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수록 생각나는대로 말을 하는 증상.

... 조회수 : 2,451
작성일 : 2025-08-07 21:00:11

제가 어쩌다 60~70대 여자들이 드나드는 곳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요.

가끔 생각으로 떠오르는대로  그대로 말로 뱉는 사람들이 있어요.

저는 일만 하고 고객들과 사담은 별로 안하는 편인데요 같은 동료는 사담을 잘 받아줘요 

오늘 어떤 고객이 제 동료와 사담을 주고 받길래

저는 마치 일이 없어서 옆에서 폰을 하고 있었어요.

그랬더니,

"무슨 일이길래  폰을 그렇게 들여다봐요?

폰을 손에서 안놓으면 바람피는거라던데..

우리 옆집 여자는 세상 얌전해 보이던데 바람이 나서 블라블라..."

너무 어이가 없으니까 말도 안나오더라구요

무슨 대꾸할 말이 생각났다해도 암말 안했을거에요

상대를 말아야 하는 사람같아서요.

 

저사람도 젊었을때는 그러지 않았을거 같은데,

나이가 70에 가까워오니 들어서면서 부터 자기자랑만 하는 사람인데, 오늘은 급기야 폰보는 저를 걸고 넘어지네요.

 

IP : 39.7.xxx.17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8.7 9:04 PM (211.218.xxx.115)

    아줌마 순발력이 장난아니네요. 어떻게 그렇게 상대방이 대꾸할 틈도 안주고 말한답니까?그아줌마 레파토리 아닐까 생각하네요. 갱년기 테스토스테론 증가로 본인도 컨트롤 안되는거 모를꺼예요.

  • 2. 이뻐
    '25.8.7 9:39 PM (211.251.xxx.199)

    그냥 그런 사람들에게 인자한 미소를 띄우면서
    조용한 어조로 "네에 ~ 그래요? "하고 ㅎㅎㅎ
    웃어주시고 말 섞지 마시고 무시하세요

  • 3. ㅡㅡ
    '25.8.7 9:52 PM (175.127.xxx.157)

    시모가 치매 걸리더니 필터 없이 말을 뱉어내던데...
    저런 사람들이 치매 초기 아닐까요

  • 4. ㅇㅇ
    '25.8.7 10:05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나이들수록 입은무거워야 한다는걸
    저도 명심하고 있어요

  • 5. 짜짜로닝
    '25.8.7 10:08 PM (182.218.xxx.142)

    저희 엄마가 그래유~~ 뇌혈관 수술 이후 섬망인 줄 알았는데 약간 인지적으로 문제가 생겨서 ㅠㅠ 연세도 있으시고 초기치매 같은 거죠 뭐..

  • 6. ...
    '25.8.8 12:06 AM (112.214.xxx.184)

    adhd 전형적 증상이죠 충동적이어서 뇌 안 거치고 말 내뱉는 거
    결국 뇌에 조절 기능이 망가져서 그런거라 약 먹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315 오늘 소나기 예보 있었나요? 현재 종로구 2 15:25:11 1,301
1744314 조국대표님 사진전 펀딩모금 행사가 있네요 8 사진전 15:23:40 705
1744313 평생 적극적 사회활동 부모님들 치매 안걸리셨나요? 17 노후 15:22:24 1,834
1744312 생리대 어디께 부드럽고 좋나요? 8 ㅇㅇ 15:19:40 670
1744311 맨날 내 탓만 하는 가족들 3 .... 15:09:58 1,175
1744310 이런 맞춤법 보셨어요 30 신박한 15:08:39 1,908
1744309 슈퍼직원인데, 단골손님이 저를 못 알아보네요? 17 슈퍼직원 15:06:18 3,109
1744308 혈당계 뭐사야할까요? 안아픈거요ㅜㅜ 8 ㅜㅜ 15:05:33 687
1744307 김병만 파양소송 인용되었다네요 19 .... 15:01:43 6,385
1744306 속옷사이즈 문의드려요 속옷 15:00:41 188
1744305 부산 양산 울산 경주 여행 6 ... 14:59:58 470
1744304 자동차보험 온라인으로 가입시 부가담보에 꼭 선택해야 할 것? 7 자동차보험(.. 14:53:13 399
1744303 이 언니가 인기있는 이유가 뭘까요... 28 음... 14:52:07 6,096
1744302 엄마하고 새언니의 불화 43 커피한잔 14:45:52 5,262
1744301 남편과 대판해야 할까요? 48 진짜 14:43:44 4,308
1744300 대학 교비 75억원을 횡령한 홍문종 사면이 말이 됩니까? 15 화가난다 14:38:40 1,570
1744299 박시후 보니 여자가 이상하네요 4 14:38:29 3,294
1744298 사면 심의위원회 결과 나왔나봄 11 ... 14:36:22 1,921
1744297 일본여행을 미친듯이 가는 지인 59 방사능일본 14:30:34 6,460
1744296 신경쓰고 싶지 않은데 신경쓰인다. 9 크롱 14:26:01 722
1744295 머리카락 두꺼워지는법 있을까요~? 12 ㄷㄷ 14:24:38 1,690
1744294 김용민을 검찰개혁특위에서 빼버렸나보네요 15 oo 14:20:52 2,502
1744293 젤 맛있는 논알콜 맥주 알려주세요 22 민트잎 14:20:23 1,323
1744292 자식이랑 근본적으로 사이 안좋으니 강아지 때문에 또 싸우게 되네.. 29 힘들다 14:10:57 3,176
1744291 나중에 가면 결혼 못한 게 더 아쉽게 느껴질 것 같아요. 7 14:08:55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