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응급실왔어요 ...

.. 조회수 : 5,960
작성일 : 2025-08-07 05:34:19

아빠가 2주전 갑자기 돌아가시고...

엄마가 설사에 쓰러지셔서 지난주 응급실...

겨우 괜찮아지시더니

새벽에 화장실가시다가 이마를 크게 모서리에

부딪혀서 피가 ㅜㅜ

 

지금 응급실와서

혈압재는데 몸을 너무 떠셔서

제가 심장이 벌렁거리네요 ...

의사만나려면 2시간은 기다리라는데

지금 대기실에서 저한테 기대서 잠드셨어요

 

이따 회사도 가야하고

저도 엄마안계실때 아빠생각에 눈이 퉁퉁붓도록 울고

휴... 이러다 다 죽을것같아요........

IP : 221.150.xxx.2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들 때네요.
    '25.8.7 5:39 AM (211.208.xxx.87)

    그래도 둘이 의지해서 잘 이겨내실 거예요. 시간이 약이라잖아요.

    회사 갔다가 바로 조퇴하시고 죽이랑 먹을 거 잔뜩 사서 들어가세요.

    에어컨 틀고 먹고 자고 하며 쉬는 겁니다. 집 좀 더러워도 돼요.

    씻고 출근하고, 이렇게 꼭 필요한 거에만 집중하고 나머지는 쉬세요.

    그러면서 하루 지나고 또 하루 지나고 하면서 점점 나아집니다.

    주변에서도 힘들 거 다 아니까 너무 치명적인 실수만 하지 않도록

    그러기 위해 가급적 에너지 아끼고 마음 편히 있도록 노력하세요.

    휴가를 내고 좀 쉬어도 좋고요. 무리하지 말고 좀 늘어져 있으세요.

  • 2. 얼마나
    '25.8.7 5:42 AM (220.85.xxx.165)

    힘드세요. 취로 드려요. 첫댓님 말씀처럼 잘 쉬시면서 회복헐 시간을 가지세요.

  • 3. 저도
    '25.8.7 5:47 AM (211.234.xxx.216)

    똑같은 일을 연달아 당해서 그 심정 잘 알아요.
    정신을 못차리고 엄청 방황했어요
    그러나 이 또한 지나가리라 되뇌이고 굳세게 맘먹으세요.
    원글님도 짬내 링거 맞으시구요.
    새벽미사가는 길에 이 글 보고 기도드립니다.

  • 4. 정말
    '25.8.7 5:51 AM (125.178.xxx.170)

    너무 평탄하게 살았는데
    그렇게 힘든 일이 몰아칠 때가 오더군요.

    작년에
    시아버지 몇 주에 한 번씩 넘어져
    새벽에 119에서 응급실 간다고 전화 온 게 5번.
    그 사이 친정엄마 차 사고. 시어머니 팔 수술.

    정말 정신이 없더군요.
    그냥 이건 영화다.
    지금 영화 속에 내가 있구나
    하며 지냈던 기억 납니다.

    얼마나 힘드실지 눈에 선해요.
    위로 드리고요.

    그럴수록 일부러 잘 먹고
    될 수 있는 한 잠은 자도록 노력하세요.

  • 5. ㅁㅁ
    '25.8.7 5:53 A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가장 힘든 시기를 지나고 계시네요
    외동이신가요 ?
    회사는 반차같은거 안되요?
    원글님이 정신줄 다잡으셔야 함

  • 6.
    '25.8.7 6:11 AM (221.149.xxx.157)

    그러고보니 만 1년이네요.
    작년 이맘때쯤 남편이 갑자기 쓰러져서
    응급실로 실려갔다고 연락받고
    정신없이 병원가서 어찌저찌 입원실로 올라갔는데
    엄마가 계시던 요양병원에서 연락이 왔어요.
    산소포화도가 너무 낮아 임종하실것 같다고...
    딸에게 연락해서 아빠 병실 지키라 하고
    엄마 장례 치르고 왔어요.
    그후 3개월간 남편의 병원생활 퇴원후 몇번의 이벤트
    지금은 급성기를 지나 그런대로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어요.
    요즘 82 글보니 작년 여름이 더 더웠다. 올해는 살만하다 하는데
    전 작년 여름이 더웠는지 기억이 안나요.
    너무너무 힘들어서 끝날것 같지 않았던 시간들인데
    어느새 지나와 있더라구요.
    그냥 길게 보지 마시고 오늘하루 잘지내자 생각하고 힘내세요.

  • 7. ㅡㅡ
    '25.8.7 6:32 AM (121.166.xxx.43) - 삭제된댓글

    힘든 일이 겹치고 겹치는 그런 시기가 있었어요. 하루하루 지내다보니 지나와 있네요.
    건강 잘 지켜 엄마에게 힘이 되주세요.
    엄마 뇌출혈로 입원, 저 갑상선항진증 재발로 건강 악화, 동생 배우자의 죽음과 동생의 폭음, 직장에서의 사고, 휴직이 6개월 사이에 일어나더라고요.
    그래도 엄마를 돌볼 사람이 저 뿐이라서 억지로라도 힘을 냈던 기억이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6947 딸이 담달에 다낭여행 간다고 하는데 무슨 예방접종? 여행 18:18:18 21
1826946 인천공항 무비자 입국 난장판 짜증 18:17:56 50
1826945 정부에서 대책이 1 아니무슨 18:15:16 89
1826944 저녁 뭐드세요? 8 18:10:54 178
1826943 유시민 말에 유난히 긁힌 이유 4 ... 18:07:05 390
1826942 와 기탁금 어쩌구 글 이제 알았네요 5 .... 18:05:28 314
1826941 불켜는 요리 거의 안하는 집들 있으세요? 3 음식 18:01:24 418
1826940 병원 대기 중에 1 ㆍㆍ 17:58:46 280
1826939 은중과 상연 이제 시작했는데 김상학이 4 17:58:18 454
1826938 역류성식도염 때문에 적양배추환 드시는분 계신가요? 4 ... 17:56:05 193
1826937 몸약한 아기엄마의 헬스장루틴 1 헬스 17:55:00 297
1826936 금을 선물하고 싶은데 어디서 사야할까여? 1 어디서 17:54:51 129
1826935 여인천하 라는 드라마 아시는 분 계세요? 3 혹시 17:54:17 222
1826934 알정찍이 무슨뜻인가요? 4 알정찍 17:51:27 529
1826933 인스타그램 프로필 사진 1 ㅇㅇ 17:42:14 226
1826932 흰머리때문에 진짜 아무것도 안되네요 13 ㄱㄱㄱ 17:38:30 1,600
1826931 지금 페북 되나요? 6 17:36:54 148
1826930 고등생 서빙 알바 가능해요? 7 궁금 17:31:49 407
1826929 김용범 “부동산 국민께 정말 죄송…레버리지 상폐도 어렵다” 34 ㅇㅇㅇ 17:31:47 1,378
1826928 저처럼 대통령 믿고 코스닥150 들어갔다가 실망하고 나오신 분 .. 20 혹시 17:30:08 1,201
1826927 가벼운 물컵 추천해주세요 3 미소 17:30:00 190
1826926 與선관위, 21일 전체회의…전대 기탁금 청년 추가 감면책 논의 11 꼬라지 17:29:43 459
1826925 영화 호프는 진심 졸작이네요(스포유) 6 ..... 17:28:43 706
1826924 비립종 이렇게 하니 덜 난다 하는 분 계시나요.  13 .. 17:21:58 1,045
1826923 지인이 여행 일정을 짜 달라고.하는데 27 .. 17:19:07 1,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