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늘 같은 날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여름 날씨네요.

음.. 조회수 : 2,094
작성일 : 2025-08-07 10:31:24

햇빛은 뜨겁지만

그늘은 시원하고 

바람 솔~솔 불고

매미 소리도 좋고

온도, 습도

좋구요.

 

진짜 어린 시절

여름 방학 때

딱~그 시절의 날씨네요.

 

하지만

저는 8월 중순 이맘때 쯤이

가장~아쉽고, 허전하고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왜냐면

 

어린시절

지금쯤 밀린 방학숙제 걱정을 슬슬 할 시기거든요.

밀린 일기도 써야하고

탐구생활도 해야하고

그림도 그려야 하고

만들기도 행야하고

이런 식으로 방학 숙제를

미루다~미루다~하는 버릇을 가진 게으른 학생으로

쭉~~~ 방학을 항상 보내서인지

저는 방학이 끝나갈 이맘때쯤이

가장 슬프더라구요.

 

내 여름~~

나랑 계속 놀자꾸나~하면서

여름 바짓가랑이라도 잡고 늘어지고 싶네요. ㅎㅎㅎ

 

 

 

 

 

 

IP : 1.230.xxx.19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7 10:36 AM (121.190.xxx.7)

    그러게 예전엔 방학숙제로 일기 탐구생활 왜이렇게 많았는지
    그거 못해가면 애들 손바닥 맞고
    야만의 세월이었죠

  • 2. ..
    '25.8.7 10:39 AM (175.213.xxx.243)

    저도 완전 똑같은 마음이네요. 여름 바짓가랑이 같이 잡고 늘어질까요 ㅎ

  • 3. ㅎㅎㅎ
    '25.8.7 10:40 AM (61.83.xxx.94)

    예전 숙제생각하고 아이가 학교에서 받아온 종이봤더니... 그냥 놀다오라는거더라고요. ㅎㅎ
    그런데 공부를 더 많이 시킨다는게 함정.


    아이들 안쓰러워요.

  • 4. 옛날사람
    '25.8.7 10:40 AM (125.251.xxx.78)

    밀린 일기 탐구생활 ㅠ
    그 무거운 느낌 떠올라버렸네요 ㅋ

  • 5. ㅎㅎ
    '25.8.7 10:43 AM (114.205.xxx.212)

    아휴 추석이 10월이에요..아직도 여름 많이 남았어요. 실컷 만끽하세요

  • 6. ..
    '25.8.7 11:08 AM (211.112.xxx.69)

    미세먼지도 덜하고 좋은데 자외선 와~

  • 7. ㅋㅋ
    '25.8.7 11:17 AM (223.39.xxx.99)

    첫문단 엄청 공감하며 맞아맞아 지금이 딱 좋은 여름날씨지~ 하다가 방학숙제 부분부터 괴로워졌어요. ㅋㅋ
    전 단 한번도 제대로 방학숙제 해 본 적 없어서
    개학 1주일 전부터 일기랑 탐구생활, 독후감 등등 울면서 엄마아빠랑 막 대충 써제끼고 ㅠㅠㅠ
    글 읽으며 개학 2-3주 전의 그 압박감, 놀면서도 은은하게 깔려있는 먹구름 때문에 제대로 놀지 못하던 느낌이 생각나 버렸어요
    어떤 친구들은 방학하자마자 1주일 안에 해치우고 논다고 하던데 너무너무 부러웠어요
    저도 여름을 붙잡고 싶네요

  • 8. ...
    '25.8.7 12:37 PM (123.215.xxx.145)

    어머, 저도 어릴때 똑같았어요.
    즐거운 여름방학 끝자락엔 어마어마하게 쌓인 방학숙제ㅠㅠ
    어떤 해에는 개학 사흘앞두고 밀린 방학숙제 너무 하기싫어하는 티 팍팍내다가 아빠한테 엉덩이 세대맞고 울었어요.
    제가 넘 서럽게 우니까 맘약한 우리아빠가 또 얼른 포도랑 우유사가지고 저달래고 숙제끝까지 하게 도와주셨어요. ㅠ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9943 평범하지 못한 삶 2 2025/08/08 3,186
1739942 태극권 어떤가요? 5 태극권 2025/08/08 1,063
1739941 사람들이 아직도 김건희를 잘 모르시네요 7 o o 2025/08/08 5,497
1739940 귀걸이를 싼거 했더니 진물이 나요 4 에스로 2025/08/08 2,129
1739939 7월 평균기온 역대 두번째로 높았다 ㅇㅇㅇ 2025/08/08 1,753
1739938 개인적으론 윤석열 굳이 끌고 나오지 않는게 나을수도 있어보여요 11 fdfefe.. 2025/08/08 4,258
1739937 쳇지피티에 판교대첩 물어봤어요. 5 ... 2025/08/07 5,049
1739936 거니는 윤이 대통령되고서도 4 2025/08/07 2,997
1739935 아직도 조국이 유재수 감찰무마 죄가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3 ㅇㅇ 2025/08/07 1,510
1739934 장영란 남편 병원 결국 정리했네요 57 oppa 2025/08/07 31,817
1739933 판교 9층현백식당가 4 124 2025/08/07 3,874
1739932 일기예보보니 열대야가 없을것 같기도... 4 ........ 2025/08/07 3,548
1739931 소액으로 코인하시는 분들은 5 ㅇㅇ 2025/08/07 2,978
1739930 이혼숙려 여자 너무 못됐네요 24 2025/08/07 14,934
1739929 줄눈청소에서 해방되고싶어요 9 ㅗㅗ 2025/08/07 3,966
1739928 문 열어 둔채 에어컨을 몇시간 틀었어요 5 전기 2025/08/07 3,689
1739927 저는 시부 장례 마치자마자 출근해서 웃으며 일하고 6 ㅇㅇ 2025/08/07 5,404
1739926 거지 근성인 사람이 거지 근성을 보이는 이유 6 .. 2025/08/07 3,110
1739925 "李대통령 일 잘한다" 65%…국힘 16%로 .. 5 NBS 2025/08/07 2,052
1739924 주식(미국주식)에 대해 잘 아시는 분만!!! 13 진지 2025/08/07 3,650
1739923 오래 아는 친구지만 친하지는 않은데 축의금 8 2025/08/07 2,876
1739922 카톡내용좀 봐주세요 40 삥뿡삐리 2025/08/07 7,596
1739921 조국 사면은 거의 확정적인듯.... 30 o o 2025/08/07 6,302
1739920 꼬꼬무 보아 나오는데 입술 5 ... 2025/08/07 5,148
1739919 DC인사이드 매물로 나와.. 예상가 2천억 14 일베의 고향.. 2025/08/07 5,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