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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딸이 길가다가 코를 부딪혔는데요

.. 조회수 : 2,692
작성일 : 2025-08-07 20:28:55

인도로 걸어가고 있는데

어떤 덩치 큰 할아버지가 걸어가면서 스트레칭을 하는지

팔을 위아래 옆으로 쭉쭉 펴다가 

저희애 안경을 쎄게 치고 그 안경에 코를 다쳤어요

마침 제가 그 장면을 봤고

코가 금세 붓더라구요

그 할아버지가 

미안해요 하는데 

저희애는 괜찮습니다

하고

제가 보니 

괜찮지 않고 부어올라요

그니까 그 할아버지가 

나 일부러 그런거 아니에요

하대요

제가

누가 일부러 그랬답니까? 지금 코가 부으니 걱정돼서 그러지요

하니

몇발 앞서가던 그 할아버지 아들이 오더니

전화번호 준대요

일단은 받아왔어요

너무 속상하네요 

좁은 인도에서 사람들도 요리조리 겨우 다니는데

 왜 팔을 쭉쭉 뻗어 스트레칭하면서 가시는지 ㅠ

IP : 182.221.xxx.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고
    '25.8.7 8:30 PM (211.119.xxx.145)

    속상하시겠어요,
    그런데 님과 아이도 거리유지를 안하셨던 건가요?
    진짜 요즘은 내가 잘 살펴야 하나봐요.

  • 2. 원글
    '25.8.7 8:32 PM (182.221.xxx.34) - 삭제된댓글

    아니오
    저는 건너편에서 아이 기다리고 있다가 그 장면을 봤구요
    저희 애는 할아버지 뒷쪽에서 걸어가고 있었어요
    거리유지는 했겠지만
    어른 팔 쭉 뻗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렇게 넓직하게 다닐수 있는 길은 아닙니다

  • 3. 그런데
    '25.8.7 8:32 PM (122.34.xxx.60)

    응급실로 가보셨나요? 엑스레이든 씨티든 빨리 찍어보셔야죠 제 동생이 비슷한 연유로 콧대가 아주 살짝 휘었어요
    얼굴 부위는 진짜 조심해야 합니다

  • 4. ..
    '25.8.7 8:33 PM (182.221.xxx.34)

    아니오
    저는 건너편에서 아이 기다리고 있다가 그 장면을 봤구요
    저희 애는 할아버지 뒷쪽에서 걸어가고 있었어요
    거리유지는 했겠지만
    어른 팔 쭉 뻗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렇게 넓직하게 다닐수 있는 길은 아닙니다
    거기서 왜 기지개 켜고 체조하듯이 팔을 사방으로 뻗으시는지
    너무 속상하네요

  • 5. 빨리
    '25.8.7 8:34 PM (118.235.xxx.168)

    찍어보세요..... 코 휜 채로 붙으면 모양도 모양인데 비염오고 평생 불편해요

  • 6.
    '25.8.7 8:37 PM (58.78.xxx.252)

    코 괜찮은지 꼭 병원가보세요.
    저희애 애기때 계단 오르다가 넘어졌는데 코를 세게 찧었어요.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 찍었고 괜찮다고 이비인후과 가라고 했어요.
    이비인후과가는 이유는 충격으로 비중격 휠수있다고 확인해야 한댔어요.

  • 7. ***
    '25.8.7 10:35 PM (121.165.xxx.115)

    저희애는 언제 다친줄도 모르는데 코가 내려 앉아 고생하다가 이번에 대수술했어요 윗님말씀대로 큰 이비인후과 가 보

  • 8. 어머
    '25.8.7 10:55 PM (218.54.xxx.75)

    그나마 아들이 상식적으로 행동해서 괜찮네요.
    근데 그 할비 뭐에요?
    나 일부러 그런거 아니에요...??
    말이 참 묘하게 얄밉고 몰상식이 베어있네요.
    자기입장만 중요하다는거잖아요.
    지나가다 우산꼭지로 눈 찔러 실명해도
    나 일부러 그런거 아니에요... 하면 다일까요.
    어쩜 남 다친건 한개도 안중요하고 눈에 안뵈나봐요.
    좁은 길다니며 스트레칭 하는 짓거리할때
    딱 알아보죠. 에휴 재수없는 노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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