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여린 남자아이들 다 잘 살아나가죠...???

아아 조회수 : 2,067
작성일 : 2025-08-02 19:28:39

어릴때부터 눈물많고

 공감능력이 높다못해

늘 모든것에 마음을 주느라 자기 앞가림도 못할때도 많았고요 책이나 영화같은거 보고 울기도 많이울고

누구랑 만나서 재밌게놀고 마음통하면 헤어지는것도 힘들어하고 상대는 까맣게잊었는데 그리워하고-_-

동정심도 많고

온동네 다 도와주고 누군가 무슨일을 당하면 그냥 지나치질 못하고

자기손해잘보고 

친구도 많고...

사춘기가 지나도 변하지않고 비슷하더라고요

고3인 지금까지도 너무 여려요. 

얼마전에 밥먹다가 이야기나눴는데

종종 자기성격이 너무 힘들대요. 친구들이랑도 이야기나눠봤는데 걍 생긴대루 살으라고 했다고;;

자기도 그냥 외면도 하고 바쁘면 자기 길 가버리기도히고 그러고 싶다고.. 친구나 주변한테 자기 위주로 생각하면서 모질게도 하고싶을때도 있다고하면서요..

동일 상황에서 동생이 시간 낭비 덜하고 자기길 가는 거 보면 가끔 현타온다고; 

 

그래서 제가

그냥 그렇게 살아도 되고

너도 나중에 사회나가거나 못된사람 만나고 내 그릇 안뺏겨야 살아남는 상황에 놓이면 어느정도 감정 정리되니까 지금은 안그래도 된다고

 

감정적인 부분이 큰 남자아이들 ...

다 앞가림 잘하죠...?

지금은 솔직히 너무너무 미숙한데

군대는 어찌가나... 그런 생각도 좀 듭니다;;

IP : 211.234.xxx.18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코뱅
    '25.8.2 8:27 PM (49.1.xxx.189)

    누가나 자기 삶을 다 잘 살아가요. 대한민국 저 많은 남자들 군대 다 다녀와서 자기 길 다 찾았고요. 걱정 안하셔도 될거예요.

  • 2. ...
    '25.8.2 8:41 PM (116.123.xxx.155)

    살아가면서 경험도 쌓이고 상처도 받아보고 많은 사람들을 겪으며 단단해져요. 아르바이트도 여행도 다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선한 성격에 성실함과 근성을 갖추면 더 잘 살아요.
    착한 성품의 장점은 결국은 비슷한 사람들이 친구가 되고 배우자가 되는 것이더군요. 같은 결들이 모여요.
    걱정보다는 자신감을 주세요.

  • 3. ㅇㅇ
    '25.8.2 9:23 PM (124.216.xxx.97)

    Enfj
    ?

  • 4. ..
    '25.8.2 11:36 PM (118.219.xxx.162)

    제 아들 얘긴 줄...
    저도 늘 걱정인데 차라리 삐뚠 거 보단 낫다 스스로 위로하지만,
    이 척박한 세상에서 저 여려 터진 애가 어찌 살아갈까 ...진심 걱정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9146 멀티프로필 많이 하세요? 21 ㅇㅇ 2025/08/03 3,652
1739145 연극 드립소년단. 중딩아들이 좋아할까요? 2 아dd 2025/08/03 447
1739144 30년전 예단으로 해온 손누비 이불..가져갈까요? 7 주니 2025/08/03 2,158
1739143 ‘수사단장 복직’ 박정훈 대령…해병대 군사경찰병과장에 임명 9 참군인 박정.. 2025/08/03 2,318
1739142 길거리 쓰레기가 이렇게 많이 보이다니 9 다시 2025/08/03 2,033
1739141 필라테스 30분 pt 30분 괜찮은가요? 13 2025/08/03 2,097
1739140 아들 결혼하면서 .. 10 궁금맘 2025/08/03 5,087
1739139 메리킬즈피플 보세요? 3 oliv 2025/08/03 2,307
1739138 지난번 깻잎 참소스 장아찌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만들었습니다 6 2025/08/03 2,357
1739137 아무리 남자가 사회에서 역차별받는다고 말하지만 결국은 15 ........ 2025/08/03 2,046
1739136 계엄방송이 녹화였다니.. 26 ㅇㅇ 2025/08/03 16,849
1739135 파인의 유노윤호는 쌩양아치 연기가 19 ㅇㄹ 2025/08/03 5,244
1739134 조국혁신당, 이해민, 청소년 의회 리더십 캠프에서 강연 - 나다.. ../.. 2025/08/03 568
1739133 채미가or해우담 맛나는곳 2025/08/03 528
1739132 류근 시인, 정청래 패배를 원했던 내란당 동조자들.jpg 11 실체드러내줘.. 2025/08/03 3,483
1739131 앞집 우산 18 궁금 2025/08/03 4,571
1739130 스마트 폰 중독 ㅠ 4 탈출 2025/08/03 2,592
1739129 오늘 오후부터 폭우 올거라는 예보네요 3 aa 2025/08/03 4,588
1739128 옆에 치과 사기글 원글탓 댓글들에 놀라요 23 2025/08/03 4,946
1739127 이래서 농사가 힘든 ,,, 7 ㅁㅁ 2025/08/03 3,509
1739126 저같은 사람은 전략적으로 회식을 일부러 안가는게 더 유리할까요?.. 9 dd 2025/08/03 3,095
1739125 한동훈 페북- ‘노봉법’은 ‘낙타를 쓰러뜨리는 마지막 봇짐’ 29 ㅇㅇ 2025/08/03 2,752
1739124 해외나가서 처음 티팬비키니 입어봤는데 28 ;; 2025/08/03 21,202
1739123 운동화 구멍 2 서울 2025/08/03 1,313
1739122 아까 올라온 트레이너 글과 남을 불쌍히 여기는 것에 관한 제 생.. 16 ... 2025/08/03 4,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