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찍어내는 기계” 디시인사이드 매물로…예상 매각가 2000억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518446?sid=101
국내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가 창립 26년 만에 매물로 나왔다. 영업이익률만 50%에 달하는 고수익 사업 모델을 앞세워 매각가 2천억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디시인사이드는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최근 선정했다. 현재 복수의 원매자를 상대로 인수 의향을 살피는 매각 초기 단계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디시인사이드의 기업가치는 약 2천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매출 207억 원에 영업이익 90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이 44%에 달하는 고수익 구조다.
1인당 생산성도 압도적인 수준이다. 디시인사이드 직원은 32명인데, 이들의 1인당 영업이익을 계산하면 2억 8000만 원이다. 자체 트래픽과 광고 수익만으로 성장해 온 디시인사이드의 극단적인 운영 효율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