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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실수를 했어요

조회수 : 3,898
작성일 : 2025-08-04 12:40:07

30세인 울딸은 참 착하고 고마운 자식인데

제가 어제 말실수를 했어요

딸이 운전하고 친정엄마  요양원에 갔다 오는 길에 트레이더스 가서 장을 봤어요

울딸은 쫌 통통해서 늘 다이어트 좀 했음 하는데 어제도 빵을 과하게 사는거에요

늘 마트 가면 빵을 넘치게 사요

전 그게 늘 불만 이었어요

사실 냉동실 보관 할곳 도 없구 해서 짜증이 났거든요

빵을 정리 하다 딸에게 너하고 장을 보면 과소비 하는것 같아 하고 말실수를 했더니 

딸이 화가 났나봐요

담부턴 엄마 혼자 가라고 그러더라고요

제가 잘못 한거죠?

사과 카톡을 보냈는데 울 딸은 답장도 없네요~~ㅠㅠ

 

IP : 59.5.xxx.89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8.4 12:42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글 내용으로만 보면..

    전 잘 모르겠는걸요?
    먹고싶어도 들어갈 만큼만 사야죠.

    사과까지 할 일인가 싶은데..

  • 2. .....
    '25.8.4 12:43 PM (218.147.xxx.4)

    얼마나 우쭈쭈 키웠으면 그걸 말실수라고 생각하고 사과카톡까지 ㅠ.ㅠ
    이미 딸이 엄마 머리 꼭대기에 있네요

  • 3.
    '25.8.4 12:43 PM (1.219.xxx.37) - 삭제된댓글

    빵값은 원글님이 계산?
    늘 빵을 통통한 딸이 과하게 사면 좀 반성을

  • 4. ...
    '25.8.4 12:44 PM (220.75.xxx.108)

    그게 무슨 말실수?
    정말 곱게만 키우셨나봐요.

  • 5. 엥?
    '25.8.4 12:44 PM (183.103.xxx.126)

    그게 무슨 말실수예요? 딸인데 ㅠ

  • 6. 그정도는
    '25.8.4 12:45 PM (112.157.xxx.212)

    사과톡도 보내셨으면
    그냥 기다리시면 될것 같아요
    근데 성인이 되고 나니
    저도 이게 화두인데요
    자식이라는 생각을 없애야 하더라구요
    그냥 내 친구에게 해도 오해 없을까? 정도의 선은 유지해야 하더라구요
    내 자식이니 내말 알아듣고 이해하겠지는 아닌 세상이 됐어요 ㅎㅎㅎ
    저도 딸만 키우는데
    이런일 많이 만들었었어요
    지금이야 딸이 더 어려운 손이라 생각해서
    제 생각은 말하지 않고
    딸 의견에 거의 네가 옳다 해줘요

  • 7. ㅇㅇ
    '25.8.4 12:48 PM (223.38.xxx.74)

    딸이 장보는데 돈을 다 대주나요? 그럼 말실수. 아니면 말실수 아님. 그리고 딸에게 빵 최대한 적게 먹으라해요. 암걸린다고.

  • 8. 다큰성인들
    '25.8.4 12:48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20대인 애들이 고기라면 환장을 해서
    코스트코가면 50 만원정도 사오거든요.
    (엄청 무겁고 힘들어요..)
    살때 같이가고
    와서도 손질, 냉동고 정리도 같이합니다.
    용량 초과될 것 같으면 의논해서 다음달에 구매하자 하고요.

    님은 정리도 님이하고
    딸은 미어터지도록 사와서는 먹기만 하는 것 같은데
    님이 무슨 사과를 왜? 하는거죠?

