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세 저희 엄마세요
몸은 건강하신 편인데 마음이 연약하신 분
딸은 저 하나인데 제가 어떻게 해야될 줄을 모르겠어요
84세 저희 엄마세요
몸은 건강하신 편인데 마음이 연약하신 분
딸은 저 하나인데 제가 어떻게 해야될 줄을 모르겠어요
좀 냉정하게 84살이면 딸이 자기 잠 못 자는 걸로 건강걱정할 정도로
민폐를 끼치는 사람은 정신과를 가야죠. 입에서 힘들다 소리 나와서 아시는 거죠?
낮에 주무실수 있으니 밤새시늨 거예요
뭘 어째요. 신경이 얘민해그런걸요.본인이 알아서할일 이죠. 제가 그래요. 내일 시가. 친정간다 약속있다 그러면 잠을 설쳐요. 그거아니어도 잠설칠때도 있고요.
제경우 잠자기전 운동하면 힘들어 자기도 하고 잠자는 환경을 조영히 깨끗하게 하고 잡니다.
제가 그런 사람인데요.(40대후반)
정신과 약을 받아놓으니 진짜 좋아요.
약물의 힘은 놀랍습니다.
저희 엄마도 그런데 낮에 계속 졸아요
그리곤 잠을 안잤다고 생각합니다
나도 그렇지만 자식한테도 그 누구한테도 말 안합니다
나 혼자 감당합니다
예민하다고 다른사람한테 말해서 얻는게 없다는걸 아니깐요
그건 엄마 사정이고요.
밤에 잠을 안 자니 낮엔 주무시나보죠.
그러고 뭔 일 있다고 그러는 사람 보면
전 속으로 마음이 간장종지 인가보다. 해요.
그냥 두세요..
낮에도 안주무세요ㅜ
낮에도 안주무세요ㅜ
그럼 병원 가서 수면제 타서 먹여요.
그 나이에 그런 걱정 남한테 이야기한다는 것 자체가 철저히 이기적인 사람인데 남들이 공감해줄까요?
나이에 그런 걱정 남한테 이야기한다는 것 자체가 철저히 이기적인 사람인데 남들이 공감해줄까요? 죽을 병도 아닌데요. 부모님 중병이라도 여기에 글 안 올리는 사람들 많아요.
그럴수 있죠. 그런 사람 꽤 있어요. 고민거리 있을때..
그걸로 몸이나 마음의 병이 생기지 않으면 그렇게 살아가는 겁니다.
병이 생기면 치료해야 하는 거구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심리적 독립을 하셔야. 외동딸이라 너무 밀착되어 있을수 있을것 같아요.
약먹어요. 그냥.신경이 예민한걸 어쩌나요. 멜리토닌도 먹고 한약중에 안정환도 먹고 항히스타민제라도 먹고잡니다. 그냥 자동다이어트시기라 밥도 못먹고 물만마셔요. 내 성질이 지랄맞아서 그런걸 어쩌나요. 차라리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해서 잊는게 최고인데 그게 안되면 본인이 맞는방법을 찾으셔야죠. ㅠㅠ 옆에서 누가 뭘 해줄수 있는문제가 아닙니다. 삶의 모든 이벤트가 걱정이고 고민인데 누가 내 신경을 안건드리고 살 수 없죠. 정 안되면 명상을 배우시던 법정스님 말씀을 듣든 교회를 다니든 종교의 도움을 받아보시는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