 완성되네요
어릴때 운동은 필히 시켜야하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