  • 9. 솔직하게
    '25.8.4 12:50 PM (220.117.xxx.100) - 삭제된댓글

    미안하다고 하세요
    말 실수 맞죠
    빵 정리하면서 과소비 했다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다이어트 한다면서 빵 많이 사고 절제 못하고 많이 먹는다는 비난과 지적의 뜻이 담겨있는거고 그 마음이 딸에게 전달 되었으며 그래서 딸이 화난걸 원글님도 따님도 아는거죠
    자식이라고 내맘 깊은 뜻까지 다 알아줄거라고 생각해서도 안되고 자식이라 좀 심한 말도 가볍게 받아들일거라 짐작하고 말해서도 안되죠
    누가 들어도 기분나쁠 말은 하지 말아야 하고 가족 간에는 더욱 더 하면 안됩니다
    가까운 사이가 제일 오해하기 쉽고 상처 주고받기 쉬워요

  • 10. 아ㅜㅜ
    '25.8.4 12:50 PM (125.132.xxx.115) - 삭제된댓글

    딸 나가살라고 하세요

  • 11. 솔직하게
    '25.8.4 12:51 PM (220.117.xxx.100)

    미안하다고 하세요
    말 실수 맞죠
    빵 정리하면서 과소비 했다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다이어트 한다면서 빵 많이 사고 절제 못하고 많이 먹는다는 비난과 지적의 뜻이 담겨있는거고 그 마음이 딸에게 전달 되었으며 그래서 딸이 화난걸 원글님도 따님도 아는거죠
    지금 단지 돈 많이 썼다는 뜻이 아니라는걸 원글님 본인도 아니까 실수라고 자수하신거죠
    자식이라고 내맘 깊은 뜻까지 다 알아줄거라고 생각해서도 안되고 자식이라 좀 심한 말도 가볍게 받아들일거라 짐작하고 말해서도 안되죠
    누가 들어도 기분나쁠 말은 하지 말아야 하고 가족 간에는 더욱 더 하면 안됩니다
    가까운 사이가 제일 오해하기 쉽고 상처 주고받기 쉬워요

  • 12. 아,
    '25.8.4 12:52 PM (125.132.xxx.115)

    빵값도 엄마가 정리도 엄마가 왜 사과를 해야하죠?
    넣어둘곳도 없을 정도로 빵 사는게 잘하는 짓인가요?

  • 13. 이 더운 날
    '25.8.4 12:59 PM (114.203.xxx.133)

    휴일에 외할머니 요양원 운전해서 엄마 모셔다 드리는 딸에게
    그런 말을 굳이 하셨어야 해요??
    저라도 이제 같이 안 갈 듯.

  • 14. 어렵다
    '25.8.4 1:02 PM (211.235.xxx.210) - 삭제된댓글

    늘 마트 가면 빵을 넘치게 사요.
    ////

    딸도 살도 빼고 빵도 좀 줄이고 해야지.

  • 15. 그냥 직언으로
    '25.8.4 1:11 PM (211.206.xxx.180)

    밀가루 몸에 안 좋은데 빵 좀 줄이라고 하세요.
    과소비로 말하는 게 더 듣기 싫을 듯.

  • 16. ㅇㅇ
    '25.8.4 1:14 PM (39.125.xxx.199)

    하필 요양원다녀오는길에.... 운전도 아이가 해줬다면서요.
    다른날 장보러만 간거면 모르겠지만요

  • 17. 부모가
    '25.8.4 1:14 PM (115.138.xxx.22)

    부모가 권위가 있어야지 ㅜ 무슨 애들 몸종인가요?
    못할 말 하신 것도 아닌데요 . . 그래서 요새 애들이 어른들이 직장. 학교에서조금만 나무라거나 자기가 사과를 할 일이 있음 적반하장으로 나오나 보네요.

  • 18. ....
    '25.8.4 1:19 PM (220.65.xxx.58)

    짜증나는 말투로 얘기하셨나요?
    평상시 말투였으면 전혀 말실수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 19. oo
    '25.8.4 1:29 PM (115.138.xxx.1)

    그래도 사과하는 부모면 좋은 부모입니다. 너무 눈치보지는 마세요. 빵 많이 먹어서 건강에 좋을게 없잖아요

    다음부터 같이 가면 그 자리에서 "냉동실에 둘데가 없으니 조금만 사자"라고 말씀하시는게 어떨까요?

