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생각보다 예뻐보이더라구요
아이는 어떤지 몰라도 제 맘에는 키큰 사람이면 좋겠다 싶었는데
키가 좀 작고 듬직하기보단 애같아서 귀엽고...
그런데도 예뻐 보여요
며느리사랑은 시아버지 사위사랑은 장모라더니
저도 제가 이렇게 예뻐할 줄은 몰랐어요
저는 생각보다 예뻐보이더라구요
아이는 어떤지 몰라도 제 맘에는 키큰 사람이면 좋겠다 싶었는데
키가 좀 작고 듬직하기보단 애같아서 귀엽고...
그런데도 예뻐 보여요
며느리사랑은 시아버지 사위사랑은 장모라더니
저도 제가 이렇게 예뻐할 줄은 몰랐어요
내 가족 될거라서인지 저절로 예쁜 마음이 들어 신기했어요.
저희 아빠 저희 올케 엄청 마음에 들어 했던 기억이 있어요 . 그때는 제동생 친구였는데
나중에 며느리는 저런아이 데리고 오라고 할정도로요.. 엄마도 마음에 들어하고
근데저희 엄마는 제동생 연애시절에 돌아가셔서 아들 장가가는거 못봤는데
그래도 마음에 들어하던 올케가 부모님 며느리가 되어서 천만다행이다 싶어요
살다보니까 왜 그렇게 올케를 결혼전 부터 예뻐 했는지도 알겠구요
서로 잘 맞는 기운이 있으면 어떻더라도 다 이뻐 보이는 것 같아요'
이쁘면 실수해도 귀엽고 부족하면 채워주고 싶고요
근데 안맞으면 제아무리 괜찮은 사람도 마음에 안들고요
오죽하면 발 뒤꿈치도 밉다 하겠어요
어느 정도 맘에드는 구석이 있어야 예쁜 거죠 ㅠㅠ
우리 엄마는 언니가 남편감 데려오니 쓰러졌어요
자식이 선택한 사람인데 이쁘게 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