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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이 시골인 분은 농산물을

oo 조회수 : 1,779
작성일 : 2025-08-04 16:00:54

시누이네 시가가 시골인데요.

 

명절에 만나면 항상 참기름, 과일, 농산물을 줘요.

근데 그걸 저희 시어머님댁으로 보내서..

명절에 저희한테 나눠주시는 구조에요.

 

저희는 어머님이 나눠주시는 거라 감사하긴한데

딱히 답례를 하진 않아요.

계속 주시니까 부담되기도 하는데요.

 

어머님이 대신 시골에 뭘 내려보내시는 걸까요?

그냥 받기만 하시진 않을텐데..

 

 

암튼 감사한 마음이었다가..

 

시매부 빈정거림 사건 때 (제가 어제인가 글 썼어요)

제가 화가 나서 쿵쿵거리면서 짐 챙기고 애 챙기고 떼쓰는 거 울려서 데리고 나왔어요.

어머님이 참기름 가져가라고 저한테 주셨는데, 생각해보니 그게 시매부네 시골집에서 보내주신 거잖아요. 

그것도 가져오기 싫어서 주방에 몰래 두고 나가려니까,

어머님이 참기름 어디갔냐고 찾으시더라구요. 남편이 저보고 참기름 어딨냐고...

망설이다가 주방에 있다고 했어요.

 

시매부는 뒤돌아서서 비웃던데요... 

 

원래 그런 거 받고 감사했는데, 진짜 쳐다보기도 싫어서 놓고 온 건 잘못인가요..

남 기분 상하게 해놓고 제가 그런 행동한 건 또 비웃을 일인가봐요.

 

 

IP : 220.94.xxx.23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25.8.4 4:05 PM (59.21.xxx.249)

    비웃은건지 원글생각인지 그건 모르죠.

  • 2. 시리즈2인가요?
    '25.8.4 4:13 PM (175.123.xxx.145)

    연달아 개인적 사건사고 시리즈로 글쓰는게
    최근 유행인가요?
    글 쓰는건 자유인데 읽는사람들도 좀 피곤합니다

    그리고 계속 얻어먹기만 해서 감사하면 인사를 하세요
    무시당하지 마시고 ᆢ

  • 3. oo
    '25.8.4 4:17 PM (220.94.xxx.236)

    피곤하게 해드려 죄송해요.
    시리즈가 유행인지는 몰랐구요...

    예전에 시모가 나눠주실 때 시누이한테 고맙다고 인사해왔어요.
    시매부가 그걸로 빈정거린 건 아니고, 밥 떠줬는데 밥양 가지고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됐죠.
    시매부는 덜어달랬고, 전 더 달라고 한 줄 알고 더 드렸더니...
    그거 가지고 혼자 실소를 한참 터트리면서 고개를 숙이고 절레절레 하더라구요.
    빈정거림 말은 그 이후에도 계속 됐구요.
    그래서 참기름 놓고 나왔는데 남의 기분은 살피지도 않고, 비웃고 있더라구요.

  • 4. 남자들
    '25.8.4 4:24 PM (118.235.xxx.243)

    정말 생각없는게 자기 부모가 고생해서 안먹고 안팔고 자식준걸
    처가에 처가형제들까지 퍼주는건 진짜 바보같아요 내엄마가 농사 지었음 그렇게 퍼주겠어요? 그게 다 돈인데

  • 5. 000
    '25.8.4 4:24 PM (175.223.xxx.218) - 삭제된댓글

    원래 성격이 그러신거 아닌가요?
    무시하세요.

    그 힘들게 농사지은신 귀한거 ,
    농산물 주시면 너무 감사하고 좋더라구요..
    전 부럽더라구요.
    전 다 사먹어야하는 처지라...

    사먹는게 더 싸게 살수는 있지만,
    그 정성과 진짜?는 그 이상의 값어치라 생각해서,
    저같음
    현금으로 넉넉하게 챙겨드리고 올거 같아요.

    농사일이 너무 힘든거 알고는,
    농산물은 안깍고 사고,
    되도록 농사지으신분꺼 사드릴려고 노력해요.

  • 6. 시매부
    '25.8.4 4:29 PM (175.206.xxx.142) - 삭제된댓글

    시매부가 인간이 덜됐고, 처가집, 특히 처남을 우습게알고있네요.

  • 7. 시매부
    '25.8.4 4:32 PM (175.206.xxx.142)

    시매부가 인간이 덜됐고, 처가집, 특히 처남을 우습게알고있네요.
    끝난 사이네요. 홧병생길거 같으면 한판붙고 끝내세요.

  • 8. 무려
    '25.8.4 4:40 PM (182.227.xxx.251)

    2013년 부터 그 시매부를 안좋아 하셨네요.
    뭐 그쪽도 계속 그런 시그널 준거 같고

    그런데도 꾸준히 보고 지내셨나봐요.
    이젠 그냥 그만 보세요.

  • 9. 어제글은
    '25.8.4 5:12 PM (116.34.xxx.24)

    못봤는데요
    기본적으로 뭔가 받아오면 답례는 해야지요
    그거 기본적인 상식인겁니다
    어머니께든 시누이한테든 둘 중 한곳은 하셔야지요

  • 10. 사람이
    '25.8.4 5:44 PM (118.235.xxx.91)

    누가달랬냐 줘서 가져간다지만
    님엄마가 농사지은거 시누가 매번 고맙다만하고 가져다만.
    먹음 꼴보기 싫고 안하무인, 인사도 모르는 인간이하라
    상종도 싫을거에요
    그렇게 몇년 받아 먹음 시어머니가 하던지 말던지
    시누 통해 님 인사하거든요.
    시누 남편 엄마가 뭘좋아하시나 시누에게 묻고
    먹어 맛이 아니고 소고기 좋은걸로 2근 정도도 인사 못하나요?
    시누는 자기나 먹지 시골서 농사가 얼마나 어려운건데
    퍼돌려요. 받아오질 말지...ㅜㅜ

  • 11. 맞아요
    '25.8.4 6:09 PM (118.218.xxx.85)

    시골어른이 보내주신건데 통해서 하는것보다는 직접 인사를 하는게 좋죠
    내가 시매부라도 원글님 얌체없다 생각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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