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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원에 계신 엄마 생신

.. 조회수 : 2,128
작성일 : 2025-08-06 05:28:16

부모님 요양원계시면 생신은 어떻게 하나요..?  방에 네분 생활하시고 면회실외에 병실은 출입금지라 간호사실등 몇분계시는지는몰라요.  전체 요양원 규모는 크구요.  엄마는 휠체어도 못타시고 면회때 침대로 오셔요. 식사양이 아주 적지만 아직 입으로는 드셔요.  생신때 어린이집 생일맞이처럼 음식등 뭘 준비해가는건지  준비한다면 어떤종류 준비해가는건지 정보좀 주세요. 엄마는 치매가 심해서인지 꽂힌음식 한두가지밖에 안드셔요. 산해진미가 있어도 다 거부하시고 몇달 단위로 바뀌지만 한가지 혹은 두가지정도만 질릴때까지 주구장창 그것만 드셔요. 

IP : 220.120.xxx.1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
    '25.8.6 5:51 AM (180.211.xxx.184)

    며칠전 엄마 생신에 방울토마토와
    낱개 포장된 과자나 호두과자, 요구르트
    사갔어요.
    친구가 요양원에서 근무하는데
    기념일이라고 부담갖지 말고 방문할 때
    요구르트나 낱개 과자나 제일 좋대요.
    원글님~더운 날씨에 건강 신경 쓰시고
    힘내세요.

  • 2. 긋쵸
    '25.8.6 6:34 AM (1.237.xxx.119)

    남의 일 같지가 않아요.
    저도 개별포장 조금씩 나누어드리고 싶네요.
    어머님 생각하시는 원글님 마음 참 따스합니다.

  • 3. 이거슨
    '25.8.6 6:49 AM (203.81.xxx.18)

    원에 문의를 하셔야...
    매월 같은 달 생일자들 모아 한번에 하는곳도 있어서요

  • 4. ..
    '25.8.6 6:49 AM (121.130.xxx.52)

    감칠맛 도는 맛있는죽 두세가지 아기이유식처럼 소분해 얼려 갖다드리고 드시게해달라하면 끼니때 드리더라구요. 친구가 지극정성으로 온갖 재료 듬뿍넣어 해가니 엄마가 그렇게 잘드시더래요. 다른분들 나눠드실 야쿠르트나 간식 조금 사다드리고요.

  • 5. ㅇㅇ
    '25.8.6 7:12 AM (175.199.xxx.97)

    밥.미역국. 살짝 칼로 다진 불고기등
    반찬가지고와서
    케잌불고 식사먹여드림
    다른간식등은 간호사실에 드리고요
    저도 야구르트 .파바빵.카스테라.등 사드림
    케잌도 반이상 잘라 간호사실에드리고
    남은건 같이간 식구들과 그자리에서 먹음

  • 6. ㅇㅇ
    '25.8.6 7:56 AM (112.166.xxx.103)

    엄마가 꽂힌 음식만 드신다니
    게다가 치매때문에 생일 인지도 못하실 거 같고하니
    엄마 돌봐드리는 분들 수고많으시다 하고 그 분들 먹을거 챙겨드리세요
    보호자가 신경쓰셔야
    요양보호사들도 사람인지라 환자한테신경 더 써줍니다

  • 7. 저희
    '25.8.6 8:23 AM (182.231.xxx.83)

    엄마는 요양원에 안 계시고 집에서 모시고 있는데 중증 치매예요.
    지난 월요일이 생신이셨는데 저는 큰 꽃바구니와 선물 준비 주위 모든 분들 식사 대접하고 70정도 썼는데요. 언니는 봉투하나 놓고 갔더라고요. 10만원. 아무도 몰라요. 누가 뭘 어떻게 했는지요. 원글님 원하시는 만큼 하세요. 그래도 마지막 생신이었는데 내가 잔치는 그렇게 성대하게 차려드렸네 그런 마음으로 위안을 얻으실 상황이면 하시고요. 아니면 내 마음에 이 정도면 적당하다 싶으면 하세요. 저는 엄마 생신날 아침에 나가서 폐지줍는 분들 5만원씩 기부해요.

  • 8. 우린
    '25.8.6 9:59 AM (118.218.xxx.119)

    그냥 조용히 넘어갔어요
    시누들이 단톡방에 면회가서도 생신말도 꺼내지마라고
    아마 돌아가시고 나면 제사때 내손 빌려 가득 차려 줄려고 그러나봐요
    우리시어머니는 휠체어 태워 식당갈 정도는 되는데도 생신말 꺼내는 자식이 없네요

  • 9. 182님
    '25.8.6 12:33 PM (211.250.xxx.210)

    따님이 그릇이 크신분이네요
    존경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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