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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창피하지만 73에서 68까지 뺐음요.

... 조회수 : 4,430
작성일 : 2025-08-07 16:40:23

목표는 65예요. 

계속 노력해야죠. 할수있다!!!

 

키는 168이구요. 얼굴에 살이 없어요. 덩치가 있으니 얼굴은 더 작아보이고. 얼굴이 작고 상체엔 상대적으로 살이 별로 없어서 앉아있은 엄청 날씬해보임요. 

 

근데 언젠가부터 무릅이 아프더라구요. 셋째 낳고 계속 73이었고. 셋째가 이제 17살이니 17년동안 그 몸무게였죠. 사람들이 저를 73 돼지로 절대 안보니 더 살뺄 생각 안했구요. 

 

6개월 정도 노력한것 같아요. 전 조금씩 차근차근 빼는거 못하겠어요. 운동도 싫고. 걍 며칠 하루 한끼 먹으면서 단기간에 2키로 빼고. 그거 잘 유지하다가. 근데 그러다 모임이나 행사 있음 다시 도루묵 되고. 그래도 또 좀 빼고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다시 좀 빼고. 글케 내맘대로 뺐어요. 

어제부터 68이 됐어요. 계속 69였거든요. 아침에 눈뜨자마자 밥한공기 다 먹고 점심에 간단히.. 계란같은거 먹고 저녁 건너뛰고 했더니 68이 유지가 좀 되는것 같아요. 

오늘은 식욕이 아침부터 폭발해서 눈뜨자마자 사발면 하나 먹었어요. 너무 땡겨서... 점심은 계란하나랑 두유 마시고. 이러고 잘때까지 굶어야겠죠. 

간간히 견과류랑 과일 먹어요. 입에 아무것도 안집어넣음 왜글케 허할까요. 지금은 껌씹고 있어요. ㅠ ㅠ

금토일 잘 관리해서 68 확실히 자리잡게 하고. 

좀 있다 다시 또 며칠 한끼만 먹고 65 만들라구요. 

 

일단 몸이 가벼워져서 무릅 안아프구요. 굶어서 살빼면 살이 쳐진다 어쩐다 하는데 원래도 근육질 아니고 나이들어 여기저기 쳐지고 있어서그런가 별 다른걸 못느끼겠어요. 

 

남편이 65되면 운동하래요. 살 빠지면 관절에 무리 덜 갈꺼고 몸도 전보다 가벼워서 운동 해도 괜찮다고. 전에는 쫌만 뭐 운동한다고 하면 바로 몸이 더 아팠거든요. 

 

65되고 나면 운동해서 애플힙 만들생각입니다.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성공하시길요!!!

IP : 180.228.xxx.18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8.7 4:42 PM (121.133.xxx.239)

    창피라니요??
    이보다 어떻게 더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겠어요?
    의지와 노력에 무한 박수 보내드리고
    저도 많이 배워 갑니다
    건강 지키면서 꼭 목표 체중에 도달하시길 응원합니다

  • 2.
    '25.8.7 4:42 PM (221.138.xxx.92)

    키가 168이면 창피할 몸무게도 아닙니다.

    목표 꼭 이루시길♡

  • 3. 키가
    '25.8.7 4:43 PM (1.227.xxx.55)

    크시네요
    화이팅입니다

  • 4.
    '25.8.7 4:43 PM (14.39.xxx.125)

    숫자 앞자리 바뀌는거 대단한겁니다
    충분히 목표체중 도달할듯요

    응원합니다 ㅎㅎ

  • 5. 장하십니다.
    '25.8.7 4:45 PM (121.129.xxx.10)

    음식만 바꿔도 체중감량 효과 있어요.
    꾸준히 요요 오지 않게 지금처럼 하세요.
    매일 아침 몸무게 체크 해서 어제보다 늘었으면
    오늘은 식이 조절하고 그러면 됩니다.

  • 6. ...
    '25.8.7 4:48 PM (114.200.xxx.129)

    살 많이 빼셨네요. 키도 크시구요... 168에 키가 있으니까 눈에 띄게 살찐 체형은 아니지 않나요

  • 7.
    '25.8.7 4:51 PM (39.7.xxx.82)

    키 168 에 체중 68 이면 딱 좋은데 뭐가 창피하세요?
    20-30대도 아니고 50대에 그체중이면 완전 날씬하죠
    65키로면 조금 마른듯해서 이쁠거고요
    원글님 화이팅

  • 8. 댑싸리
    '25.8.7 4:54 PM (218.238.xxx.47)

    아이고 고생많으셨어요.
    저도 3년전 코로나 확진 이후 너무 힘이 들어 잘먹었더니 73킬로까지 ㅎㅎ
    다이어트 성공하시고 고생하셨어요~

  • 9. 칭구야
    '25.8.7 4:59 PM (219.255.xxx.120)

    저도 키 168인데 오늘 건강검진 가서 몸무게 68로 인바디 측정되서 너무 기뻐요 누가 알아주는거 아니지만 ㅋ
    매해 겨울동안 73까지 늘었다가 봄이 오면 저녁밥은 아예 내밥 안푸고 한달전부터는 식사약속도 안잡아요
    65면 애 모유먹일때 몸무게인데 될까요
    67 이하로는 안 내려가던데

  • 10. 부럽
    '25.8.7 5:08 PM (58.234.xxx.248)

    부럽다 키....어릴땐 키신경안쓰였는데 애엄마되고나니 키크신 어머님들 너~~~무 부러워요. 저는 155인데 75였어요 ㅋㅋ 글쓴님은 키라도 크니 그 키에 73이면 과체중아닌가요ㅡㅡ 65까지 뺏다가 2키로 쪄서 67인데.저랑 비슷한 수치길래 들어왔더니 키가 크시네용 ㅡㅡㅋ

  • 11. ㅁㅁ
    '25.8.7 5:14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그게 창피할일은 아니지요
    누구한테 폐끼치는것도 아닌걸

    65되거든 운동으로 다듬으세요
    일단 전신 이유모를 통증들이 다 잡힙니다

  • 12. 인심들이
    '25.8.7 5:31 PM (220.78.xxx.213)

    후하시네요
    신장-100인데 날씬이라고...
    과일 드시지마세요

  • 13. 정말
    '25.8.7 5:36 PM (118.235.xxx.251)

    부럽습니다 저도 빼고싶어여

  • 14. ..
    '25.8.7 5:38 PM (112.145.xxx.43)

    1.2kg빼는게 생각보다 쉽지않아요
    매일 24층 걸어올라가기,헬스장 가서 30분 뛰기 다짐합니다만
    실천이 거의 안된는 저로서는 엄청 대단하세요
    칭찬드립니다 원글님 짱!!!

  • 15. 저도 노력중
    '25.8.7 5:54 PM (221.153.xxx.127) - 삭제된댓글

    저는 164~5 정도인데 3주 전, 반년 만에 체중계 올랐더니 72!
    57세 인생 두번째 몸무게. 지금 69.5.
    평생 통통-퉁퉁 왔다 갔다한 체형이라 65 정도 만족할 겁니다.
    지금 88인데 77만 되어도 전 만족합니다.
    12시 이후 첫 식사 , 8시 전까지 되도록 마무리. 하루 만보.
    밤에 배고프면 삶은 달걀. 먹고싶으면 종류 가리지 않고 두입은 먹어요.

  • 16. 저도
    '25.8.7 9:44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오십견과 무릎때문에 다이어트 시작했었어요.
    응원합니다.
    건강한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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