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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북동, 연희동, 부암동 단독주택 삶의 질이 궁금해요.

.. 조회수 : 2,828
작성일 : 2025-08-06 09:52:13

연예인들이나 회장님 사는

아주 비싼 고가 주택은 아니구요. 

15억~ 선에서 작은 마당있는 주택 정도 가능할까요?

네이버 부동산으로 보고는 있는데 그 동네 사시는분들 이야기가 궁금하네요. 성당이 가까이 있었으면 좋겠고, 산있고, 초중고 걸어서 갈만하고 전통시장있고 사람사는 냄새나는 그런 동네요. 

아이는 곧 중딩이에요. 

학군지 역세권 학원가 투자 가치 있는 아파트로 갈 수도 있겠지만.. 이미 오랫동안 그렇게 살아봐서 지치고 땅을 밟고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IP : 219.240.xxx.8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8.6 9:55 AM (211.235.xxx.156)

    연희동은 제가 알아봤었는데 15억이면 부족해요~~

  • 2. 경제력만 되면
    '25.8.6 9:58 AM (59.6.xxx.211)

    솔까 아파트에 비할까요.
    훨 좋죠

  • 3. ...
    '25.8.6 9:59 AM (112.152.xxx.192)

    연희동은 세식구 살만하려면 얼마나 있어야 하나요? 30억?

  • 4. ....
    '25.8.6 10:01 AM (106.101.xxx.99)

    주택은 직접 관리해야 하는 게 좀 번거롭죠 ㅎㅎ

  • 5. ...
    '25.8.6 10:02 AM (221.149.xxx.23)

    관리가 너무너무 번거로울 꺼에요. 전 솔직히 베란다에 먼지도 귀찮은 사람이라.. 마당이라.. 생각만으로도 두통이...

  • 6.
    '25.8.6 10:04 AM (115.138.xxx.1)

    연희동 너무 좋은데 비싸요 교통이 저기 중 가장 불편
    성북동 단독도 많이 올랐어요 저도 계속 보는데...

  • 7.
    '25.8.6 10:04 AM (211.235.xxx.156)

    단독주택이다보니 괜찮은 집은 작은 마당에 작은 집이 아주 드물어요. 세 식구가 살든 다섯 식구가 살든 비슷한 집에서 살아야할 것 같아요. 살기 편하다 싶은 단독주택은 35억정도요.

  • 8.
    '25.8.6 10:09 AM (211.235.xxx.156)

    연희동 삶의 질은 저는 좋았어요. 저희는 신혼집이 연희동이었는데 단독주택은 아니고 단독주택 사이에 있는 살기 좋은 빌라였어요. 살기 좋은 빌라도 꽤 많아요.

  • 9. ..
    '25.8.6 10:09 AM (211.218.xxx.223)

    그래도 중학생 있으면 연희동이 좋은거 같은데 15억으로 안되나요? 연대후문이랑 서대문구청쪽으로 쫙 넓혀서 보면 어떨까요

  • 10. ...
    '25.8.6 10:10 AM (39.7.xxx.15)

    부암동은 언덕이에요. 전통시장은 차 있어야 가요 . 위 조건이 다 맞는 곳이 서촌인데 거긴 비싸요.

  • 11.
    '25.8.6 10:22 AM (211.235.xxx.156)

    연희동에서 15억이면 구축아파트요. 단독주택은 더 비싸요.

  • 12. 아파트파인
    '25.8.6 10:31 AM (180.68.xxx.158) - 삭제된댓글

    분들은
    굳이 댓글 안 다셔도?
    그동네 저도 살고싶어서 알아보다가 포기했어요.
    남자아이면 경북고 학군쪽이고
    대중교통은 몰라도
    자차로는 도심진입 금방이죠.
    서울 한복판인데 그러기 쉽지않죠.
    재개발, 재건축 요원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주자분들 만족하며 사시죠.
    금액은 단독 매입하시기에 부족하지않을까요?
    전 경기도로 나와서 전철역 근처 단독매입해서
    개, 고양이하고 살고있어요.
    가드닝을 생애 마지막 취미로 하려구요.

