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집에 놀러오시면 제 옷
이것저것 입히고 얘쁘면 코디대로 모자 옷 가방 드리는데
언니가 자기도 줄 옷 없냐고
엄마야 연세드셔서 스스로 옷도 안사입으시니 드리는 거야 했는데 그 날 엄마가 마음에 너무 들어한 바지를 입고 싶어서 입으려 하시니 덥다고 입지 말라고 벗으라고 했다네요
그리고 자기도 입어봐도 되냐고 하더니 마음에 들어했나봐요 마음에 들어하는 말을 하니 엄마가 어쩔 수 없이
언니를 줬다고
내가 준걸 알면서 어찌 그걸 가져갈 생각을 했나
욕심이 많은건지 생각이 짧은 건지 ....
나같으면 언니가 엄마 입으라고 주면
내가 마음에 들어도 가져가지는 않을텐데
엄마에게 엄마 나를 생각해서 거절 해야해
내가 알면 섭섭할 일이야 하고 거절하시라고
이번이 마지막이야 .....라고 말했는데
언니에게 말하는게 좋을까요?
엄마 다시 드리라고
마르셔서 좀 통통해 보인다고 너무 좋아하셨는데
너무 편하다고
내가 드린 거 엄마한테 가져오지 말라고 말을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