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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스 노약자석 여러분이라면?

.. 조회수 : 1,024
작성일 : 2025-08-07 13:21:39

버스를 탔어요.

앞쪽 노약자석에 앉아있다 한정거장이나 갔나

노인이 타길래 양보하고 뒤로 갔어요.

뒤에 서있다 자리가 나서 앉았는데(노약자석 아니구요)

노인이 제 옆에 서는거에요.

퇴근시간이라 힘들어서

저도 양보하기 싫어 그냥 앉아 있었어요.

그런데 그 노인분 노약자석으로 가서 양보받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왜 노약자석도 아닌곳에 서서 양보를 강요할까요?

전 그 노인이 지하철 처럼 노약자석 가서

양보를 받아야 된다 생각해요.

웃긴건 제 뒷자리 아저씨 내리면서 할머니보고 

자기 자리 앉으라며 내리데요.

그 할머니 얼른 앉으셨고

서있는동안 제게 기대서있기도 했어요.

다들 힘든일 하고 퇴근하는길이라

서로 양보 안해요.

 

IP : 59.14.xxx.23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
    '25.8.7 1:23 PM (221.138.xxx.92)

    일반좌석에서도 연로하신분들께 양보하죠...

  • 2. ㅎㅎ
    '25.8.7 1:25 PM (223.38.xxx.252)

    요즘은 90노인이 타도(심하게 정정해 보이긴 하시지만) 양보 안해요 누가 내려서 생긴 자리 낚아채지만 말았으면

  • 3. ..
    '25.8.7 1:25 PM (59.14.xxx.232)

    앞쪽 노약자석에 다 젊은사람들 앉아있었어요.

  • 4. ..
    '25.8.7 1:35 PM (211.234.xxx.19)

    근데 그 노인이 원글님한테 눈치줬어요?
    그 자리가 잡고 서기 좋아 그랬을수도 있고
    내릴때 비집고 나오기 힘들까봐 자리잡은걸수도 있는데
    단지 내 눈앞에 거슬린다고 욕하는 원글이 별난데요

  • 5. 물을것도
    '25.8.7 1:35 PM (211.177.xxx.43)

    없어요
    원글님이 힘들어서 앉아가야겠다하면 편하게 앉아가심되죠. 노인분이 꼭 양보바라고 거기 선게 아닐수도 있잖아요. 양보할 사람은 어디앉더라도 양보하면 되고. 그럴맘 없으면 신경끄고있음 됩니다.
    노인분들은 좁은 버스에 노약자석 앞에 옹기종기 모여있어야하나요.

  • 6. ..
    '25.8.7 1:38 PM (59.14.xxx.232)

    본문에 못 썼네요.
    내리면서 양보한자리에 얼른 앉았어요.
    제 옆에 서서 저한테 기대기까지 하셨으니
    눈치줬다고ㅈ봐야죠.

  • 7. 에휴
    '25.8.7 1:40 PM (211.177.xxx.43)

    아무데나 서지도 자리나서 빠르게 안지도 못하나요
    힘들어서 양보 못하겠음 신경끄고 계세요

  • 8. 제생각은
    '25.8.7 1:41 PM (222.119.xxx.18)

    노약자석 임산부석 다 없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 9. ..
    '25.8.7 1:42 PM (59.14.xxx.232)

    제가 내리는문 바로뒤에 앉아있었으니 내리기 편하려고
    하나 생각도 했지만 제 뒤에서 양보한 자리가서 앉았으니
    그건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휘청휘청거리며 제 몸에 계속 기대시니
    양보를 강요한거라 봅니다.

  • 10. ..
    '25.8.7 1:47 PM (211.234.xxx.19)

    어휴..
    원글님 저 40대초반이고
    저도 중고딩때부터 얼척없는 노인네들 많이 겪어서 어지간하면 노인들편 안드는데요
    원글 반응 정상 아닙니다

    막말로 그 노인이 양보 바라고 눈치준거라해도
    원글은 자리지켰잖아요
    이겼는데 뭐가 그리 앙금이 남아서 이렇게 뒤끝이 길어요?

