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왜 벌써 빅리그를 떠날까요?

[....]

토트넘 은퇴전 보니까 저도 눈물 나더라구요.

 

손흥민 보면 그저 자랑스럽고 장하다는 생각뿐이예요.

 

아직 빅리그 떠나기엔 빠른거 같은데, 왜 벌써 빅리그를 떠날까요?

 

올해 경기를 거의 안봤는데 올해는 계속 경기에 출전했어요?

 

토트넘에서 주장맡으며 혹사 당했다고 하는데 토트넘 구단은 최악이었어요?

 

빅리그 떠난다고 하니 아쉽고 왜 그런선택을 했는지 궁금해요

[ㅠ]

동양인이란 핸디캡도 있을듯 ㅠ

[떠날때가]

된거죠. 팀에 남아있어봐야 이제 주전으로 뛰기도 힘들고 다른 빅클럽에서 에이징커브 시작되려는 선수를 영입할리도 없구요. 사우디에 가냐 미국에 가냐 그중에 하나인데 전 잘 선택했다고봐요.

[ㅇㅇ]

환경을 선택했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잘 한거 같은데.

[음]

나이 때문 아닌가요?

[..]

나이들어 운동능력 떨어진게 보였죠 또한 탈장 이후 컨디션 저하

[ㅡㅡ]

그나마 지금 움직여야 몸값이 높아요

[원하는곳이]

없어요. 본인이 연봉 후려쳐서 간다면 모르겠지만

그건 스스로 그동안 쌓은 커리어 망치는 일이니. 어쩔 수 없이 미국 가는 거죠

[...]

월드컵준비.. 본인이 말했어요.

[...]

박지성은 31살에 이미 은퇴했어요.

손흥민이 지금 32살 33살인데
내년 북중미월드컵까지
생각해는거 같아 고맙던데..

[...]

이적료가 미국축구 역사상 최고라고 하던데

영국에서 받던 연봉이랑 비슷하게
받는다던데요.

[좋은데로]

그동안 할만큼 했잖아요
이제 나이도 그렇고 부상위험도 있고 동양인 체력 한계도 있고
더 올라갈길은 없고 내리막만 남았는데 박수칠때 떠나는거죠
그리고 좋은데로 가잖아요
유럽보단 엘에이가 살기좋고 재밌죠

[음]

쏘니도 이제 이후의 삶을 살아가야죠...
최상의 몸으로 마지막 월드컵 맞춰 컨디션 조절하고 싶데요
리그중반에 a매치 나와늘 부상상태로 나왔으니까요.
미국리그가 월드컵 준비하기에 스케줄이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얼마 남은 선수 생명을 국대에 더 비중을두고 싶은 마음도
있고요

[아니]

원하는 곳이 없다기엔 토트넘에서 2번이나 붙잡았다는데요

[그린]

이제 하락세 시작이기도 하고 박수 받을때 떠나고 싶은거죠. 그렇게 원하던 우승도 유로파에서 했구요. 유로파 우승하고 진정한 토트넘의 레전드가 됐으니 더이상 바랄게 없을거에요. 어차피 토트넘이 리그 우승은 못하니까요. 주장으로 우승한게 얼마나 대단한건데요. 가장 멋지게. 가장 손흥민 답게 떠나는거 같아요.
10년동안 정말 손흥민덕에 즐거웠어요. 앞으로 행복축구만 하길 바랍니다

[....]

늘 20대 같이 젊어 보이지만 나이를 생각해도
지금의 선택 참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맞아요 박지성 손흥민 선수들 덕에 어깨 오쓱이며 보고 소식 듣고 그랬네요
선수생활 마무리까지 부상없이 잘 하길 바랍니다

[이미]

몸이 안되는데 빅리그는 심적 부담이 크겠죠..
흥민이 센서티브해서 불면증도 있는데
맘편히 선수생활 마무리하면 좋겠어요..

[00]

영국축구좋아하는 저는 서운하더라구요.
중간에 한번 맨시티나 리버풀로 옮겨 뛰어주길바랬는데..(좋아하는팀이라)
어째든 소니덕에 행복했고 LA에서도 행복축구하길바래요^^

[ᆢ]

그 하위 팀을 여기까지 끌고온거
대단합니다 주장으로써 고생많았어요

[과욕을 버리고]

박수칠때 떠나는 좋은 선택.
삼십대 초반은 전성기 기량일 수 없는건 당연한 일.

[..]

박수칠때
지금 토트넘이나 유럽팬들이 가지 말라고 아쉬워할때
잘 떠나는거

[정말]

너무 멋있어요

[..]

현지팬들 자기 지금 heartbroken 이라고 난리

[....]

박수칠때 떠나는거 최고의 선택이라고 봐요

[음]

애초에 져지 판매목적으로 동양인들을 각 구단들이 몇명 데리고 있기도 하고
나이도 차고 하니 더 그런 데 남기 그런 상황인데 미국이든 사우디든 둘 중 한 곳 중 골라야 했을 거 같은데

[본인]

뒷방 노인으로 쓸쓸하게 은퇴하느니 조금이라도 자기 필요한 곳에서 뛰다 은퇴하는게 낫죠.
그리고 본인 미래도 미래지만
지금 이적해야 토트넘에게 이익을 주는거라고해요
토트넘 돈 벌어주고 나가는거라고

[..]

행복축구 하길..
잘 한 결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