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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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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아들, 고1딸이 집에서 알몸으로 활보한다는 내 친구-이것도 마음읽어주기?

ㅅㅇㅇ 조회수 : 7,027
작성일 : 2025-08-06 08:33:55

친구가 대학생 아들, 고1인 딸이 있어요. 그런데 아이 둘 다 집에서 샤워 후에 아무것도 안걸치고 그냥 알몸으로 나와서 뛰는것도 아니고 아무렇지도 않게 집안을 가로질러 자기방에 들어가고 오빠가 있건 아빠가 있건 여동생이 있건 그냥 아무 거리낌없이 훌렁 벗고 산대요.

게다가 170넘는 이미 성장 다 끝난 고1딸은 심지어 생리때는 그 기저귀같이 생긴 생리팬티에 위에 티쪼가리 한장 걸치고 나와서 식탁의자에 발 하나 올리고 식구들이랑 아무렇지도 않게 식사를 한다는...

아빠가 눈 둘곳이 없어서 눈을 돌린대요. 그런데도 진짜 가관이 이 친구가 하는말 - 아이에게 "수치심"을 심어줄수 없어서 뭐라고 말도 못하고 그냥 식구들이 눈돌리고 못본척 하고 만대요.

하.... 이거 맞나요?  한국 엄마들 마음읽어주기와 행동교정을 구분 못해서 오냐오냐를 하면서도 그게 마음읽어주기로 착각한다고 요즘 논란이 많던데

제가 적당히 한마디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했더니 기분나빠하던데

요즘 다 이런가요?    전 미국서 자녀 키우고 있는 사람인데 미국 가정에서도 저렇겐 안하거든요. 애들 얘긴 아니지만 만일 부모가 집에서 저리 옷벗고 다니는거 아이가 그림이라도 그렸는데 학교선생이 봤다면 그건 성적 학대로 부모 불려가고 아이들 강제로 분리조치될 얘기에요. 그러니 당연히 부모들도 적당한 에티켓은 가르치구요. 서구권이라도 저 정도를 개방적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데...  한마디로 문화충격이네요. youth counselor 들도 바운더리 세팅이 중요하다고 하지 무조건 들어주라고만 하지 않아요.

 

 

IP : 203.152.xxx.113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5.8.6 8:35 AM (124.49.xxx.188)

    도른자들...

  • 2. 가족이 다
    '25.8.6 8:35 AM (117.111.xxx.157)

    바보 멍청인가요!

    정상이 한명도 없으니 저지경..

  • 3. ..
    '25.8.6 8:35 AM (110.70.xxx.208)

    저런 미친집안 얘기는 첨듣네요 오빠가 있는데도 벌거벗다니요
    마음읽기가 잘못된 부분이.많답니다 가정교육 제대로 안시키고 뭐하는 짓이랍니까

  • 4. ????
    '25.8.6 8:35 AM (49.236.xxx.96)

    이글 실화에요?
    엄마와 딸이 지능이 모자라는 게 아닐까요?
    딸은 검사해볼 필요가 있을 듯

  • 5. 나는나
    '25.8.6 8:36 AM (39.118.xxx.220)

    다 그러긴요. 그 집에서 아이 못 가르친거죠.

  • 6. ...
    '25.8.6 8:37 AM (118.235.xxx.122)

    너무 충격적이네요
    미친집 같아요

  • 7. ..
    '25.8.6 8:37 AM (211.235.xxx.165)

    수치심을 심어줄수 없어서 가만 둔다는 엄마나.
    아무렇지도 않게 그러는 아이들이나.
    다 똑같으니 그러죠.
    냅둬유

  • 8. ㅇㅇㅇ
    '25.8.6 8:37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미친거아닌가 싶네요
    그정도로 충격
    마음읽어주기 그거 유년기때나 좀 하는줄알았는데
    아무도 모른척하는거보니
    그집안의 또라이는 그딸인듯

  • 9. 미쳤어요
    '25.8.6 8:37 AM (203.251.xxx.178)

    짐승들도 아니고.

  • 10. 기가 막히네요
    '25.8.6 8:37 AM (114.203.xxx.205)

    밖에서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고 사는지 궁금하네요.

  • 11. 부모
    '25.8.6 8:38 AM (118.220.xxx.220)

    그 친구가 이상한거죠. 아빠도 이상하네요
    애들한테 죄진 사람들처럼 훈육은 안하고 뭐하는 짓인지요
    요즘 말로 그런 애들 사회에 방생하지 말라고해요
    그런 집들이 얼마나 되겠어요

  • 12. 지능이
    '25.8.6 8:38 AM (203.81.xxx.18)

    좀 떨어지는 친구같네요
    아이들도 물려받은거 같고요

  • 13.
    '25.8.6 8:38 AM (49.172.xxx.18)

    지능이 떨어지는 가족인가봄

  • 14. 와...
    '25.8.6 8:39 AM (121.190.xxx.74)

    샤워가운이라도.....

  • 15. 00
    '25.8.6 8:40 AM (118.235.xxx.26)

    집에서만 그럴까요 진짜?

