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년 7월 말 8월 초는 알바하는 시간이었어요.

ㅎㄱㅎ 조회수 : 1,621
작성일 : 2025-08-01 17:27:35

20대부터 30대 초까지 한 여름에는 항상 알바를 했었네요.

어디 여행을 간 적도 없고 안 안플 때는 알바를 했고

알바를 가지 않을 때는 공무원 학원 다녔고 

다아니었을 때는 여러 가지로 아파서 입원을 했엇던 거 같아요.

 

이제 그래도 여름에 어디 가서 삼계탕이라도 먹고 오고

숙박비라도 결제하고 오는 제가 너무 대단한 거 같아요.

 

하지만 그 무수한 여름 동안 다른 애들은 연애하고 

여친이랑 추억 만들고 워터 파크 가서 놀고 그러면서

남은 인생 동안 써먹을 추억을 축적했을텐데  그런 추억이 없어요. 

 

대학생 아르바이트라고 시청에서 하는 알바가 있었어요.

여름 동안 사무보조 알바로 쓴느 건데 그때 같이 알바한 

학생이 있었는데 키크고 서울에 있는 여대 다니고

제 스탈이어서 짝사랑 오랫동안하다가 고백했는데

만나는 사람 있다고 하더라구요. 나의 여름은 한 번도 

열매 맺지 못한 것만 같아요.

 

짝사랑 기간 두지 말고 자주 연락하고 친해지고 그러다가

사귈 걸 그랬어요. 취직만 좀 빨리 했어도 걔랑 데이트도 근사하게 해보고 그랬을텐데 ... ... .    나는 너무 늦었고 너무 노력하지 않았어요. ㅠㅠ  

IP : 183.102.xxx.4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1 5:29 PM (118.131.xxx.219)

    오호
    깜빡 속을뻔했네요 .ㅋㅋㅋㅋ

  • 2.
    '25.8.1 5:30 PM (183.102.xxx.42) - 삭제된댓글

    님이 속았거나 속을 뻔하 거고

    글쓴이는 변함 없이 모쏠아재고

    그 누구도 속이지 않았구요.

  • 3. ..
    '25.8.1 5:37 PM (39.7.xxx.201)

    올해는 어디가서 숙박비 결재했어요?

  • 4.
    '25.8.1 5:42 PM (183.102.xxx.42)

    고성이요.

  • 5. ..
    '25.8.1 5:44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모쏠 당신이 뭘했어도 키크고 늘씬한 그녀와 어차피 못사귀고 어차피 데이트 못했어요.

  • 6.
    '25.8.1 5:46 PM (183.102.xxx.42)

    취직이라도 빨리 했었다면
    데이트 비용, 선물, 여행을 빚으로
    감당하면서도 만나긴 했을 거예요.
    걔가 나보다 키가 7cm 더 컸지만…

  • 7. ..
    '25.8.1 5:50 PM (39.7.xxx.201)

    젊은 남자가 어디가 그렇게 아파서 입원을 여러번 했어요?

  • 8.
    '25.8.1 5:53 PM (183.102.xxx.42)

    삶의 파도를 안 피하거나 못 피하면 병원이더라구요.

  • 9. ㅠㅠ
    '25.8.1 5:58 PM (117.111.xxx.162)

    아이피 차단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 특정인 글은 안 보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591 우아함은 주관적 견해라고 봅니다. 7 음.. 11:25:02 1,072
1742590 펌 - 이시각 땀흘리며 수해 복구하는 정청래 대표 15 ㅇㅇ 11:21:38 1,134
1742589 광우병 괴담이라고 가짜뉴스 퍼뜨리는 조선일보 6 ㅇㅇ 11:21:31 482
1742588 국내주식 기반한 펀드에 가입중인데요 12 ㅇㅇ 11:14:06 936
1742587 바켄 쓰시는 분들 안에 습기 어떻게 하세요? 3 ... 11:07:35 776
1742586 “국장하면 또 바보돼” 분노의 국민청원, 8만명 돌파 48 ㅇㅇ 11:01:46 2,904
1742585 실비보험으로 피부과 17 에이드 11:01:01 1,545
1742584 초록사과 요 3 그린 10:57:37 951
1742583 또래보다 10년 젊게 사는 최고의 습관(노년내과 정희원 교수) 6 유튜브 10:56:16 2,992
1742582 남편 공감대...이정도면 평범한건가요? 8 .... 10:54:09 770
1742581 어제 아파트창으로 검은 물체가 떨어지는걸 봤는데… 7 ㅇㅇ 10:52:51 2,753
1742580 정청래 강선우통화 34 .... 10:49:28 2,577
1742579 올케와의 일이 잊혀지지 않아 너무 힘들어요 18 10:38:35 5,480
1742578 SBS 이숙영의 러브에프엠 3 진행자 10:36:39 1,617
1742577 문득 이런 생각이 드네요. 3 날도더운데 10:34:40 765
1742576 카카오 택시 부를 때 주의할 점 10 ㅇㅇ 10:31:25 3,449
1742575 오늘 김민희 홍상수 최명길 김한길을 보다니 12 ㅇㅇㅇ 10:31:01 4,349
1742574 자연계에서 암컷은 못생겨도 번식이 가능하다 12 번식 10:28:56 1,803
1742573 50대 아줌마, 운동 중 난생 처음 경험한 신기한 일.. 28 유체이탈 10:28:21 6,781
1742572 가난 탈출 비법 1 10:28:04 2,465
1742571 파스타 나 고기 요리할 때 사용할 와인 추천 부탁 드립니다. 3 와인 10:25:10 214
1742570 김태하, A Thousand Years, 인연 1 light7.. 10:18:23 427
1742569 그 때까지만 함께 살려고요. 5 10:12:30 2,100
1742568 복숭아 실온에 계속두면 10 ㅁㅁ 10:08:50 2,465
1742567 시리카겔을 깔고 쌀을 넣은 밀폐통 6 ㅇㅇ 10:02:58 1,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