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 남자친구 부모님께

지혜 조회수 : 2,461
작성일 : 2025-08-01 13:46:02

대학 4학년 딸아이가 2년가까이 교제하고 있는 남친이 있어요.

집이 지방이라 가끔 부모님 댁에 다녀오는데

딸아이가 한두달 전에 데이트 후

블루베리를 좀 가져왔어요. 

남친 부모님이 텃밭에서 키우시는 건데 

여자친구랑 같이 먹으라고 좀 싸주신걸

안먹고 저희 아이가 가져온거더라고요.

제가 블루베리를 느므 좋아해서 잘 먹었는데:) 

 

남친이 그걸 말했는지 어쨌는지

며칠전 다시 집에 갔다가 거의 500그램도 넘어보이는 

양으로 락앤락에 꽉 채운 블루베리를 전해주었어요.

열어보니 알도 무척 크고 맛있었어요. 

아이 얘기로는 남친 아버님께서 여자친구 전해주라고

급히 밭에서 따신거고 하는데요

적은 양도 아닌 비싼 과일을 이렇게 보내주시니 

저는 어찌해야 하나 싶네요. 

결혼 얘기가 오간 그런건 아니고 저도 남친 부모님도

아이들을 직접 대면한 적도 없습니다. 

블루베리 먹을때마다 감사표현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에요. 오바하나  싶다가도 그래도 고마움의 

표현은 해야하지 않나..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IP : 220.82.xxx.8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일
    '25.8.1 2:00 PM (118.235.xxx.5)

    선물 한번보내세요. 대학생이면 그쪽도 별생각 없을듯해요

  • 2. ...
    '25.8.1 2:01 PM (61.32.xxx.245)

    저도 아이들 결혼 전 사귈때
    아이들이 양가 서로 인사도 드리기 전인데 그런 일이 있어서
    뭘 좀 사서 보내드렸어요.
    딸아이 먹으라 주신건데 누가봐도 부모도 같이 먹는거라서요..
    지금 사돈이랑 연락하고 그러는 사이는 아니지만 참 좋습니다 ^^

  • 3. 00
    '25.8.1 2:04 PM (106.101.xxx.7)

    술드신다면 좋은 와인이나 전통주

  • 4. 텃밭
    '25.8.1 2:06 PM (61.81.xxx.191)

    있는집에 과일선물보다는 영양제 종류 ...

  • 5. 돌로미티
    '25.8.1 3:55 PM (14.40.xxx.149)

    저라면 굳이 부모님께 전해드려라 블루베리 감사하다
    직접적으로 이런식은 안할듯 합니다
    아들에게 여친이랑 맛있는거 사먹어라 하면서
    블루베리 잘 먹었다고 여친에게 전해줘라
    그정도로 하겠습니다

  • 6. 저라면
    '25.8.1 7:20 PM (182.211.xxx.204)

    맛있는 거 사서 보내요.

  • 7. 저도
    '25.8.2 8:45 AM (211.210.xxx.202)

    비슷한 고민했지만 그 부모님께 직접적 인사나 물건은 안하고 둘이 맛있는거사먹어라 카드 준 정도예요.
    뭐 결혼을 약속한 사이도 아니고 그냥 사귀는 사이인데 제가 인사챙기기도 그렀더라구요
    그집부모님은 우리 애 반찬까지 챙겨보냈지만 제가 감사인사 직접하고 선물챙기기는 좀 그래서'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877 진성준 주식장에 똥물뿌렸네 12 ㅇㅇ 2025/08/01 3,564
1741876 강화도 카페서 남편 성기 절단 50대女 긴급체포 31 ... 2025/08/01 20,076
1741875 니네들 뭐하냐? 장난해? 민주당 정신차려라. 14 ........ 2025/08/01 2,779
1741874 좋은글 5 좋은글 2025/08/01 562
1741873 래디어스라고 들어보셨어요? 2 ㅇㅇ 2025/08/01 1,559
1741872 구치소 빤쓰는 지급인가요 개인구매인가요? 5 누가알까싶지.. 2025/08/01 1,522
1741871 우리나라 사람들 1 생각할수록 2025/08/01 665
1741870 82 탈퇴방법좀 알려주세요 5 2025/08/01 2,447
1741869 시모 프사 동서 글 지웠나요 3 .... 2025/08/01 2,416
1741868 군산에서 노인 거주하기 가장 편한 아파트 6 찾습니다 2025/08/01 1,340
1741867 7시 알릴레오 북 's ㅡ 사마천이 알려주는 부의 기본기 /.. 2 같이봅시다 .. 2025/08/01 623
1741866 당뇨 전단계 입니다.현미밥 궁금증 8 .. 2025/08/01 2,145
1741865 에어프라이어 어떤거 쓰시나요 10 추천^^ 2025/08/01 1,440
1741864 밤에 미국장 보시는 분들 오늘 어떨까요 7 .. 2025/08/01 2,028
1741863 목이 유독 늙어보여요. 피부과(?) 어떤가요? 3 ... 2025/08/01 2,209
1741862 콩국수가 이렇게 쉬운거였네요 9 ㅁㅁ 2025/08/01 4,479
1741861 요최근 치아 크라운 하신분 계세요? 3 ... 2025/08/01 1,118
1741860 이대 엄마 글 지웠나요? 20 ㄱㄴㄷ 2025/08/01 3,138
1741859 ‘서부지법 투블럭남’ 징역 5년 받고 오열 “전과 없는데 인생 .. 36 ... 2025/08/01 6,551
1741858 뚜레주르ㅜㅜ 5 ㅔㅔ 2025/08/01 4,006
1741857 윤씨 속옷차림 본 관계자들은 인권유린으로 고소하세요 6 ........ 2025/08/01 2,839
1741856 사각팬티 저항 윤석열..법무장관 "참으로 민망하고 부끄.. 24 ㅅㅅ 2025/08/01 4,790
1741855 군대에서 영창을 두번갔다면 10 gfds 2025/08/01 2,309
1741854 수영 속도가 안 나는데, 상급반 가도 괜찮을까요? 4 수영 2025/08/01 1,205
1741853 윤석열을 혼거방으로 옮긴 후, 체포과정 생중계해야합니다. 8 ........ 2025/08/01 2,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