  • 13. 한번
    '25.8.6 10:33 AM (175.192.xxx.80) - 삭제된댓글

    저 가운에 한 곳에서 4년 살았습니다.
    남편이 한번은 살아보고 싶다고 해서, 아파트 전세 주고 전세로.

    단독은... 좋은 건 독립적이고, 조용하고...
    근데 처음에는 무서웠어요. 혼자 있을 때 샤워하면 초고속으로
    쎄콤하면서 이래저래 해프닝 많았구요.
    (얘가 오작동을 하기도 하고 저희가 잘못해서 알람 울리고 요원 출동하고)

    전 제일 힘들었던 건
    벌레...
    지네요. 작은 놈이 언제 고무장갑에 들어가 있었는지... 진짜 3센티 정도 되는 작은 놈에게 물렸는데 손가락이 잘려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죽나 싶어서 검색까지 하고... 그 정도로 아파요.

    그리고, 정화조 청소. 저희가 살던 집은 거기서 나오는 가스로 그 플라스틱 뚜껑이 삭고 있었어요.
    혹시나 매입을 하시면 정화조는 새로 교체하셔야 합니다. 문제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영하로 내려가면 수돗물을 켜놓고 주무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얼어서 큰 돈이 들어갑니다. 저희 모르고 2월에 여행 갔다가 ㅜㅜ

    저희가 살던 집은 보일러가 밖에 설치되어 있어서, 겨울에 한 번은 온수관이 얼었어요. 아침에학교도 가야되고 남편 출근해야 되는데 온수가 안 나오는... 진짜 제가 드라이로 찜질기 총 동원해서 1시간을 녹여야 했던...

    나쁜 것만 썼는데, 그 동네 특유의 평화로움이 있지요.
    그리고 주택 동네는 아이들 공부 비교하고 다른 친구들 뭐 하면 다같이 해야 되고 그런 문화가 좀 덜해요. 막 몰려다니는 그런 문화도 아니구요. 반대로 생각하면 학원도 많지 않고 과외쌤 구하기가 어렵긴 합니다. 근데, 학원이 없다고 애들 공부 못하지 않아요.

  • 14. 바람
    '25.8.6 10:34 AM (61.75.xxx.196)

    저는 개인적으로 연희동이 심정적으로 안정감도 있고 익숙한 동네이고 뒤에 안산도 있고 앞에 홍제천도 있고 좋은데 어디로 가나 지하철이 멀고 차막히고 교통이 불편해서 아쉬워요. 서부선이 삽만떠도 가격은 올라갈것 같긴합니다.

  • 15. 한번
    '25.8.6 10:35 AM (175.192.xxx.80)

    저 가운데 한 곳에서 4년 살았습니다.
    남편이 한번은 살아보고 싶다고 해서, 아파트 전세 주고 전세로.

    단독은... 좋은 건 독립적이고, 조용하고...
    근데 처음에는 무서웠어요. 혼자 있을 때 샤워하면 초고속으로
    쎄콤하면서 이래저래 해프닝 많았구요.
    (얘가 오작동을 하기도 하고 저희가 잘못해서 알람 울리고 요원 출동하고, 2년간 길냥이랑 아가들이 우리집에 머물었는데, 걔들 활동하는 새벽에 알람이 울리기도 하고)

    전 제일 힘들었던 건
    벌레...
    지네요. 작은 놈이 언제 고무장갑에 들어가 있었는지... 진짜 3센티 정도 되는 작은 놈에게 물렸는데 손가락이 잘려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죽나 싶어서 검색까지 하고... 그 정도로 아파요. 큰 것도 가끔 만나구요.

    그리고, 정화조 청소. 저희가 살던 집은 거기서 나오는 가스로 그 플라스틱 뚜껑이 삭고 있었어요.
    혹시나 매입을 하시면 정화조는 새로 교체하셔야 합니다. 문제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영하로 내려가면 수돗물을 켜놓고 주무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얼어서 큰 돈이 들어갑니다. 저희 모르고 2월에 여행 갔다가 ㅜㅜ

    저희가 살던 집은 보일러가 밖에 설치되어 있어서, 겨울에 한 번은 온수관이 얼었어요. 아침에학교도 가야되고 남편 출근해야 되는데 온수가 안 나오는... 진짜 제가 드라이로 찜질기 총 동원해서 1시간을 녹여야 했던...