  • 16. ...
    '25.8.6 8:40 AM (49.161.xxx.218)

    미친거아니예요
    진짜 지능이 의심스럽네요

  • 17. ㅇㅇ
    '25.8.6 8:40 AM (14.5.xxx.216)

    자기 신체 부위를 가리는건 본능이고 에티켓이죠
    왜 아이들을 그렇게 키울까요
    아마 아들을 남자라고 집에서 옷안입고 있어도 아무렇지
    않게 키우다 딸도 같이 그렇게된거 같은데
    아이들 어릴때부터 옷 갖춰입고 지내게 교육시켰어야죠
    지금은 뭐라해도 말 안듣는거죠
    뭐라하면 반발하니까요

  • 18. 수치심?
    '25.8.6 8:41 AM (115.143.xxx.18)

    요즘 십대 이십대 애들 이상한 애들 많던데 다 부모 탓이군요.
    부적절한 노출로 당연히 수치심을 느껴야 하는 상황인데 그걸 가르치지 않으면 그 애들 공공장소에서 크게 낭패볼 수 있죠.

  • 19. ..
    '25.8.6 8:42 AM (110.70.xxx.208)

    아들이.고추 덜렁거리고 다녀도 뭐라할판에 그집딸은 수치심 부끄라움도 모른답니까? 꼭 누가 가르쳐서 옷입고 나오는거 아니잖아요 안가르쳐도 수건으로라도 가리고 다니죠

  • 20. ..
    '25.8.6 8:42 AM (110.70.xxx.208)

    이쁜 타올지 나시로 된 샤워가운도 많음.사다주라 하셈.

  • 21. 제친구도
    '25.8.6 8:46 AM (61.77.xxx.109)

    애들이 중학생이었을때 샤워하고 나체로 다닌다고 했어요. 집에서나 편하게 있어야 된다고. 안그런 우리집이 이상하대요. 우리집 이야기 듣고 친구가 충격 받았다고 했어요. 집에서는 편해야 된다고 주장하더군요. 우리 애들은 누가 안가르쳐줘도 몸을 다 가리던데....어렸을때부터.

  • 22. 저기
    '25.8.6 8:53 AM (211.211.xxx.168) - 삭제된댓글

    한국가정은 더더욱 저렇게 안해요.
    나중에 아이가 엠티나 남녀 혼성으로 단체로 놀러가서 저런다 생각해 보라 하세요.

    근데 오빠도 요동생도 같이 저런다는 건가요? 많이 이상스럽네요.
    수치스런 행동을 하는건 괜찮고 수치심을 주는 건 안된다니. 말인지 방구인지

  • 23. 저기
    '25.8.6 8:54 AM (211.211.xxx.168) - 삭제된댓글

    한국가정은 더더욱 저렇게 안해요.
    나중에 아이가 엠티나 남녀 혼성으로 단체로 놀러가서 저런다고 생각해 보라 하세요.

    근데 오빠도 여동생도 같이 저런다는 건가요? 많이 이상스럽네요.
    수치스런 행동을 하는건 괜찮고 수치심을 주는 건 안된다니. 말인지 방구인지

  • 24. 저기
    '25.8.6 8:55 AM (211.211.xxx.168)

    한국가정은 더더욱 저렇게 안해요.
    나중에 아이가 엠티나 남녀 혼성으로 단체로 놀러가서 저런다고 생각해 보라 하세요.

    근데 오빠도 여동생도 같이 저런다는 건가요? 많이 이상스럽네요.
    수치스런 행동을 하는건 괜찮고 수치심을 주는 건 안된다니. 말인지 방구인지.

    경계성 지능장애가 의심되어요.

  • 25. 어휴
    '25.8.6 8:58 AM (112.169.xxx.252)

    유치원때부터 그엄마 진상이었을듯
    우리아이기죽으니
    기죽게하지말라는 엄마타입이네요
    정말정상적인가정서 자란엄마였다면
    저리안키우죠

  • 26. 이래서
    '25.8.6 9:02 AM (175.212.xxx.110) - 삭제된댓글

    에미가 미쳤네요
    이래서 양육자가 매우 중요해요
    한사람 인생을 좌우할수도 있으니.

    저아는집도 딸만 셋인데 그집도 애들 중고딩때까지
    샤워하고 벗은몸으로 나왔다고하더라구요.
    아빠까지도. 우웩

  • 27.
    '25.8.6 9:09 AM (39.7.xxx.112)

    독일은 나체로 다벗고이용하는 가족탕도있고그래요
    바깥에서 가족외사람들있는데서 나체로안돌아다니면되죠
    그렇구나~하고 치우세요
    내가볼일도없는데

  • 28. 이뻐
    '25.8.6 9:19 AM (211.251.xxx.199)

    아니.친구야 당연히 미친년인데
    원글님은 왜 그러세요?

    수치심과 부끄러움
    그리고 가족간의 예의 제대로 구분도
    못하냐고
    친구에게 너 미친거 아니냐?
    딸에게 제대로 가르치라고
    그렇게.키워서 사회에 어찌 내보낼꺼냐고
    그러셔야지요

  • 29. ..
    '25.8.6 9:20 AM (49.165.xxx.38)

    헐. 제정신아닌듯...

