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딸아이 남자친구 부모님께

지혜 조회수 : 2,772
작성일 : 2025-08-01 13:46:02

대학 4학년 딸아이가 2년가까이 교제하고 있는 남친이 있어요.

집이 지방이라 가끔 부모님 댁에 다녀오는데

딸아이가 한두달 전에 데이트 후

블루베리를 좀 가져왔어요. 

남친 부모님이 텃밭에서 키우시는 건데 

여자친구랑 같이 먹으라고 좀 싸주신걸

안먹고 저희 아이가 가져온거더라고요.

제가 블루베리를 느므 좋아해서 잘 먹었는데:) 

 

남친이 그걸 말했는지 어쨌는지

며칠전 다시 집에 갔다가 거의 500그램도 넘어보이는 

양으로 락앤락에 꽉 채운 블루베리를 전해주었어요.

열어보니 알도 무척 크고 맛있었어요. 

아이 얘기로는 남친 아버님께서 여자친구 전해주라고

급히 밭에서 따신거고 하는데요

적은 양도 아닌 비싼 과일을 이렇게 보내주시니 

저는 어찌해야 하나 싶네요. 

결혼 얘기가 오간 그런건 아니고 저도 남친 부모님도

아이들을 직접 대면한 적도 없습니다. 

블루베리 먹을때마다 감사표현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에요. 오바하나  싶다가도 그래도 고마움의 

표현은 해야하지 않나..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IP : 220.82.xxx.8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일
    '25.8.1 2:00 PM (118.235.xxx.5)

    선물 한번보내세요. 대학생이면 그쪽도 별생각 없을듯해요

  • 2. ...
    '25.8.1 2:01 PM (61.32.xxx.245)

    저도 아이들 결혼 전 사귈때
    아이들이 양가 서로 인사도 드리기 전인데 그런 일이 있어서
    뭘 좀 사서 보내드렸어요.
    딸아이 먹으라 주신건데 누가봐도 부모도 같이 먹는거라서요..
    지금 사돈이랑 연락하고 그러는 사이는 아니지만 참 좋습니다 ^^

  • 3. 00
    '25.8.1 2:04 PM (106.101.xxx.7)

    술드신다면 좋은 와인이나 전통주

  • 4. 텃밭
    '25.8.1 2:06 PM (61.81.xxx.191)

    있는집에 과일선물보다는 영양제 종류 ...

  • 5. 돌로미티
    '25.8.1 3:55 PM (14.40.xxx.149) - 삭제된댓글

    저라면 굳이 부모님께 전해드려라 블루베리 감사하다
    직접적으로 이런식은 안할듯 합니다
    아들에게 여친이랑 맛있는거 사먹어라 하면서
    블루베리 잘 먹었다고 여친에게 전해줘라
    그정도로 하겠습니다

  • 6. 저라면
    '25.8.1 7:20 PM (182.211.xxx.204)

    맛있는 거 사서 보내요.

  • 7. 저도
    '25.8.2 8:45 AM (211.210.xxx.202)

    비슷한 고민했지만 그 부모님께 직접적 인사나 물건은 안하고 둘이 맛있는거사먹어라 카드 준 정도예요.
    뭐 결혼을 약속한 사이도 아니고 그냥 사귀는 사이인데 제가 인사챙기기도 그렀더라구요
    그집부모님은 우리 애 반찬까지 챙겨보냈지만 제가 감사인사 직접하고 선물챙기기는 좀 그래서'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646 어제 나솔사계 저는 재밌었어요 ㅎㅎ 20 123123.. 2025/08/01 3,023
1738645 발목 염좌 1 ..... 2025/08/01 705
1738644 이소영이 옳고 진성준이 틀렸다. 25 ㅇㅇ 2025/08/01 3,077
1738643 여름엔 오이가 최고네요 11 ㅇㅇ 2025/08/01 3,718
1738642 김건희특검 “尹, 수의도 입지 않고 바닥에 누워 체포 거부” 33 찌지리새끼 2025/08/01 4,884
1738641 "尹, 바닥에 누운 채 체포 거부‥불응 뒤 1시간 변호.. 7 123 2025/08/01 2,586
1738640 흑산도에서 휴가 즐긴 문재인 대통령 15 ㅁㅁㅁ 2025/08/01 3,661
1738639 옆집고양이가 새끼쥐를 물고 데크위에 두고갔어요 35 oo 2025/08/01 3,236
1738638 요즘 대학생들 오래 사귀나요? 7 연애 2025/08/01 1,973
1738637 김건희특검 "尹, 수의도 입지 않고 바닥에 누워 체포 .. 43 ... 2025/08/01 3,408
1738636 충격입니다. 진짜 38 .. 2025/08/01 23,129
1738635 이정재 나이값 좀 하지 41 더러 2025/08/01 25,451
1738634 컨설팅 하는게 맞는가요? 3 2025/08/01 1,225
1738633 주식 무지성으로 담고 있어요 9 주식 2025/08/01 4,512
1738632 드림렌즈 vs 하드렌즈 (착용감) 5 2025/08/01 775
1738631 오늘 에어컨 틀으셨나요~? 15 더위 2025/08/01 3,946
1738630 VCC(가상카드번호)결제 아시는분 도움 부탁드립니다. 1 카드결제 2025/08/01 505
1738629 어제 취직했는데 신용카드 발급 신청해도 되나요? 3 신용카드만들.. 2025/08/01 1,214
1738628 오라팡 먹고 대장내시경 8 .. 2025/08/01 1,582
1738627 염색 얼마만에 하세요? 6 염색 2025/08/01 2,101
1738626 공통점 많은 이성에게 느끼는 호감에 혼자 당황 13 ㅁㅁㅁ 2025/08/01 2,339
1738625 울릉도 바위 투어 9 교활한여우 2025/08/01 1,205
1738624 강아지 최대한 냄새 덜 나게 키우는 법 17 강아지 2025/08/01 2,712
1738623 한기식이란 검사 6 전주 사람인.. 2025/08/01 1,353
1738622 뚜벅이 부산여행 추천해주세요. 9 ㅇㅇ 2025/08/01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