    나쁜 것만 썼는데, 그 동네 특유의 평화로움이 있지요.
    그리고 주택 동네는 아이들 공부 비교하고 다른 친구들 뭐 하면 다같이 해야 되고 그런 문화가 좀 덜해요. 막 몰려다니는 그런 문화도 아니구요. 반대로 생각하면 학원도 많지 않고 과외쌤 구하기가 어렵긴 합니다. 근데, 학원이 없다고 애들 공부 못하지 않아요.

  • 16.
    '25.8.6 10:44 AM (112.216.xxx.18)

    부암동에 2~4집이 함께 살 수 있는 형태로 지은 집들 있어요
    각 집이 1층부터 3층? 정도까지 쓰는데 1층은 거의 거실 위주로 되어 있고 위로 올라가면서 침실 있는 형식인 집들인데 한 건물에 2개집이 나눠쓰는 구조로 되어 있는 형태
    이런거 그리 비싸지도 않고 (3~4년쯤 전에 15억도 안 했는데 요즘도 거의 안 올랐던터라) 꽤 괜찮아요 층간소음도 없고

  • 17. 윗님
    '25.8.6 11:00 AM (115.138.xxx.1)

    말씀하신게 다세대or다가구? 주택인가요?
    뭐라고 검색하고 알아봐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대가족이 살기위해 지은 주택인지 거실공유하고 세주는건지 궁금하네요
    저도 부암동이 젤 좋아요!

  • 18.
    '25.8.6 11:09 AM (112.216.xxx.18)

    다가구 주택이죠.
    부암동 동사무소 근처 부동산 가 보세요
    그러니깐 예전에 압구정 빌라들 중에 한동 건물에 집이 2채 또는 3채 정도 있고 그 집들이 각자 1~3층을 나눠 쓰는 구조 (예전에 이휘재 ? 그런 사람이 갖고 있던 빌라 구조 비슷한) 그런 집이에요

  • 19. . . .
    '25.8.6 12:08 PM (118.235.xxx.176)

    연희동 아주 잘 압니다.
    연희2동처럼(전두환 집있는) 큰 저택들은 당연히 비싸고요.
    연희3동, 연희1동(사러가뒷쪽) 작은주택들은 15억-20억이면 삽니다. 올초 60평에 작은 마당있는 1층 단독 14억에 매매됐어요. (방3 화1)
    부동산 방문해보세요 작은주택들 은근 많아요

  • 20. //
    '25.8.6 2:37 PM (175.193.xxx.147)

    연희동이 제일 편안한 느낌인데

    사러가 쪽 집들은 아무래도 배달이니 차니 해서 시끄럽지 않나요?

  • 21. 성북동 제비
    '25.8.6 3:19 PM (211.206.xxx.18)

    성북동 제비입니다

    자가는 아니고 오래된 작고 낡은 성북동 단독에서 살고 있습니다

    손바닥 사이즈의 마당이 있고 사방이 뻥 뚫린 옥상이 있습니다
    뒤로는 북악산 앞으로는 남산 타워, 롯데 타워가 보이죠

    갓난아기 시절 단독에서 살았다고 하지만 기억에는 없고 5살 무렵 아버지 일 때문에
    강릉에서 1년 정도 살 때 단독에 잠깐 살았고 그 이후로는 쭉 아파트에서 살았습니다

    지금은 부모님이 사시는 아파트에 가면 그 공간에서 버틸 수 있는 맥시멈이
    2시간이더군요. 너무 숨이 막히고 답답해서 버티지를 못하겠습니다

    오늘처럼 땅에 비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비에 젖은 흙 냄새를 맡으며 가능한
    오랜 시간 우리 동네 성북동에서 살고 싶습니다

    나의 성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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