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ᆢ
대학다닐때 한학기에 최고점수 받았을때랑(정말 열씨미 했어요) 아이 대학합격했을때랑(재수해서 합격한거라 피가 말라가던중) 카페에서 조각케익에 커피 먹을때요.(당뇨 경계치입니다.먹고나서 미친듯 걸어요)
그거말고는 없네요.
저는ᆢ
대학다닐때 한학기에 최고점수 받았을때랑(정말 열씨미 했어요) 아이 대학합격했을때랑(재수해서 합격한거라 피가 말라가던중) 카페에서 조각케익에 커피 먹을때요.(당뇨 경계치입니다.먹고나서 미친듯 걸어요)
그거말고는 없네요.
받고 나올때요
구름을 걷는 느낌
이사나오던 날
도파민최고였어요.
아이 낳고 아이 초등학교 졸업할 때까지요.
아무 걱정없이 그저 잘 먹고 잘 자면 되었던 시기.
직장도 안정적이었고.
애 낳았을 때요.
온 세상 다 가진 기분이었어요.
전 첫애 가졌을때요^^
3년반만에 가진 아이라 너무 좋았고
직장에서도 임신했다고 업무 배려해주고
친정엄마도 살아계실때라 이거저거 챙김받아
정말 10달 내내 행복했어요
내가 대학 붙었을때요.. 그리고 대학교 다니면서 너무나 풍요로운 인생의 한 페이지를 즐겁게 살았어요.. 지난 인생을 돌아보면 미운오리였는데 백조가 되는 결정적인 계기였네요. 그 시간은 다시 오지 않겠죠..
첫 아이 낳았을 때,
그 아이 원하던 학교 합격 했을 때,
그 아이가 원하던 직업 자격 시험 합격 했을 때.ㅠ
지금은 나를 위해 사는 날들이 행복합니다.
지금요
아이들
결혼
취업
그리고 대학생
각자 잘 살고 있고
남편이랑 저 맞벌이로 아직 경제활동중인 50후반...
연애 신혼
지금도 뭐 애들 말 한마디에 저애가 내 애맞나 싶게 감사하고
많죠
첫 애 태어났을 때요.
결혼 생각 자체가 없었는데 어찌어찌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갑자기 임신이 됐는데 막상 애 낳고 보니 한 몇 년은 정말 너무 행복해서 정신을 못 차렸어요.
아이들 결혼할때
손녀딸 놀러올때.
대학교때 다 행복했어요
집안이 어렵지 않았고 좋다는 여대 다니면서 맘 고생한거 없이 청춘을 보냈어요
부모님께 감사하며 살아요 늘
그리고 첫 애가 공기업 합격했을때도 너무 좋았어요
남편과의 연애때
신혼과 아기 임신하고 낳고 첫 한해.
둘째 아기때 진짜 귀여웠을 때.
어렵게 박사학위 따고 취직했을 때.
우울 불안한 성격상 정말 순수하게 행복하다 느낀적이 거의 없더라고요.첫댓글님ᆢ저도 남편이 편하게 이혼해주면 생에 최고로 행복할듯 합니다.부러워요.
아기 신생아때..모유수유하며 바라보고 품안에서 웃어줄때
그때 그시절..내생애 제일 행복했던.. 남편과 주말부부여서
아기안고 아빠왔다 반겼던 시절~
지금도 주말부부지만 오늘 오는 남편 저녁 약속에 심드렁통화하고
아이는 욕조에서 놀고있고..뚝배기에 김치찌개 넘칠까 주방에
있는 지금 저.. 행복합니다
저는 아빠가 죽어 이제 세상에 부모형제 아무도 없이 혼자 남게 되었을때요.
중3이었는데 ㅠㅠ
정말 거지같은 인생인듯요. 중3이 혼자 살게된후에야 태어나 처음으로 이게 행복이구나 느꼈다는게요.
고단한 저는 집안일 바깥일 다 끝내고
씻고 자려고 딱 누운 그때가 제일 행복해요
아침에 일어났을 때, 아 참 좋다. 느끼고. 윗님처럼 자려고 누웠을 때 .. 너무 편하고 포근하고. 그렇네요.
고3때 수험생활 열심히 할 때요. 그리고 성인이 되어 일본에서 일년반 유학했을때도 너무 행복했고요. 저 자신에게 집중하며 공부하던 시기가 가장 행복했어요. 연애나 결혼은 항상 불안하고 외로웠어요.
퇴사했을 때요. 이 거지같은 곳을 내일부턴 안 와도 된다는 그 해방감이란!! 정년보장되는 공기관이었지만 고리타분한 관료의식에 쩔어있는 곳이었어요.
의식주만 제가 원하는걸로 어느정도 갖추어질때
오늘은 오랜만에 맘에 드는옷을 샀는데 기분이 확 좋아지네요 이제 맘에 드는 식탁 하나 바꾸고싶어요 ㅎ
주재원 시절요. 남편은 한국에 있었고 저 혼자 애들 데리고 주재원 나갔었는데 저와 비슷한 상황의 엄마들끼리 틈만 나면 그 나라 여행다니고 골프치고 정말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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