    아들둘인데... 첫째는. 초3때부터 자기 몸 절대 안보여줬어요..~~

    그때부터. 샤워도 혼자 하겠다고 하고.ㅋㅋㅋ..

    아들은.. 중딩때까지는 그랬는데..

    딸들만 사는집도 저렇게 하는집 없을듯.

  • 30. ㅇㅇ
    '25.8.6 9:28 AM (14.5.xxx.216)

    샤워하고 샤워 가운 하나 걸치고 나오는게 힘든가요
    왜 알몸으로 나오는지
    전 식구수대로 샤워가운 사놨더니 다들 샤워후 가운걸치고
    나오거든요
    사춘기 이후에는 딸도 혼자 샤워하고 엄마한테도 자기몸
    안보여주던데

  • 31. 연대 사회학과
    '25.8.6 9:30 AM (121.134.xxx.62)

    저 대학 다닐 때 교수님이 자기 가족들은 집에서 모두 나체로 다니는게 자연스럽다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셨었는데… 아들 하나. 자유로운 영혼으로 보였고 그냥 그런갑다 하고 말았음. 나한테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자기들끼리 그러고 산다는데 뭐~~ 물론 저는 그러고 살고 있지 않습니다만. ㅎㅎㅎ

  • 32. ...
    '25.8.6 9:31 AM (220.77.xxx.138)

    주작인가싶을 정돈데요
    무슨 개돼지들인가

  • 33. 모자란거예요
    '25.8.6 9:34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딸은 지능이 모자란듯.
    고등딸 반에 무릎담요 치마처럼 두루고 학교 오는 애가 있는데
    어쩌다 슬쩍보니 속에 팬티만 입고있어서 너무 놀랐대요.
    그래서 물어보니 같은 여자들끼린데 어때 라고 하더래요.

  • 34. ....
    '25.8.6 9:41 AM (39.125.xxx.94)

    그 정도면 가족들이 다 지능이 모자란 거죠

    그 집 아들, 여자에 대한 환상은 하나도 없겠네요

  • 35. :::
    '25.8.6 10:25 AM (119.204.xxx.8)

    지인의 딸들이 20대 후반인데 샤워후 맨몸으로 방까지 이동한다고,남편보기 민망하다고 걱정했는데,,,
    나중에 그러더라구요.사실은 자기가 그렇게한다고요
    그분은 60대 후반인데요
    어렸을때부터 엄마가 그러는걸 보고 자라서, 그게 이상하다는걸 모르고 그냥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어요
    그집도 그럴것같네요

  • 36. ㅇㅇ
    '25.8.6 10:26 AM (218.159.xxx.167) - 삭제된댓글

    미친 집구석들 많네요

  • 37. ㅅㅇㅇ
    '25.8.6 10:32 AM (203.152.xxx.113)

    친구가 워낙 아이들 어릴때부터 푸름이 교육이니 뭐니 정성이라고 해야하는지 유난이라고 해야하는지 그랬던 친구라 학교 공부도 엄청 신경쓴거 같고.. 자기의 교육철학? 이 올바르다는 주관이 확고한 친구라 제 얘기 들으려고도 안하고 고깝게만 들을꺼에요.

  • 38.
    '25.8.6 10:50 AM (106.101.xxx.136) - 삭제된댓글

    제 이웃도 아들둘 딸 하나인데
    아들들 팬티도 안입고 덜렁덜렁 다니고
    딸은 팬티만 입고 다닌대요
    우리애들이랑 비슷한 나이라 띠옹 했어요
    애들 다 20대 초반이예요

  • 39. ...
    '25.8.6 11:22 AM (152.99.xxx.167)

    그 집안사람들끼리 괜찮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밖에서 전혀 문제 없으면 되는거지 왜 남들이 왈가왈부하죠? 님들한테 피해주나요? 밖에서 옷벗고 다녀요? 아니면 집에서 서로 그런집들이 성관념이 없거나 성범죄가 많다는 통계라도 있어요? 그런집애들 예의없거나 문제있다는 통계 있어요?
    남의집 방귀트는것도 욕하겠네요 이러다가
    우리집은 안그렇지만 남의집일 과도하게 욕하는것도 웃기네요
    자기집에서 합의하에 가족들이 알아서 할일입니다.

  • 40. 그럴껄
    '25.8.6 11:56 A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나갈때는 왜 입나..

  • 41. ..
    '25.8.6 12:15 PM (218.234.xxx.234)

    저 위에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님 수업 저도 들었는데 ㅎㅎ
    지금은 문화인류학과쪽이신...
    그 분은 신념을 갖고 아이들 그렇게 키우신 거예요. 남녀의 신체 차이와 몸에 대해 감추고 가리고 하기 때문에 성에 대한 왜곡된 감정도 생기고 하는 거라고. 몸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집에서 가족끼리 서로의 몸에 대해 성적인 시선을 갖는 것도 아니니 벗은 몸을 보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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