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린 남자아이들 다 잘 살아나가죠...???

아아 조회수 : 1,795
작성일 : 2025-08-02 19:28:39

어릴때부터 눈물많고

 공감능력이 높다못해

늘 모든것에 마음을 주느라 자기 앞가림도 못할때도 많았고요 책이나 영화같은거 보고 울기도 많이울고

누구랑 만나서 재밌게놀고 마음통하면 헤어지는것도 힘들어하고 상대는 까맣게잊었는데 그리워하고-_-

동정심도 많고

온동네 다 도와주고 누군가 무슨일을 당하면 그냥 지나치질 못하고

자기손해잘보고 

친구도 많고...

사춘기가 지나도 변하지않고 비슷하더라고요

고3인 지금까지도 너무 여려요. 

얼마전에 밥먹다가 이야기나눴는데

종종 자기성격이 너무 힘들대요. 친구들이랑도 이야기나눠봤는데 걍 생긴대루 살으라고 했다고;;

자기도 그냥 외면도 하고 바쁘면 자기 길 가버리기도히고 그러고 싶다고.. 친구나 주변한테 자기 위주로 생각하면서 모질게도 하고싶을때도 있다고하면서요..

동일 상황에서 동생이 시간 낭비 덜하고 자기길 가는 거 보면 가끔 현타온다고; 

 

그래서 제가

그냥 그렇게 살아도 되고

너도 나중에 사회나가거나 못된사람 만나고 내 그릇 안뺏겨야 살아남는 상황에 놓이면 어느정도 감정 정리되니까 지금은 안그래도 된다고

 

감정적인 부분이 큰 남자아이들 ...

다 앞가림 잘하죠...?

지금은 솔직히 너무너무 미숙한데

군대는 어찌가나... 그런 생각도 좀 듭니다;;

IP : 211.234.xxx.18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코뱅
    '25.8.2 8:27 PM (49.1.xxx.189)

    누가나 자기 삶을 다 잘 살아가요. 대한민국 저 많은 남자들 군대 다 다녀와서 자기 길 다 찾았고요. 걱정 안하셔도 될거예요.

  • 2. ...
    '25.8.2 8:41 PM (116.123.xxx.155)

    살아가면서 경험도 쌓이고 상처도 받아보고 많은 사람들을 겪으며 단단해져요. 아르바이트도 여행도 다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선한 성격에 성실함과 근성을 갖추면 더 잘 살아요.
    착한 성품의 장점은 결국은 비슷한 사람들이 친구가 되고 배우자가 되는 것이더군요. 같은 결들이 모여요.
    걱정보다는 자신감을 주세요.

  • 3. ㅇㅇ
    '25.8.2 9:23 PM (124.216.xxx.97)

    Enfj
    ?

  • 4. ..
    '25.8.2 11:36 PM (118.219.xxx.162)

    제 아들 얘긴 줄...
    저도 늘 걱정인데 차라리 삐뚠 거 보단 낫다 스스로 위로하지만,
    이 척박한 세상에서 저 여려 터진 애가 어찌 살아갈까 ...진심 걱정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648 친정 부조금...서운하네요.. 27 .... 2025/08/03 6,917
1742647 페트병에 2년 보관한 쌀 먹어도 될까요 6 보관 2025/08/03 1,307
1742646 당근에 순금5돈을 57만원에 5 Ff gh 2025/08/03 4,367
1742645 먹고 싶은게 없고 끼니 때울 때 11 ㅇㅇ 2025/08/03 1,887
1742644 중고거래 사기 처음 당했습니다 어찌해야 하나요? 22 Pppp 2025/08/03 3,331
1742643 제발 간절히 고2 과탐 문제집 조언좀 부탁드려요 6 땅지 2025/08/03 471
1742642 개포동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3 ㅇㅇ 2025/08/03 1,354
1742641 시골쥐 대딩이 주말에도 안오네요 15 2025/08/03 4,430
1742640 이 폭염에 선착순이라니.. 6 ... 2025/08/03 3,896
1742639 남편이 백태를 엄청나게 불려놨어요. 12 불린백태 2025/08/03 2,779
1742638 말랑이 스테퍼 써보신분 괜찮나요? 1 말량이 2025/08/03 671
1742637 케데헌 싱어롱 관광버스 대박이네요 ㅋ 2 ㅎㅎ 2025/08/03 2,695
1742636 마그네슘이 칼슘 수치를 높이나봐요 3 ㅇㅇ 2025/08/03 2,095
1742635 YTN은 여전히 김여사.. 4 ㅡㅡ 2025/08/03 1,711
1742634 진성준 장남도 ‘국장’은 떠났다 6 투자자 2025/08/03 1,927
1742633 우아, 고상, 귀족적의 차이가 뭔가요 7 .. 2025/08/03 1,423
1742632 방풍나물 안데쳐 먹으면 탈날까요? 5 .. 2025/08/03 638
1742631 동탄 음식점은 90프로가 호객잡기 수준 9 Eififo.. 2025/08/03 2,825
1742630 "현재 75세가 과거 60세로 보여" 10 ㅇㅇ 2025/08/03 5,183
1742629 육대육 주장하는 김병기 찍은 사람들 반성하세요 16 2025/08/03 2,044
1742628 우아한척하는 여자는 아는데 7 ㅎㅎ 2025/08/03 2,817
1742627 질긴 등심이 있는데요 2 .. 2025/08/03 652
1742626 국영수만 공부하는 아이 의미 있나요.. 10 2025/08/03 1,495
1742625 내란3일 뒤 장어 56키로 시킨 이유 5 ㄱㄷ 2025/08/03 5,403
1742624 얼마전에 구조한 아기냥이를 도그마루라는 곳에 9 캣맘님께 문.. 2025/08/03 1,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