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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이 차려준 밥

그냥 조회수 : 3,556
작성일 : 2025-08-02 08:06:41

밥이 먹고 싶어요.

국물에 말아서 먹고 싶어요.

근데 딱히 어떤 국이다 하고 땡기는 건 없어요.

 

그냥 나 아닌 누군가가

나를 위해 밥, 국, 반찬 해서 차려준 밥이 먹고 싶나봐요.

IP : 210.126.xxx.3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2 8:08 AM (39.7.xxx.154)

    저도 이 한여름에 뜨끈한 국이 먹고 싶은데
    내가 하긴 싫고 해줄 사람도 없으니
    순대국 집가서 포장해와서 먹었어요

  • 2. 저도요...
    '25.8.2 8:17 AM (211.234.xxx.194)

    어릴때부터 남의 밥은 많이 차려줬는데
    정작 제게 밥을 차려주는 사람은 없네요.

    별수 없이....식당 갑니다.

  • 3. 깨끗한
    '25.8.2 8:17 AM (1.236.xxx.114)

    곰탕집가서 고기듬뿍시켜서 깍두기 얹어드세요
    배부르면 마음의 허기도 채워져요

  • 4. ...
    '25.8.2 8:20 AM (211.227.xxx.118) - 삭제된댓글

    제가 요새 사 먹는국인데요
    몸국..간편하게 밥 말아먹기 좋아요.
    고향거라 더 맛있는건가 몰라요

  • 5.
    '25.8.2 8:40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민생카드 들고 식당으로 가보세요

  • 6. 저는
    '25.8.2 8:46 AM (124.49.xxx.205)

    한식당가서 드세요. 저도 집밥 그리울 때 가끔 사먹는 집이 있어요. 맛은 평범하지만 이 나이에도 엄마같고 이모같은 할머니 집밥이 그리워서 추억으로 가끔 갑니다

  • 7. 그냥
    '25.8.2 8:57 AM (210.126.xxx.33)

    꾸역꾸역 일어나서 압력솥에 밥해서 저어놓고
    냉동실 뒤져서 도가니탕이랑 순대국밥 한 봉지씩
    꺼내서 찬물에 담궈놓고 들어왔어요.

    딱히 저런 국물이 먹고 싶진 않지만
    먹고 싶은 게 떠오르지도 않아서
    이따가 저거라도 먹을까 하고요.

    하나는 내일 먹든지.

    이 더위에 어디 나가느니 굶는 게 나을 열체질이라...

  • 8. .......
    '25.8.2 8:57 AM (125.240.xxx.160)

    남이 차려준 밥도 처음이나 맛나지
    얼마 지나면 탐탁치않대요
    나가서 입맛에 맞는거 사드세요

  • 9. .....
    '25.8.2 9:08 AM (218.147.xxx.4)

    남이 해주는건 먹고 싶고 나가먹는건 열체질이라 굶는게 낫고
    그럼 돈 주고 사람불러서 써야죠 뭐 어쩌겠나요
    징징거리는건지 뭔지

  • 10. 맛집개발
    '25.8.2 9:08 AM (218.48.xxx.143)

    내입맛이 맞는 맛집을 미리미리 개발해놓으세요.
    배민, 쿠팡잇츠,여기요 배달 다~ 되는 세상인데.
    엄마가 차려준 집밥같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먹을만합니다.
    요즘처럼 덥고 지칠땐 맛난국밥 사먹고 기운내세요.
    저는 샌드위치 재료 사놓은걸로 휘리릭 샌드위치 만들고 커피내려 아이스라떼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 11. 그게
    '25.8.2 9:20 AM (70.106.xxx.95)

    나이들면 내가 밥차려줘야 할 사람만 많제
    내 밥 주는 사람 없어요
    식당가서 사먹는수밖에

  • 12. dd
    '25.8.2 9:33 AM (51.159.xxx.192) - 삭제된댓글

    저도 마음이 많이 지치고 외로울 때
    집밥(내가 만들 거 말고 ㅎㅎ) 먹고싶단 생각 들 때 있어요.

  • 13. dd
    '25.8.2 9:35 AM (51.159.xxx.192)

    저도 마음이 많이 지치고 외로울 때
    집밥(내가 만든 거 말고 ㅎㅎ) 먹고싶단 생각 들 때 있어요.
    유일하게 떠오르는 ㅡ 먹을 가능성 있는 ㅡ 남이 해준 집밥이 할머니 밥상인데
    돌아가셔서 이젠 가능성마저도 없구.

  • 14. 끄덕
    '25.8.2 10:07 AM (211.36.xxx.241)

    징징거리면 어때요. 늘 그러는 거 아니라면.
    죽어야 끝나는 밥하기. 운좋으면(=돈이라도 많으면)좋은 실버타운 가서 남이 해주는 밥 먹고 말년을 보낼 수 있겠죠.
    지금은 그냥, 너무 지겹고 지칠 땐 최소한으로 준비해서 먹어요. 저는 (운좋게 저 혼자라면) 흰 쌀밥해서 조미김에 싸 먹거나, 체다치즈에 비벼서 몇숟갈 뜨거나 하기도 해요. 그래도 꿀맛^^ 거기에 에스프레소 내려서 아이스라떼로 마무리?^^
    힘내서 오늘 하루도 잘 지내보아요.

  • 15. 그냥
    '25.8.2 10:16 AM (210.126.xxx.33)

    댓글 달아주신 82님들, 감사합니다♡♡♡♡♡♡♡
    (한 명 빼고)
    복 받으세요^^

    저는 도가니탕 뎁혀 밥 말아서 오이지 무침, 배추김치랑
    한 끼 떼웠고 따뜻한 댓글 보니 힘도 납니다.

  • 16. 하여튼간에
    '25.8.2 10:35 AM (183.109.xxx.106)

    말뽄새 이상하고 비틀어진 ## 꼭 있어요
    저딴 댓글 뭐하러 맨날 달고 다니는지

  • 17. 쓸개코
    '25.8.2 10:46 AM (175.194.xxx.121)

    징징거리는지 모르겠는데..
    맛의 완성도를 떠나.. 남이 나를 위해 차려준 밥 먹고싶을때 있죠.
    그게 무슨일 없어도 마음에 위로가 됩니다.

  • 18. 다들
    '25.8.2 11:03 AM (218.147.xxx.180)

    엄마가 필요할때가 있는거같아요
    저도 제가 아픈데도 제밥은 커녕 고3 중3 밥차리기도
    바쁘네요 가만히 있으면 밥먹어라~ 하던 때가 가물가물하고
    그래도 내가 받았으니 아이에게 하긴 하는데 힘들어요 ㅠ

  • 19. 배달
    '25.8.2 12:00 PM (39.7.xxx.89)

    평소에 배민에 이집저집 보세요
    그러면 음식 제대로 하는 집이 보입니다
    밥 하기 싫을때 한번 시키세요
    너무 좋은세상이잖아요
    돈만 있음 내가 먹고 싶은거 다 가져다주니

    저는 배달 잘 안하는대 식당 메뉴는 구경 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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