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퇴직하신 분들 가방

[궁금]

퇴직 후 가방이 어떤 종류로 몇 개 정도가 필요하다 느끼시나요?

요즘 새삼 가방 욕심이 불타 오르고 있는데

사실 좀 있으면 퇴직이라 이 거 필요없고

 

또 퇴직하게 되면 필요로 하는 가방 형태가? 다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억지로 불 타 오르는 마음을 자제중인데 

마음이 허한가...가방 가지고 불 타 오른 적이 살면서 한 번도 없는데

요즘 마구마구 불 타 오르네요.ㅎㅎ

 

퇴직 후 주 1회 정도 정기적으로 악기 연습하는 데 다닐 것 같고

주 1회 정도 서울 시내 공부도 겸하는(메모를 하지 않지만) 번개팅 다닐 것 같고

운동하러 하루 한 번 정도 클럽 다니는 게 전부일 것 같아요

 

정장 등 의상 사는 건 자제가 되고 있고

비싼? 가방들 무겁다고 다 당근에 나눔해 버렸는데
새삼 가방이 다시 타 오르네요. ㅠㅠ

[한때]

이뻐 보이고 사고 싶을때도 한때이니
가정형편이 되시면 사세요
인생 살면서 좀 이것저것 사고 싶으면 사고 즐거워하고 살아야죠
물욕 많고 많이 사는 이는 말입니다

[111]

제가 재작년, 작년 두 해 동안 그랬는데 사 놓은 가방들 거의 안 매고 나갔어요.
그래도 나이 드니 가방이나 겉옷들 하나 씩 개비하기는 해야겠더라고요
맘에 드는 거 하나만 사고 나머지는 우선은 다 모으세요.

[가방]

퇴직하니 가방스타일 완전히 달라져요.
취향이긴 하겠지만 저는 직장다닐때는 세미정장스타일이었어서...
그때 들던건 하나도 들지 않게 되더군요.

퇴직하시고 필요한때 눈에 들어오는 것 사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