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보러갔는데 힐링되는 집 발견하면

[00]

좀 무리해서 갈까요?

그냥 마음이 편해지네요

울창한 나무들사이로 바람이 부는데

어린시절 아지랑이 보던 느낌이 나고

힐링이에요...

신축들도 다녀봤는데

이런특별한 기분이 안나더라구요

이집을 사볼까요

 

[아니요]

집은 인연이 있다지만 그래도 순간적인 끌림으로 선택하진 마세요. 그러기엔 너무 큰 금액이잖아요

[네]

집이 주는 분위기가 중요하죠.

다시 한 번 가 보고
그 느낌이 또 온다면 사세요

[ㅇㅇ]

세 번은 가보고 결정해야죠

[ㅇㅇ]

순간적인 끌림은 아니구 제가 이 아파트 옆 아파트 사는데
몇번을 방문할때마다 묘한 그러느낌이 들더라구요
마치 이 아파트안에 들어오면 시간이 정지된 느낌?
설명이 잘 안되네요

[...]

내 맘에 쏙 드는 그런 집은 찾기 힘들죠.
한번 더 가보고도 똑같은 느낌이면 살거 같아요.

[죽을때까지살집]

마음이 가는집이 제일이죠

[...]

그런 집 있어요
살림 유튜브용으로 쓰더라구요
그 많은 초록이들이 대나무처럼 좌우로 흔들거리는데 환상이에요
조회수도 많이 나오고
살면 얼마나 산다고 사셔야지

[어딜까요]

그런집 찾고 있어요

[ㅇㅇㅇ]

자기랑 맞는 집이라는거죠. 땅보러 다닐 때도 일단 그 땅에 살포시 앉아보는게 기본예요. 맘이 편안해지는 땅이 있는데 그런 땅은 당근 사야되는 땅이죠.
그런 이치로 맘이 편안해지는 곳은 정말 드물죠. 저도 그런 곳 있으면 좋겠네요.

[ㅎㅎ]

저도 궁금해요

[그집 기운이]

원글님과 잘 맞는겁니다
그런집 구하기 힘들어요
한번 더 가보시고 같은 느낌이시면 꼭 구입하시길 바래요

[....]

약간 무리가는 정도라면 저라면 삽니다
저도 먼저 사는 집은 층수도 높고 앞뒤 뻥 뚫려서
전망도 좋고 통풍도 햇살도 좋았는데 뭐랄까
집안에서 편하지가 않았어요
근데 지금 이사 온 집은 4년 넘었는데
처음 들어설 때부터 왠지 아늑하고 편하더라고요
지금도 나가면 얼른 집에 오고싶고 집에 있으면
제대로 쉬는 것 같아요

[ㅇㅇㅇ]

그게 아파트고 살만 하면 사야죠. 대부분 넘 넘 비싼 전원주택이 눈에 들어오니 구경만 할뿐

[여러번 꼭]

다른 시간대 가보세요
저도 처음 훅 끌려서 한 번 더 가본다고 갔는데도
생각지 못한 단점을 이사후 알았네요.
사계절. 밤낮 상황 한 번쯤 상상해 보시고 방문해 보세요.

[저도 끌리네요]

꼭 가보고 싶습니다
알려주시면 안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