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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취하는 애들 집밥 그리워하던가요

집밥 지겹다 조회수 : 2,460
작성일 : 2025-08-06 15:08:02

아이가 대학교서 학식을 계속 먹고 있어요.

남편도 발령이나서 회사 저녁밥까지 먹고

그러니까 급식 형태 인데 둘다 잘먹고 있는듯 한데 

집에서 반찬한거 가지고 간다고 해요.

 

제가 한번도 외식을 길게 한적이 없어요.

결혼후 집밥만 주구장창

처음으로 여행갔다가 2주일을 외식을 했는데 너무 행복한거예요.

 주로 집밥 형태 전라도 밥상 비싼거 아니고 먹고 다녔어요.

 

아마도 그동안 치열하게 살다가 처음으로 머리 비우고 여행가게된 탓도 있구요.

 

집밥을 못하겠어요.

이번주 새우장,전복장 갈비찜 가져다 줘야

할듯한데 이것도 귀찮네요.

 

제가 외식하니 집밥보다 밖에 밥이 맛있는건 아닌가 싶기도 근데 주로 해산물과 고기 갔다 달라네요.

 

 

IP : 121.179.xxx.20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8.6 3:11 PM (220.94.xxx.134)

    집에와서도 시켜먹고 싶어해요ㅠ

  • 2. ...
    '25.8.6 3:15 PM (1.244.xxx.34)

    저는 6년 째 자취하는 아들 둘에게 주말마다 고기를 종류별로 구워서 줘요
    그러면 냉동실에 넣어 놓고 1주일간 고기를 기본으로 해서 알아서 끼니를 해결해요

    왜냐하면 아이들이 계속 공부 중이라 그렇게라도 해야 공부도 하고, 끼니도 제대로 해결하고 그래서 그래요
    고기 굽는 거 아주 지겨워요 특히 여름에는 더 싫어요
    고기 구워서 주면 가져가면서 고마워도 하고, 미안해 하기도 하네요

  • 3. 123123
    '25.8.6 3:17 PM (116.32.xxx.226)

    제가 원글님이라면,
    당분간 그냥 급식만 먹어달라 양해를 구할 것 같아요
    날도 너무 덥고, 내가 요즘 갱년기 우울증인지
    요리가 너무너무 싫다 말하고
    내 상태가 좀 나아지면 다시 해주마 하면
    가족들이 이해해 줄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몇 달 치유의 시간을 가질 듯요

  • 4.
    '25.8.6 3:18 PM (106.101.xxx.60)

    아들한테 뭐 먹고싶냐니깐
    거창한거 말고 소소한 반찬 해달랍니다
    두부조림 멸치볶음 같은거요
    그게 집밥이죠 메인은 사먹자나요

  • 5.
    '25.8.6 3:19 PM (115.138.xxx.1)

    자취하는 아들 주말에 갈 때 보냉백에 주로 고기류 넣어줘요
    해물류는 전복 관자 새우 넣은 솥밥 정도?
    한우불고기, 제육볶음, 닭다리살 구이 이런거를 다 굽거나 볶아서 식힌걸
    지퍼백에 납작하게 얼려서 착착 쌓으면 꽤 들어가요. 아이스팩 담아서요.

    저도 집밥 먹여 버릇했더니 처음에는 학식, 배달식 먹다가
    이제 못먹겠다고 뭐라도 싸달라고 ;;;; 대신 샐러드는 사서 먹고 고기반찬 곁들여 먹는대요.
    따로 조리를 하려고 하면 너무 부담되니
    집에서 식사 준비할 때 양을 많이 해서 덜은 후 냉동시켜 놓습니다

  • 6.
    '25.8.6 3:30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아들이 회사에서 세끼 다 먹고 유명 대기업 식품회사 여러 곳이 입점해서 메뉴도 다양하고 회사 건물 여러개라 골라 먹어도 한달만 먹으면 질린대요
    집밥이 최고라고 질리지 않고 건강식이래요

  • 7. 전업이면
    '25.8.6 3:34 PM (211.234.xxx.157)

    해야져

    누군 회사다니고 싶어서 다니고
    공부 하고 싶어서 하나요

    남편이 다니기 싫다고
    퇴직하면 뭐라 할건기요

    자기의.일인데...

    전업이라면...이런생각한다는게 한심해


    나도 전업이요

  • 8. ㅋㅋㅋ
    '25.8.6 3:41 PM (58.237.xxx.5)

    저 이십대때 자취할때 .. 집밥 먹고싶었는데 엄마가 내려올때마다 소고기 회 아님 맛집 가고 ㅋㅋㅋ 맛있고 비싼거 사줘서 엄마함테 된장찌게 먹고싶다고 ㅋㅋ한적 있어요
    근데 국이나 반찬은 엄마가 해주셨는데 그거말고 집 와서 진짜 엄마집밥이 먹고싶더라고요

  • 9.
    '25.8.6 3:55 PM (121.179.xxx.201)

    혹시 집밥 싫은게 아닌가 싶어서요.
    집밥 해주는게 좋은거다 생각하고 열심히 요리 했고

    갑자기 둘다 학식 먹으며 지내니
    밥을 안하게된후로 멍해지네요.
    반찬해달라고 해서 가져가는데 안먹을까 싶구요.

  • 10. ...
    '25.8.6 3:56 PM (125.177.xxx.118)

    우리애들도 집밥좋아해요. 외식이나 학식먹으면 속이 허하기도 하고 물리기도하고 엄마가 해주는 익숙한 맛의 음식을 먹고싶어하더라구요. 그러다 며칠 내내 집밥먹이면 바로 외식하자고도 합니다.. 뭐든 적절하게 섞어먹고싶대요..ㅎㅎ

  • 11. 이러니
    '25.8.6 5:12 PM (223.39.xxx.187)

    앉으면 눕고 싶은 것
    뭐라도 해서 주셔야죠

  • 12. ...
    '25.8.6 5:36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밥하는거 신물 나겠지만
    평일에 거의 안하시잖아요.
    주말정도 해달라니 해다주셔요.
    우리집 자취하는 대딩이
    고기는 당연히 좋아하는데 그 외에
    생선구이 두부구이 계란말이 같이
    평범한거 먹고 싶어하더라고요.

  • 13. ...
    '25.8.6 5:37 PM (219.255.xxx.142)

    밥하는거 신물 나겠지만
    평일에 거의 안하시잖아요.
    주말정도 해달라니 해다주셔요.
    우리집 자취하는 대딩이
    고기는 당연히 좋아하는데 그 외에
    생선구이 두부조림 계란말이 같이
    평범한거 먹고 싶어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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