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에스콰이어? 재밌다길래 1편 보다가 여주 면접 장면에서 껐어요.
윤계상 럭비 코치로 나오는 드라마도 선수로 나오는 젊은 남자 배우들 연기 때문에 안 보게 되더군요.
배우들도 과거보다 현재 더 좋은 연기수업 받으며 좋은 환경에서 드라마 찍고 있을 텐데
어쩜 그리 연기들을 못할까요? 인물도 예전 배우들만 못하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세대 차이라 치고요.
그런데 이게 연예인만 그런 게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그렇잖아요.
20대 직원들 일머리 사회성 없는 거 심하거든요.
영어 잘하고 기계사용 잘하는 거 빼고 실제 업무능력, 한마디로 사고능력이 너무 떨어져요.
물론 잘하는 젊은이들도 많아요.
제 말은 못하는 젊은이의 비율이 예전보다 높아서 자주 보게 된다는 거죠.
그냥 제 추측이지만 지가 부족한 줄을 모르고 큰 게 원인 아닐까 싶어요.
우쭈쭈 받아주기 맞춰주기 이해해 주기 도와주기
이런 걸 능력 좋은 중년층 부모가 다 해줘서
젊은 자녀들 진짜 자기가 다 괜찮고 잘하는 줄 착각하고 사회에 나오는 것 같아요.
물론 진짜 속마음은 알겠죠. 지가 부족한 거. 하지만 부족함을 인정하는 걸 못 배웠어요.
그걸 배워야 진정한 성찰이 되고 발전으로 이어지고 진짜 능력이 생기는 건데.
겉으로는 자의식 과잉에 내면으로는 열등감 가득이라
주변 사람들 너무 힘들어요.
갑자기 주말에 볼 게 없어서 잠시 투덜투덜 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