  • 20. ㅇㅇ
    '25.8.4 1:51 PM (118.235.xxx.94)

    무슨 말실수인가요
    있는 그대로를 말했지

  • 21. 제기준
    '25.8.4 1:52 PM (221.138.xxx.92)

    요양원은 요양원이고
    빵 넘치게 산건 다르게 봅니다만..
    말투가 중요했겠어요.

  • 22. .....
    '25.8.4 1:59 PM (112.145.xxx.70)

    애한테 그 정도 말도 못하고 살아요? ㅋㅋㅋㅋㅋㅋ

    모시고 삽니까?

  • 23. 그정도가 말실수
    '25.8.4 2:07 PM (175.123.xxx.145)

    그정도는 말 실수아닙니다
    따님이 그정도로 삐졌다면 사회생활도 못해요

  • 24. 부모가
    '25.8.4 2:19 PM (115.143.xxx.182)

    그정도 말도못하나요? 저는 자식하고 그정도말도 못하는게 더 충격이네요. 제 동네지인은 이십대 초중반 딸한테 살쪘다, 돼지다 .. 등등
    너무 외모압박 심하게해서 제가 다 말릴정도인데 엄마들은 보통 그정도는 다 하고삽니다.

  • 25. 기분 나쁜 말
    '25.8.4 2:44 PM (175.192.xxx.94)

    기분 나쁜 말 맞는데요.
    오늘 좀 과하게 샀다. 다음엔 바로 먹을 것만 사야겠네.. 정도면 되는 걸
    너.하.고 장을 보면 과.소.비 하는 것 같아
    이건 딸의 소비행태를 비하하는 의도를 가지고 한 말이잖아요.
    그렇게 맘에 안 들었으면 살 때 말했으면 되잖아요.

  • 26. ...
    '25.8.4 2:45 PM (119.207.xxx.74) - 삭제된댓글

    15살인 줄..
    답답...

  • 27. 그게
    '25.8.4 3:38 PM (118.130.xxx.26)

    그게 말 실수인가요?

    저희 딸도 마트가면 본인 먹거리만 엄청 사요
    닭가슴살, 블루베리, 고기, 치즈
    그래서 저는 안데려 갑니다

    말실수 아니니 그려러니 하세요 아쉬우면 그때 말걸겠죠

  • 28. 에효
    '25.8.4 3:55 PM (211.46.xxx.113)

    얼마나 자식 눈치를 보고 살았으면 저게 말실수인가요
    애들도 부모들이 쩔쩔매는거 다 알아요

  • 29. ~~
    '25.8.4 4:28 PM (211.196.xxx.67)

    딸이 장보는 비용은 대는건가요? 빵을 잔뜩 고를 때, 건강 걱정하며 말렸어야할 것 같아요.
    과소비라고 지적하는건 기분나쁠 수 있습니다.

  • 30. .....
    '25.8.4 5:05 PM (125.180.xxx.60)

    빵 많이 사고 절제 못하고 많이 먹는다는 비난과 지적의 뜻이 담겨있는거고 그 마음이 딸에게 전달 되었으며 그래서 딸이 화난걸 원글님도 따님도 아는거죠
    지금 단지 돈 많이 썼다는 뜻이 아니라는걸 원글님 본인도 아니까 22222


    뭐가 말실수냐고 하는 사람은 행간 파악를 해야죠

  • 31. 솔직하게님 동의
    '25.8.4 5:12 PM (136.144.xxx.194)

    뭐가 문제냐는 대부분의 댓글들 보며 그 둔함에 놀라고 갑니다
    이러니 자식들에게 내가 뭔 잘못을 했냐, 부모가 그 정도 말도 못하냐, 내가 언제 자식 차별하고 힘들게 했냐 하면서 상처주는 말들 아무렇지도 않고 하고 그러죠
    자식들은 부모랑 말이 안통한다고 할 것이고..
    뭐가 핵심이고 뭐가 문제인지를 모르는 사람들이 부지기수 ㅠㅠ
    보는 제가 다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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