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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컴퓨터 전공자들 AI발 취업난- 컴공도 어렵네요

기사 조회수 : 3,995
작성일 : 2025-08-11 18:43:46

컴공 현실도 어렵네요. 컴공 전공으로 미국 가면 억대연봉자 된다는 것도 이제 옛날 얘기네요

https://v.daum.net/v/20250811165714291

 

美컴퓨터 전공자들 AI발 취업난

생물학·미술사 전공보다 실업률 높아…맥도날드·멕시코 식당 등 지원하기도

 

코딩 배우랄 땐 언제고…" 美컴퓨터 전공자들 AI발 취업난
 
생물학·미술사 전공보다 실업률 높아…맥도날드·멕시코 식당 등 지원하기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컴퓨터과학 학위를 받고 졸업했지만, 제게 면접 기회를 준 회사는 (멕시코 식당인) 치폴레뿐이었습니다."

미국 대학가에서 10여 년 전부터 코딩 교육 붐을 타고 컴퓨터 관련 학과 전공자들이 쏟아져나왔지만 요즘은 인공지능(AI)의 일자리 대체 탓에 구직난에 시달리는 처지가 됐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실리콘밸리에서 자라면서 어릴 때부터 '코딩을 열심히 배우고 컴퓨터과학 학위를 따면 초봉이 '억대'(10만 달러)가 될 것'이라는 말을 들어왔다는 마나시 미쉬라(21)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쉬라는 이런 말을 굳게 믿고 초등학교 때 이미 자신의 웹사이트를 만들고, 청소년기에는 고급 컴퓨팅 과정을 수강했다. 이어 진학한 퍼듀대에서 컴퓨터과학을 전공했다.

그러나 1년 내내 구직 활동을 벌였음에도 지난 5월 졸업할 때까지 아무런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다.

면접을 보러 오라고 한 회사가 치폴레뿐이라고 한탄하는 그의 틱톡 영상은 조회수 14만7천 건을 기록했다.

 

오리건 주립대에서 컴퓨터과학을 전공한 잭 테일러(25)도 "2년 전 졸업 이후 관련 분야 5천762곳에 지원했다"고 주장하면서, 반면 면접 기회는 13차례밖에 얻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그나마 정규직 일자리는 한 곳도 없었다.

테일러는 생활비를 충당하려고 맥도날드에 지원했지만 '경험 부족'을 이유로 떨어지고 지금은 실업 수당을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2010년 초 미국에서는 빌 게이츠와 마크 저커버그 등 억만장자와 테크 기업 임원들, 심지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까지 나서서 코딩 교육을 장려했다.

앱 개발 분야에서 일할 기회에 경제적 보상까지 주어지자 컴퓨터 관련 교육은 단박에 '붐'을 일으켰다.

비영리기구 컴퓨팅연구협회(CRA)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대학 학부 과정의 컴퓨터 분야 전공자 수는 17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10년 전인 2014년의 갑절 이상이다.

 
 

이처럼 주목받던 코딩 전공자들이 구직난을 겪는 이유는 AI의 발전 때문이다. 최신 AI는 수천 행의 컴퓨터 코드를 순식간에 생성해낼 수 있어 기업이 신규 개발자를 채용할 필요가 없다는 인식을 심어줬다.

여기에 아마존·인텔·메타·MS 등 테크 거물들이 단행한 대규모 감원도 컴퓨터를 전공한 청년들의 구직에 타격을 줬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보고서는 컴퓨터과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22∼27세 대졸자들의 실업률이 각각 6.1%와 7.5%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생물학이나 미술사 전공자들의 실업률 3%의 두 배 이상이다.

여기에다 트럼프 행정부 2기 들어 연방정부 축소와 고용 동결 여파로 일자리를 얻는 게 더 어려워지고 있다.

CRA 관계자는 "올해 졸업하는 컴퓨터 전공자들이 특히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comma@yna.co.kr

IP : 218.53.xxx.11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8.11 6:45 PM (58.122.xxx.24)

    계속 그런다고하더라고요.. 도대체 뭘해서 먹고살아야하는건지..

  • 2. 코딩을
    '25.8.11 6:47 PM (211.206.xxx.180)

    AI가 어지간한 경력자보다 훨 잘함.

  • 3. ..
    '25.8.11 6:54 PM (156.59.xxx.91)

    그렇게치면 모든 업종이 다 비슷해요.

  • 4. OO
    '25.8.11 6:54 PM (220.70.xxx.227) - 삭제된댓글

    지인의 아들도 퍼듀대 컴퓨터과학 전공하고 작년에 졸업했는데 취업 못해서 국내로 들어와서 대학원 다녀요.

  • 5. ㅇㅇㅇ
    '25.8.11 6:55 PM (211.177.xxx.133)

    뭐 먹고살아야하나요?

  • 6.
    '25.8.11 6:59 PM (125.176.xxx.8)

    컴퓨터학과가 없어지겠네요.

  • 7. ...
    '25.8.11 7:07 PM (219.254.xxx.170)

    몸쓰는 일이 경쟁력 있겠어요.

  • 8. 오전글
    '25.8.11 7:11 PM (175.208.xxx.213)

    미국 공대 박사하면 연봉이 한화로 6억이라느니
    난리더니 그건 딱 인공지능 한정인가요?
    우리나라는 인공지능 대학원도 신생수준이고
    연구기술도 낮다는데 결국 반도체 남나요?
    전기? 전력?
    석유 화학은 중국, 사우디한테 완전 밀렸고

  • 9. ㅇㅇ
    '25.8.11 7:14 PM (1.225.xxx.133)

    한번 큰 좌절이 온다음에 새로운 직업들이 생기겠죠

  • 10. 아닌듯
    '25.8.11 7:23 PM (175.208.xxx.213)

    1990년대 it붐은 일자리를 만들었지만
    인공지능은 일자리를 없애는 방향으로 가고 있어요.
    인공지능 개발자들도 인공지능에 대체될 듯

  • 11. ..
    '25.8.11 7:26 PM (223.38.xxx.33) - 삭제된댓글

    몸 쓰는 일, 자기만의 노하우, 남다른 감각,예술성

    Ai시대엔 인간 역할, 인간 본질을 고민할테니
    삶의 의미를 깊이 탐구하는 통찰있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살아남을 거 같네요

  • 12. 근데
    '25.8.11 7:48 PM (14.5.xxx.38)

    ai 정확도도 많이 떨어지고, 정보를 다 신뢰할 수 없어서
    결국 중요한 일은 사람이 해야 하더라구요.
    기업도 너무 ai 믿으면 발전 못한다고 생각해요.
    지금 유투브만 봐도 ai로 짜깁기된 가짜뉴스 채널 넘쳐나요.
    편리하게 해주는 것보다 오히려 진실을 교란시키고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다고 봐요.

  • 13. 한국은
    '25.8.11 9:13 PM (1.176.xxx.174)

    컴공 공대에서 제일 점수 높지 않나요?
    컴공 취직은 요즘 어떤가요?

  • 14. Ai 가
    '25.8.11 9:23 PM (180.71.xxx.214)

    대체할 수 없는걸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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