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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저래요 ㄷㄷ
나이 칠십을 향하는 제 언니 하나
일생 전국 산 누비는이
얼마전 극한의 폭염
너무 더우면 힘들다고 야간산행후 오전 열한시이전에
등산 끝내더라구요
베이비부머가 천만명이 은퇴하는데
백운대가 살아남겠어요?
다들 초등학~아니 국민학교 다닐때
2부제 해서 살아남으신 분들이에요
현실로 다가왔어요 우리는
천천히 느낄뿐이죠
요즘 청년세대들도 등산이 유행이고
무엇보다 거기다가
탄탄하게 자리잡고 있는 어르신들
베이비부머가 천만명이 은퇴하는데
백운대가 살아남겠어요?
다들 초등학~아니 국민학교 다닐때
2부제 해서 살아남으신 분들이에요
현실로 다가왔어요 우리는
천천히 느낄뿐이죠
일출로 북한산갔던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9시되면 사람들 개떼처럼 올라온다고
새벽에 가야 한다구요
맞아요 백운대 세번 올라갔는데 한번은 줄타고 올라가는 시점에 올라가고 내려가는 사람이 너무 많아 포기 두번째는 정상까지 갔는데 정상석앞에 줄이 너무 많아 그냥 앉아있다 내려왔고 마지막은 얼마전 비온뒷날 갔더니 더워서 사람이 별로 없어서 태극기앞(정삭석)에서 맘껏 사진 찍고 왔어요
정상 부근 줄잡고 가는 곳은 한줄로 서서 가야해서, 올라가는사람/내려가는 사람 몰리면 저렇게 보이는 듯해요. 3번정도 11시 정도 갔었는데, 늘 줄서있고.. 사람 늘 많았어요.
요즘 그런가봐요.
저희 동네도 유명한 산이 있는데 아이가 아래쪽만 크루들과 러닝하는데 5시에 나가요. 안 무서워? 라고 물으니 아이고 엄마... 사람이 바글바글해.... 하더라고요.
내려와서 아침먹어야죠
20년전에도 야간산행가고 일출보고 내려왔어요
나이드니 8시 잠들어 새벽4시에 깨네요
산 가까우면 저도 갈거 같아요
새벽 4시에 씻고 운동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저처럼
지리산도 그 시간이면 정상에 사람 바글바글 합니다
일출 보려고 그 시간에 오른거라서요
산에 안가는 사람은 영영 안가고 딴세상이지만
예나 지금이나 가는 사람은 그 시간에 이미 산에 가 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 진짜 부지런한거 같아요.
산좋아하는사람들은
새벽에가죠
요즘 더워서 새벽에 가나보네요.
평소에도 백운대 인기 많아서 아침에 가도 사람에 치여요...
새벽에도 올라가고 전일에 가서 야영하고 일찍 올라가는 사람도 있고 그렇죠
외국인들도 많이 봤어요
체력이 ㅎㅎㅎ
근데 비탈진 바위 위에 앉은건 위험해보여요
산에 사람이 진짜 많아요. 어쩔 땐 그냥 집에 있는게 더 자연친화적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뭐든 유행 타면 몰리는 현상... 캠핑 붐일때 사람들이 음악 틀어놓고, 영화 보고... 진짜 자연이 좋아서라기 보다 유행에 뒤쳐지지 않으려는 듯. 청계산 오르다 보면 고급 향수 뿌리고 등산하는 사람 많이 봐요.. 벌이 꼬여서리...ㅋㅋㅋ 요새는 동네 공원, 동네 산이 최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