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게 쉬는 성향을 가지신 분들이 너무 부러워요.
저는 낮잠을 잘 안자는데 피곤해서 좀 자려고 누워도 못한일이 있으면 아 그거 해야하는데 하면서 잠을 깊게 못자고 중간에 깨고 그냥 벌떡 일어나서 다시 그 일을 하게 되고 그 옆에 일도 보이니 또 그것도 해야하고,
평생 무슨 일만 하다가 죽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뭐 그리 가치있거나 생산적인 일도 아니어요..
새벽에 일어나서 알바 하는 가게가서 정리하고 물건채우고 7시까지 돌아와서 아이들 밥해서 먹이고
방학이니 제 도시락 아이들 도시락 싸서 같이 나와요.
전 일하고 아인 공부하다가 점심에 근처에서 만나 도시락 같이 먹고,
각자 다시 흩어져서 오후에 아이는 학원 전 일터,
퇴근해서 아이 오기 전까지 가게 정리하고 물건채우고,
(알바는 물건을 정리하는 일이라서 하루 세시간 ,, 저 편한 시간에 가서 하면되는 일
동네에 있는 가게라서 처음부터 계약을 그렇게;;)
아이 돌아오면 저녁먹이고 다시 스카 데려다주고
아이들 올 동안 저는 집안일 시작.. 대충 9시부터 시작인 것 같아요..
11시까지 마무리하고 아이오면 다시 간식준비..해서 먹이고 저 씻고... 잘 준비
그러다보면 한시...
젊었을때는 이래도 괜찮았는데 이게 나이 오십가까이되니,,,
점점 버겁네요.. 이래서 갱년기도 없나 싶기도 하고..
평온한 하루를 보내시는 분들이 진심 부러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