    서있는것밖에 옵션이 없을땐 그 자리가 베스트였고
    자리가 나면 또 거기가 베스트였나보죠
    그 노인 날도 더운데 스쳐지나간 이상한 사람한테 길게도 욕먹네요

  • 11. ...
    '25.8.7 2:16 PM (221.147.xxx.127)

    노약자석에 앉았다가 그냥 모른 체하지 않고 일어선 건
    칭찬 받을 일은 아니고 당연한 일을 하신 거고
    일반석 앞에 서있는 노인에게 양보하고 말고는
    개인의 판단이라치고 그 노인이 양보를 강요한 것도 아닌데
    노인은 노약자석 근처에만 서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월권입니다. 그런 판단 내릴 권한이 원글에게 없어요.
    만일 노약자석이 비어 있어 앉았다면
    그 자리에 앉아서 자거나 폰 보거나
    창밖만 보거나 모두 잘못된 행동입니다.
    노약자가 있으면 바로 비워줄 의무가 있어요.
    장애인석도 거기 앉았다면 장애인 승차시
    앞장서서 도와야 하는 자리입니다.
    애초에 내 자리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게 좋아요.

  • 12. ..,
    '25.8.7 2:19 PM (59.14.xxx.232)

    저는 한번 양보를 했고
    또 양보를 바라는 노인을 두고 내 몸이 힘들어
    양보 못했어요.
    죄책감보다 제 몸이 먼저 였으니까요.
    하지만 그 찝찝함과 미안함이
    제 몫이되니 부당하게 느껴진다구요.
    노약자석 앞에서 양보받았으면 될텐데
    왜 양보했던 제 옆에서서는 사람 죄인을 만들까요?
    여기 노인분들 많으니 이런상황 있을수 있으니
    노약자석에 서서 양보받으시라는 취지도 있어 글 썼습니다.

  • 13. 신경안써도 돼요
    '25.8.7 2:25 PM (183.97.xxx.35)

    노약자석은 한국에나 있지

    자리양보하면
    이상하게 생각하는 나라가 더 많아요

  • 14. ㅎㅎ
    '25.8.7 2:37 PM (106.241.xxx.125)

    노약자 석 다 있어요.. 적어도 유럽 일본 홍콩 이런곳에 다있어요..
    자리양보하면 이상하게 생각하는 나라가 대체 어디죠;;

  • 15. 버스 이용자
    '25.8.7 2:48 PM (211.114.xxx.132)

    원글님이 내리는 문 바로 뒤에 앉으셨다면
    노인이건 아니건 그 근처에 서있는 사람들 많아요.

    다행히 뒷사람이 바로 내려서
    어르신이 앉았다니 잘 됐네요.
    크게 신경쓰실 것 없습니다.

  • 16. . .
    '25.8.7 2:53 PM (82.35.xxx.218)

    원글님맘 알아요 근데 버스는 노약자석 잘 안지켜지더라구요. 서로 아무데나 앉는. 전 지하철서 노약자석 빈자리놔두고 젊은 사람들 불편하고 양보받게 다른곳에 서있는 노인들 매너없다고 봅니다. 노약자석이 외국에 없긴요? 유럽에도 있고 없는 곳은 알아서 양보하고 보통 서서가더라구요. 양보받는 대상이 아기랑 엄마 조합에 많이하고 남자들은 노인이라도 양보안받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여자한테 양보많이함

  • 17. ...'
    '25.8.7 3:21 PM (1.228.xxx.227)

    노약자석이면 눈치보여 당연 자리 비우지만
    저도 50중반돼보니 체력이 말이 아니라
    제가 힘드니 자리 양보 못할때 있어요

  • 18. ...
    '25.8.7 3:28 PM (211.211.xxx.248)

    저는 40대인데 70대이신 저희 부모님 힘들어하시는거 아니까 연로하신분들 타면 양보해드려요 나도 힘들지만 나이들어서 기력 더 없는거 아니까요. 일반석이고 뭐고 떠나서요

  • 19. ..
    '25.8.7 4:00 PM (59.14.xxx.232)

    저도 50중반에 들어서니 힘들더라구요.
    한번 양보했는데 또 할려니 짜증도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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