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밑에서 수산시장 이벤트글 보고 마침 요즘 회가 땡겼는데
주말에 모듬회 포장해서 먹으려구요.
근데 일반 모듬회(연어광어우럭참돔)는 대짜리도 7~8만원이면 되던데
민어가 들어간건 소가 7~8만원이라서요.
여름엔 민어회가 제철이라고 해서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가격이 비쌀줄 몰랐네요.
그만큼 맛이 다른 흰살생선이랑 다른가요?
전 사실 광어우럭참돔 차이를 잘 모르겠던데..(그중 광어가 젤 별로긴 하지만)
아까 밑에서 수산시장 이벤트글 보고 마침 요즘 회가 땡겼는데
주말에 모듬회 포장해서 먹으려구요.
근데 일반 모듬회(연어광어우럭참돔)는 대짜리도 7~8만원이면 되던데
민어가 들어간건 소가 7~8만원이라서요.
여름엔 민어회가 제철이라고 해서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가격이 비쌀줄 몰랐네요.
그만큼 맛이 다른 흰살생선이랑 다른가요?
전 사실 광어우럭참돔 차이를 잘 모르겠던데..(그중 광어가 젤 별로긴 하지만)
비싸긴해요
지금 잠깐이 딱 제철이라...
저는 미식가가 아니라서 참돔이랑 비교해서
크게 더 맛있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원래 비싼생선이더라구요
꾸덕꾸덕 말린 민어 궈먹으니 쫄깃하고 넘 맛있었요
여름에 민어는 보약이죠.
저 어릴때 만해도 민어가 많이 잡혀서
서울에서도 복날 민어탕 끓여 먹었어요.
어획량이 적으니 귀해서 비싼거죠.
단백질도 풍부하고 영양가 많은 생선이에요.
목포에 가면 수족관 하나에 민어 한마리만 들어가는 대형 어종이에요.
10년 전에도 대형 민어 한마리에 20만원쯤 했던걸로 기억해요.
남편이랑 둘이 감당이 안되니 입맛만 다시고
ㅇㄹ횟집에서 민어코스 먹고 왔어요.
회는 이름을 모르고 막 먹어서 내가 뭘 먹어봤는지 잘 모르는데
엄마가 지금도 종종 해줘서 민어를 반쯤 말려서 쪄서 먹는데요.
고기가 많이 커서 놀래고 먹어보고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생선이?라는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회도 맛있지 않을까요?
민어가 보약이라고 유명세를 타서 여름철에 더 비싼데요,
그것은 어디까지나 탕, 뽀얗게 우러난 탕에 해당하는 이야기구요.
민어회는 물컹하고, 특유의 향이 있어서 호불호가 갈립니다.
민어 부레나 특수부위는 좋아하는데, 민어 회의 살은 정말... 저는 비추천해요.
평소 민어를 즐겨드시는 분이 아니라면
민어는 탕이나 전으로 입문하시기 바랍니다.
맨날 광어 연어 이런것만 먹다가
좋은횟집가서 민어회를 먹었는데 눈이 번쩍 ㅋㅋㅋㅋ
회가 달다는 걸 처음 느꼈어요
남편 지리산 종주하고 온 날 저녁에 식당가서
1인 25천원짜리 민어지리 사 먹였는데
보양식은 보양식이구나 엄지척 했답니다