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미용실을 가던 뭔 마술을 부리는 건지 내 얼굴이 너무 못생겨보여요
나만 그런가요ㅠㅠ
어느 미용실을 가던 뭔 마술을 부리는 건지 내 얼굴이 너무 못생겨보여요
나만 그런가요ㅠㅠ
물을 뿌리면 확 죽어보여요
드라이하면 확살고
머리숱이 중요해요
그래요.
특히 머리 하기 전 샴푸하고 거울에 앉았을 때 눈밑지는 더 두드러져 보이고 세상 고민 혼자 짊어진 표정이어서 거울 안 보려고 눈 아래로 깔아요.
드라이하고 머리 만져주면 괜찮아지더라고요.
옆자리 손님이나 드자이너 샘 얼굴을 보면 그냥 실물그대로 나오는거
내가 늙은거죠 뭐
코로나때 마스크 써서 좋았어요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ㅜㅜ
전 항상 밝은데 미용실 거울앞에 앉으면 우울해요.
늙어보이더군요 ㅠㅠㅠ슬포
제가 못생긴 탓도 있지만
좀 더 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조명이 역광이 아닌 거울 앞 쪽으로 있으면 더 적나라하게 못생겨보여요
미용실 대부분 거울 근처에 조명 있고 머리도 딱 달라붙은 상태니ㅋㅋ
안경원 거울도요
형광등 불빛 아래 다이소 거울 최고 ㅜㅠ
안경점 거울이 제일 못생겨(정확해) 보여요.
저도 그래요
객관적으로 타인에게 보이는 자기 모습이죠
폰 카메라도 어느정도 보정해 주니 착각하고 살았던것 같아요
저도 그런데 흰 머리도 유난히 보이고.. 그래서 염색도 해야겠구나 싶어져요 혹시 이것도 상술인가? ㅎ
왜케 얼굴도 넙적해보이고 상체도 더 뚱뚱해보이냐고 했더니
(속으론 이 거울이 좀 왜곡이 있어서 그래 보인다는 답을 기대)
원장님 왈
그 거울이 너무 사실 그대로라 손님들이 다들 그리 말한다나....
예,그래요~~~
컷이든 염색이든 펌이든 해야겠다 싶을때 미용실 가는거니까요.
제일 못났을때 가니 그렇죠.
시술 하고 나면 변신하잖아요.
어머 전 젤 이뻐보여서 괜히 머리하나 후회 다하고나면 확 못나보여서 더후회 전 더벅머리 산적머리가 더 좋은가봐요 ㅋㅋ 단정깔끔머리 어색해서 싫어요 ㅋ
전 셋팅기 주렁주렁 달고 있을 때 멋져보임.ㅋㅋ
미용실이 집근처라 늘 추레하게가는데... 적당히 화장해야하나 고민하다 귀찮아서 그냥 가요
가운으로 목 꽉 졸라매고
머리는 물 뿌려서 납작 해 지니
어지간 해선 이뻐보이기 힘들긴 하지요. ㅎㅎ
매직하면 진짜 최고로 못생긴 여자가 거울 속에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